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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산

청계산 매봉 - 매바위 - 옥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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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淸溪山]

 

 

경기도 과천시와 성남시 경계에 있는 산. 높이 618m. 서쪽에 솟은 관악산과 함께 서울의 남쪽을 이루고, 주위에 국사봉(國思峰:540m)·응봉(鷹峰:349m) 등이 있으며, 망경대·옥녀봉·청계봉 등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능선은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사방이 비교적 완경사이다. 서북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은 과천저수지로 흘러들며 기반암은 화강편마암이다. 산세가 수려하고 500m에 달하는 계곡은 맑은 물과 울창한 수림으로 경치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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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코스 : 대공원-과천매봉-석기봉-매봉-옥녀봉-옥녀탕=대공원
2. 만남장소 :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3번출구내
3. 만남시간 : 2010년 7월 10일 (토)  10:00
4. 소요시간 : 약  7시간 (점심, 휴식시간 포함)소요
5. 날씨온도 ; 21/29도, 맑음. 더움
6. 참가인원 :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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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산 오늘의 코스. 인터넷자료에 파란선으로 그렸다]

 

 

 

장마기간이 지리하게 오래된다. 남부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렸는데, 서울은 비가오는 대신 후덕지근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아침부터 더운게 땀깨나 흘리겠다.

 

 

 

 

 

 

[모모님 작품. 대공원역에서 만나 리프트 타는곳 옆으로 오르는 모습. 평소보다 많은 회원님들이 오셨다] 

 

 

 

오랜만에 청계산에 왔는데, 이곳 과천에서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르다. 계단도 많이나오고, 경사도 심해 쉬운 코스가 아니다.

 

 한참 땀을 흘리고 나서야 과천매봉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나오신 분들은 더 힘들어 하시고, 한주간 스트레칭이나 걷기를

 

 안하고 산에 오신분들은 표가 난다. 그래서 운동은 일주일에 서너번 땀날 정도로 해야한다.

 

 

 

 

 

 

 

 

[장산님 작품. 과천매봉으로 가는길. 계단도 많고 가파라서 오르느라 땀깨나 흘렸다 ] 

 

 

 

 

 

 

[바다대장님 작품. 과천매봉 전망대에서의 휴식. 이곳은 369m, 청계산매봉582미터보다 낮지만 길은 가파르다]  

 

 

 

 

 

 

 [모모님작품]

 

 

 

날이 더운데다 바람도 안불어 능선길은 땀이 더난다. 그나마 숲을 갈때는 자체 적인 그늘이 있어 낫지만, 오늘같은 날은 사람 부대끼는 것도 짜증날 정도다. 지난주 습도가 높고 이슬비까지 내리는 와중에 카메라를 사용했더니 고장이 났다. 대리점에 맡겼는데, 내부에 습기가 차서 LCD창과 회로가 망가졌다. 7만원이 넘는 수리비가 나왔다. 일년도 안되었는데...

 

 

 

기사말하길 일반 카메라나 휴대폰 등은 습도에 민감하고, 물에 모두 약하단다. 가급적 비오는 날은 우산을 쓰거나 사용을 자제해야 된단다. 폰도 주머니에 넣었다가 젖으면 망가질 수가 있고, 수리비도 많이 나오는 편이란다. 담엔 방수가 되는 것을 사야겠다.쯪..

 

 

 

 

 

 

[즐거운 식사시간. 넓은 곳도 많았지만 이곳이 제일 그늘지고 시원하다] 

 

 

 

오전내내 오름길만 계속나오는 것 같아 모두들 지쳤다. 26명의 대인원이 점심먹을 장소를 찾는 것도 쉬운 게 아니어서 한시가 다되어 식사를 했다. 그래도 여름김치며, 맛난 먹거리를 잔뜩 싸오셔서 포식했다.

