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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나들이

구리한강시민공원-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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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태풍 '미탁'이 서해로 진입하여 남부지방을 관통하며 마지막에 거쳐 간 영동과 경북 지방에 가장 큰

피해를 남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날, 서울에는 얄밉게도 구름만 끼었을 뿐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여줬다.



10월 3일 '개천절'아침에 집앞에 태극기를 게양하며 문득 태극기 사랑이 극진한 구리시를 생각하다가

얼마전 접했던 '구리한강코스모스축제'가 생각나 축제기간은 지났지만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찾아 보기로한다.



      10월 3일 개천절에 대한 신문 칼럼을 읽고 공감되는부분이 많아 대충 추려서 옮겨본다.

     '개천절(開天節)' 노래2절 가사에 "성인의 자취 따라 하늘이 열린 이날이 시월상달 초사흘이니"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노래는 민족종교 대종교의 노래였다가 개천절 국경일 기념가가 되었다.

     개천(開天)이란 천신의 아들 환웅이 홍익인간의 업을 펴기 위해 하늘문을 열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온 날이다.

     그게 B.C. 2457년 음력 10월 3일이다.

     대한민국 정부의 국경일 '개천절'은 환웅이 하늘의 문을 연 날이 아니라, 환웅이 웅녀와 낳은 아들 단군이

     B.C. 2334년(단기원년) 고조선을 건국한 날이다.

     신화나 설화를 두고 날짜와 기원을 따지는 건 우습고 위험한 일이긴 하지만, 기왕 기념할 거면 나라를 세운날 보다는

     하늘 문을 연 날을 기념하는게, 문자적으로나 상징적으로나 거 그럴싸해 보일것 같다는 생각에 공감을 표시해본다.





구리시의 태극기 사랑.

   구리시는 그동안 태극기를 통한 나라 사랑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서 지난 2010815대내외에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

   선포하고 태극기 사랑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구리시는 그간 365일 태극기 거리 조성, 국경일 전후 5일간 전 가정 태극기달기 운동 , 전국 태극기 사진공모전,

   태극기 그림 그리기 대회, 주요건물과 광장에 대형 태극기 상시 게양 등 태극기 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공로로 구리시는 2010123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기선양 태극기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가을'하면 코스모스가 연상 되리만큼 많이 알려지고 흔하며 "소녀의순정"이라는 꽃말을 가지고있다.

꽃색도 선명하면서 다양할 뿐만 아니라 꽃피는 기간도 길어 가을철 꽃의 대명사처럼 많이 쓰인다.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도착하니 축제기간도 끝났고 태풍 여파가 남아있는 탓인지 여유로움이 많아보이는 풍경이다.



코스모스 단지를 들어서며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대로 폰카로 담아본다.








































































































구리한강시민공원의 코스모스는 축제기간은 끝났지만 코스모스꽃은 한창 보기 좋았다.

전형적인 가을날씨답게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했지만 여름날씨에 버금가는 햇살이 따갑고 눈부신 하루였다.


다만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고 불편을 겪는 분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직접적으로는 피해복구에 도움을 드리지 못하지만 간접적으로라도 피해복구에 보탬이 될 수있도록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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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ttersdorf Harp concerto Marisa Robles -Rondeau Allegre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