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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 : 우도[牛島] & 함덕해수욕장, 카페델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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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의 마지막 날,

며칠 풀어놨던 짐을 정리하여 서귀포에서 1132번 해안도로를 달려 우도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성산포항으로 갑니다.

우도로 가기 위해 사전조사를 해보니 배는 수시로 있고(30분 간격) 요즘은 (4월 하순) 예약 없이 배를 탈 수 있답니다.

또한 차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지만 70세 이상은 자기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가 있다고 해서 차와 함께 승선합니다. 

 

 

우도(牛島) :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제주 근해의 부속도서로는 면적이 가장 큽니다.

섬의 형상이 물소가 머리를 내밀고 누워 있다고 하여 소섬 또는 이를 한자 화한 우도라고 불립니다.

제4기에 활동한 한라산의 측화산(側火山) 중 하나이며, 동남쪽에 있는 분석구(墳石丘)인 소머리오름(133m)[우도봉(牛島峰)]을 제외하면 섬 전체가 평지로 되어 있고, 하천과 용천수(湧泉水)가 없으며, 음료수는 빗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1698년(숙종 24)에 목마장이 설치되면서 사람들의 왕래가 시작됐고, 1840년대부터 일반인의 거주가 허용되었답니다. 

 

 

 

 

 

 

성산포항을 출발하여 10여 분 만에 빨간 등대를 보며 우도에 안착합니다.

 

 

우도를 즐기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우도 순환버스 이용하기, 전기 스쿠터로 돌아보기, 그리고 자차이용 등입니다.

 

 

우도 청진항을 벗어나 쇠머리오름으로 향하며 바다 건너 성산일출봉도 멀리서 감상해봅니다.

 

 

쇠머리오름으로 오르면서 내려다 보이는 천진항 옆의 돌칸이 마을 풍경.

 

 

쇠머리 오름으로 가는 길목의 숲길.

 

 

앨리사 승마장의 방목하는 말들.

 

 

 

쇠머리 오름길에서 더 잘 보이는 돌칸이 마을.

 

 

바닷바람이 심한 언덕길의 영화 '화엄경' 촬영 기념비 앞에서.

 

 

 

쇠머리오름에서 보는 보라색이 유난히 돋보이는 엉겅퀴.

 

 

 

우도등대.

 

 

우도등대에서 보는 우도 천진항 모습.

 

 

 

지역별 모든 등대 모습을 볼 수 있는 등대 모형들. 

 

 

쇠머리오름을 내려와 검멀레 해변으로 향합니다.

 

 

검멀레 해변의 상가 풍경.

 

 

우도 명물 우도땅콩으로 만든 땅콩아이스크림을 주문합니다.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후해 석벽을 감상합니다.

 

 

이곳에서는 후해석벽, 동안경굴, 주간명월을 볼 수 있답니다.

 

 

또한 보트를 타면 우도를 돌아볼 수 있는데 가격 (성인 1인당 만원) 대비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우도 보리밭 풍경.

 

 

 

영일동 포구.

 

영일동포구 쉼터.

 

 

 

 

 

비양도 등대.

 

 

캠핑의 성지로 알려진 비양도에서는 일출, 일몰, 야경, 별밤을 다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비양도 가는 길이 만조에 갇혀있어서 입구에서 아쉬움을...

 

 

옛 군사통신시설인 우도 봉수대와 해변.

 

 

하고수동 해변.

 

 

 

 

우도에 가면 꼭 먹어보라는 해물짬뽕과 탕수육.

 

 

식당에서 바라보는 하고수동 해변.

 

 

 

하트 모양의 원담.

원담이란 해안가에서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을 수 있게 쌓아 만든 돌담을 말합니다.

원담의 '원'은 한자어 원(垣), '담'은 울타리에서 비롯한 말로, 제주 해안가에서는 이런 원담을 자주 볼 수 있답니다.

 

 

답다니탑 망대(봉수대)와 망루 등대 풍경.

 

 

 

불턱.

돌을 둥글게 쌓아 만든 불턱은 물질을 마친 해녀들이 불울 피워 젖은 몸을 닦고 해녀복을 말리면서 옷을 갈아입던

장소라고 합니다. 현재 제주 전역에 약 70여 개가 남아있는데 요즘은 마을마다 현대식 탈의장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하우목동항.

이곳에서도 천진항처럼 성산포항으로 갈 수 있으나 우도를 한 바퀴 완전히 돌기 위해 천진항으로 향합니다.

 

 

 

 

어느덧 우도 한 바퀴를 다 돌아 소라 조형물 사이로 천진항과 빨간 등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포토존에서는 바다 건너 성산일출봉도 조망됩니다.

 

 

우도를 한 바뀌 돌아 다시 만나는 천진항.

 

 

 

 

제주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우도를 떠나며 우도 명물 '우도땅콩'도 잊지 않고 챙깁니다.

 

 

섬 속의 섬 우도를 마음에 담고 우로를 떠나 성산포항으로 떠납니다.

 

 

우도를 뒤로하고 제주공항으로 가는 길에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위치한 함덕해변으로 향합니다.

 

 

함덕해수욕장 : 함덕해수욕장은 하얀 모래와 맑은 물이 있는 곳으로 제주도의 3대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함덕해수욕장은 거세지 않은 파도, 낮은 수심, 유달리 맑은 물, 하얀 백사장, 작은 수온차 등으로 해수욕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해수욕장 일대는 본래 바닷속에 있었지만, 수면이 하강하면서 패사층(파도에 부서진 조개껍질)이 넓게 노출되었습니다.

 

 

함덕 해수욕장을 들어가다 보면 해변보다 먼저 카페를 만나게 됩니다.

 

 

아직은 해수욕철이 아니기에 카페에 들려 쉬며 주변 경관을 감상합니다.

 

 

해변 중앙에 돌출한 올린여로 가는 길은 구름다리 형태로 개설되어 있어 바다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야외 나들이하기에 좋은 잔디밭, 안심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 등이 구비되어 있어서

사시사철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함덕이라는 지명은 함 씨가 놓은 돌다리인 ‘함다리’를 한자 화하면서 넓은 바위를 의미하는 덕(德) 자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변의 동쪽에 있는 오름(서우봉) 때문에 ‘함덕서우봉해변’이라고도 불립니다.

서우라는 명칭은 봉우리가 물소[犀牛]를 닮았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푸르고 잔잔한 바다가 잘 어우러져 '한국의 몰디브'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함덕해수욕장은 백사장 한가운데에 바닷가로 돌출한 암석(올린여)이 있기 때문에 동쪽이나 서쪽의 어느 한쪽에서

바람이 불어도 반대쪽 바다는 잔잔하여 카약을 즐기기에 유리한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끔, 아주 가끔씩 와 봤던 제주이지만 단체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은 아주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개인적인 차원에서 계획하여 방문한 여행지 이기에 다녀온 지 한참 됐지만 올려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