 

 

 

청계산에 여러번 왔어도, 과천매봉과 석기봉은 처음가봤다. 관악산 못지않은 높이에 험한 곳도 많아 새로운 느낌이 든다. 같은 산도 이렇게 코스에 따라 새로운 느낌이 들고, 누구와 같이 갔는가에 따라 또 다른 감정이 들기도한다.

 

 

 

 

 

 

 

 

[모모님작품] 

 

 

 

 

[모모님 작품. 여기가 어디더라? 석기봉같은데... 푯말이 없어서 사진만 보고는 모르겠네. 능선길에는 심심찮게 바위들이 있다] 

 

 

 

 

 

 

 

 

 

 

 

 

[바다대장님 작품. 매봉으로가는 능선길에서의 단체사진]

 

 

 

 

 

 

[바다대장님작품. 여기는 종주길에 자주 왔던 매봉]

 

 

 

이후 이어지는 구간은 우리가 자주 가던 코스. 양재역에서 시작되어 국사봉으로 연결되는 종주길이다. 하지만, 이곳도 거꾸로 진행하니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옥녀봉에서.  이날따라 왜이리 바람한점 없는지...] 

 

 

 

 

 

 

 [옥녀봉에서 내려다본 전망. 놀이공원도 보이고, 과천저수지도 보인다. ]

 

 

 

옥녀봉에서 쉬며 간식을 나눈뒤, 철망이 처진 곳으로 내려간다. 이곳에 옥녀탕이있다는데, 한참 내려가서야 물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너나할 것 없이 즐겁게 내려가 물에 몸을 담근다.

 

 

 

폭포가 시원하고 물도 맑은 편인데, 바닥이 낙엽에 쌓여 좀 그랬다. 그밑이나 위가 오히려 쉬기에 좋고 물도 깨끗한 것 같다.

 

 

 

 

 

 

 

 

[옥녀탕. 혹은 옥녀폭포? 보기엔 깨끗한데 바닥이 낙엽으로 포장되어 미끌거린다.]

 

 

 

 

 

 

 [모모님작품. 즐거운 물놀이]

 

 

 

아무튼 산행으로 땀에 절은 몸을 씻으니 개운한 게 피로가 가신다. 40여분 정도 발을 물에 담그고 쉬다 내려오니 벌써 5시가 넘어간다. 막판 약간의 길이 헷갈리는 곳으로 가서 철망 개구멍으로 나와야 했는데, 알고보니 유료입장하는 곳이다.이런 경우가 가끔 있지만,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니 이해해 주겠지. 특이한 볼거리나 힘든 곳은 없었지만 오늘같이 후덥지근한 날, 적당한 난이도의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모모님작품. 연인들이나 옴직한 호젓한 호프집에서, 생각보다는  서비스도 잘 해주더군요. ] 

 

 

 

 

 

 

[모모님작품. 뒤풀이 후, 전철로가는 길에 저수지에서 사진도 찍고...] 

 

 

 

 

 

 

[바다대장님작품. 남자들도 모여서 한컷] 

 

 

 

 좋은 코스 선정해주시고 이끌어주신 녹산 총대장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한 산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산행의 시간 기록표

 

 

 

 

 

-10:00분 : 4호선 대공원역 3번출구에서 만남. 5분뒤 출발.
-10;18분 ; 들머리에서 점호.
-10;57분 : 삼거리(매봉/과천역)
-11:19분 : 과천매봉.
-12;47분 : (청계사)절고개능선 부근서 점심.
-13:35분 : 오후산행시작
-14:14분 : 헬기장.
-14:24분 : 석기봉.
-14:41분 : 혈읍재.
-15:00분 : 매봉->매바위.
-15:05분 : 돌문바위.
-15:44분 : 옥녀봉.
-16:12분 : 옥녀탕. 휴식.
-17:12분 : 과천공원입구. 산행종료.

 

 

 

 

---------------------------------약 7시간 산행(산행, 점심, 휴식시간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