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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산

北岳하늘길 - 壬辰年 送年山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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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 [北岳山]

북악(北岳)·백악(白岳)·백악산(白岳山)이라고도 한다. 높이 342m. 기반암은 화강암이다. 인왕산·북한산·낙산·남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서울 북쪽 경복궁의 진산이다.

1395년(태조 5) 시축한 서울성곽(사적 제10호)의 기점으로서 북악산에서 낙산·남산·인왕산의 능선을 따라 쌓았다.

정도전이 성저(城底)를 측정한 뒤 천자문의 글자 순서에 따라 97구로 나누고 북악산의 정상에서부터 각 구마다 순서대로 번호를 동쪽으로

붙여 나가면서 97번째 글자인 조(弔)자에서 다시 북악산에 이르도록 했다.

서울성곽을 재정비했던 숙종 30년(1704)까지 260년간 서울성곽은 부분적인 보수만 있었을 뿐 큰 붕괴는 없었다.

서쪽 인왕산과의 안부에 자하문(紫霞門)이 있으며, 남동쪽 기슭에 삼청 터널과 삼청공원이 있다.

 

산행일 : 2012년 12월 29일 (토)   날씨 푸근, 흐리고 눈 약간.

산행길 : 들머리 - 와룡공원,    날머리- 정릉탐방지원센터.

            안국역 - 와룡공원 - 북악하늘길 제1산책로 - 제2산책로(김신조루트) - 호경암 - 하늘전망대 - 형제봉 능선길 - 정릉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 : 약 7Km

산행시간 : 3시간 30분 (휴식포함)

산행인원 : 30명 (서울산행클럽)

 

와룡공원에서 서울성곽으로 가는길의 우리님들.

 

북악산 서울성곽

북악산 서울성곽은 2006년 4월 1일 1단계로 홍련사-숙정문-촛대바위(1.1Km)의 구간을 부분 개방하였고 이어 2007년 4월 5일 와룡공원-

숙정문-청운대-백악마루-창의문(4.3Km)의 구간을 전면 개방하였다.

2007년 7월 1일 부터는 출입절차를 간소화하여 자율개방을 하여 운영중이다.

 

와룡공원에서 말바위 안내소로 가는길, 우리일행은 성 안쪽길을 가지않고 성 바깥길(제1산책로)로 접어든다.

 

말바위 : 조선시대에 말을 이용한 문무백관이 시를 읊고 녹음을 만끽하며 쉬던 자리라 하여 말(馬)바위 라고도 하고 북악의 산줄기에서

             동쪽으로 좌청룡을 이루며 내려오다가 끝에 있는 바위라 하여 말(末)바위라는 설도 있다.

 

우리일행은 성 안쪽길을 가지않고 성 바깥길로해서 북악하늘길로 향한다.

 

                      

                       말바위 쉼터에서 숙정문 안내소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걷는 우리님들.

 

북악하늘길의 숙정문안내소 갈림길의 이정표.

 

오늘 송년산행에 출발 29명, 중간합류 1명, 모두 30명의 회원들이 모였다.

2012년 마지막달 마지막주 정기산행이기에 더 의미있는 산행이다.

 

북악하늘길 제1산책로 숙정문 안내소 못미처에서 숲속의 요새인양 자리잡고있는 삼청각이 숲 사이로 보인다.

 

삼청각 가는길가에 2007년 4월 5일 북악산 전면 개방을 기념하여 세운 기념비가 보인다.

 

숙정문 안내소앞에서 서마루로 이어지는 길목의 북악하늘길 안내판과 주변경관.

좌측길은 개방전 군인들이 사용하던 콩크리트계단이고 우측길은 새로만드든 나무계단길이다. 올라가면 끝에서 다시 한 길로 합류한다.

 

말바위 안내소 입구.

 

                      

                       말바위 안내소입구에서 서마루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오르는 우리님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니 삼청각쉼터가 헐떡이는 산객의 거친 숨을 달래주고 주변에는 삼청각을 비롯하여 성북동 주변의 멋진조망을 선사한다.

 

삼청각쉼터 옆에는 북악산의 유래를 적은 안내판이 북악산을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고....

 

고개를 우리가 지나온 방향으로 돌리니 아래로는 숙정문안내소가 보이고 멀리 서울성곽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 하고있다.

 

 삼청각(三淸閣)

삼청각(三淸閣)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전통 문화공연장으로, 1972년 건립되어 1970년~1980년 요정정치의 산실로 대표되었다.

여야 고위정치인의 회동과 1972년 남북적십자회담, 한일회담의 막후 협상장소로 이용하였던 곳으로, 제4공화국 유신시절 요정정치의 상징이

었다.

1980년대에는 손님이 줄어들어 1990년대 중반 이름을 ‘예향’으로 바꾸고 일반음식점으로 전환하였으나, 경영난으로 1999년 12월에 문을 닫았

다.

1999년 말 건물과 부지를 인수한 화엄건설(주)이 고급빌라를 짓기 위해 관할 성북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하였으나 문화재 보존여부에 대한

판단 문제로 건축허가 결정이 유보되었다.

이후 2000년 5월 22일 서울특별시가 삼청각 부지와 건물을 도시계획시설상 문화시설로 지정하였으며, 리모델링 공사를 끝낸 후 2001년 10월

새로운 전통 문화공연장으로 문을 열었다.

새롭게 단장한 삼청각은 공연장, 한식당, 찻집, 객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규모는 대지 5,884평, 연건평 1,331평이다. 6채의 한옥이 있으며,

건물마다 원래의 이름을 그대로 살렸다.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전통공연이 열리고 혼례나 약혼식 장소로도 사용되며 운영은 세종문화회관이 맡고 있다.

 

삼청각쉼터에서 서마루로 가는 제2산책로(일명 김신조길)의 데크길.

 

서마루에서 보는 주변경관.

이곳 북악하늘길에는 서마루외에 계곡마루, 남마루, 동마루, 하늘마루가 있다.

 

전망대(展望臺) : 사방을 멀리 볼 수 있도록 높은곳에 지어 만든 대.

마루 : 등성이가 진 지붕이나 산 따위의 꼭대기를 뜻하는 우리말이다.

 

성북천 발원지의 수고해(水鼓蟹)다리(가재가 물에서 물장구치는 다리)를 건너는 우리님들.

 

성북천 : 성북천은 서울성곽의 북쪽에 있어 성북천으로 불리며 북악산에서 흘러내려 와 동남쪽으로 흘러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약 7.7Km의

             한강지류 지방 2급 하천이다.

 

              

호경암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우리님들과 그시절을 회상하며 잠시 담소를 나누는 회원님들. 남자들은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신바람난다.

 

                      

             호경암 : 1968년 1월 21일 김신조를 비롯한 무장공비 31명이 북한산을 넘어 창의문을 거쳐 침투했는데 종로경찰서

                          최규식서장이 이들과 교전중 숨지고 경찰의 반격으로 무장공비들은 대부분 사살되었고 이곳에서 일부 도주

                          하던  적을 발견하여 치열한 교전 끝에 적 3명을 추가 사살한 지역으로 이 바위에 50여발의 탄흔이 남아있다.

 

호경암을 지나 하늘전망대로 가는길.

이길 주변에는 유명 시인들의 시(詩)와 생태계 안내및 자연보호를 위한 안내판들이 잘 설치되어 걷는이들의 피로를 풀어준다.

 

하늘전망대 : 북악하늘길 제2산책로 최고의 전망대다.

 

하늘전망대에 오르니 운무에 가린 북한산 주능선의 모습이 황홀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긴다.

중간지점에 낙타 쌍봉의 모습을한 형제봉이, 그 뒤로 보현봉(714m)이 운치있게 자리하고있다.

 

하늘전망대에서 보는 보현봉과 왼쪽 비봉능선의모습.

 

하늘전망대에서 오늘 함께한 우리님들 30명이 북한산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하늘교. 하늘교 밑으로는 창의문에서 돈암동 아리랑고개로 이어지는 북악스카이웨이가 지나간다.

 

제2산책로를 벗어나 철책 옆길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는 여래사.

 

수문장과 여래사 .

이곳 여래사는 조국의 독립을위해 항일투쟁 하시다 신명을 바치신 이준열사외 21분 을 포함하여 총 373분 의 위폐가 모셔져있는

'순국선열 봉안소'가 지리하고있다.

여래사에서는 1963년부터 불교의식에 따라 정초(설날), 백중(음7.15), 현충일(6.6), 추석명절(음8.15)에 순국선열 추모제를 봉행한다.

 

여래사 대웅전.

 

                      

                       여래사 일주문에서의 미녀삼총사. 청솔, 도도, 유키.

 

여래사 앞의 금복주 불상?

 

                       

                       여래사옆 형제봉 능선길로 가기위한 오름길에 위치한 당굴샘. 마시기에는 부적합하다.

 

형제봉 능선길과 북한산 둘레길(명상길구간)이 만나는 삼거리. 우측 계단길이 형제봉 능선길이다.

 

형제봉 능선길과 북한산둘레길 명상길구간에서 만나는 영불사 오름길. 등산로는 영불사를 관통하지않고 절 우측으로 등산길이 있다. 

 

북한산 둘레길 명상길구간을 벗어나 정릉 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날머리구간.

나무마다 중간부분에 둥근홈통이 만들어져 있는모습이 기이하게생겨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날머리부근 정릉천에는 그간의 한파로 흘러내리던 물살이 꽁꽁얼어 빙벽을 만들어 놓았다.

 

오늘의 날머리 국립공원 북한산 정릉탐방지원센터.

오늘 우리일행 30명은 전철 3호선 안국역을 출발하여 와룡공원-북악산하는길-형제봉능선길-북한산둘레길 명상길구간을 거쳐 이곳 정릉

탐방지원센터까지 약 3시간 30분에걸쳐 등산을 마쳤다.

2012년 마지막주 마지막 산행까지 한해동안 아무 사고없이 무탈하게 함께 산행에 임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사진에 설명드린 자료는 인테넷과 백과사전 자료를 참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