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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썬크루즈 [조각공원] - 정동진 - 강릉항 - 아르떼 뮤지엄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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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크루즈 리조트.

 

썬크루즈 조각공원.

 

정동진 모래시계.

 

강릉항.

 

아르떼 뮤지엄 밸리 강릉.

 

3박 4일 여행 넷째 날.

정동진, 강릉 여행 : 11월 10일 목요일               날씨 : 맑음 (구름 약간).

썬크루즈 (조각공원) - 정동진 - 강릉항 - 아르떼 뮤지엄 강릉 - 우리 집.

 

 

이번 가을 여행의 마지막 밤을 썬크루즈 리조트에서 보내고 썬크루즈 리조트 내의 조각공원을 시작으로 정동진과 강릉항 그리고 강릉 아르떼 뮤지엄을 둘러보며, 3박 4일의 충청북도 제천, 단양 ~ 경상북도 봉화 ~ 강원도 철암, 정동진, 강릉의 가을여행을 끝으로, 여행의 최종 목적지 집으로 가려합니다.

 

 

 

[썬크루즈, 조각공원]

고단했던 몸을 푹 쉬이고 창밖의 눈부심에 깨어 일어나 보니 어느덧 해는 중천에 떠 있는 듯하고 창 밖 발코니에 나서보니 상쾌한 바다내음과 함께 기분 좋은 아침 바람이 선잠 깬 몽롱한 정신을 맑게 해 줍니다.

 

 

발코니 발아래로는 푸르름에 쪽빛 색깔을 가진 정동진 앞바다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조금 먼바다에는 뭔가를 가득 실은 바지선을 끌고 가는 견인선도 보이고,

 

 

해변 가까이로는 해변 산책로를 새롭게 만들고 있는 공사현장도 보입니다.

아마도 해변 산책길을 보강하기 위한 공사로 짐작됩니다.

이곳 리조트 바로 옆에는 왕복 2시간 코스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 있어 아마도 그 해변 산책길의 연장으로 짐작됩니다.

 

 

맞은편으로는 얼마 전에 새로 증축했다는 역시 배 모양을 한 풀빌라(poolvilla) 개념의 '비치 크루즈'가 얼굴을 마주합니다.

 

 

아침식사를 리조트 안에서 해결하고 체크아웃 까지는 여유시간이 많아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길에 나섭니다.

 

 

썬크루즈 바로 옆에는 왕복 2시간 코스의 정동심곡 바다 부채길이 있지만 두 번이나 다녀온 해변길이어서 오늘은 리조트 안에 있는 조각공원으로 향합니다.

 

 

조각공원 역시 구면이기는 하지만 새로 만들어놓은 조각품과 시설이 있다고 해서 여유롭게 둘러보며 걸어봅니다.

 

 

조각공원은 크게 변한 건 없지만 기존 조각품들과 곁들여 새로운 조각 작품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구면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맑은 햇살을 받으며 공원 내부를 산책해 봅니다.

 

 

 

 

 

 

 

 

 

 

 

 

 

 

 

 

 

 

 

 

오늘은 여행을 마무리하는 날이어서 여유롭게 산책을 마치고 체크아웃을 끝내고 바로 옆 모래시계공원으로 향합니다.

 

 

 

 

[정동진]

정동진 (正東津)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정동진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에 한양의 경복궁 정(正) 동쪽에 있는 바닷가라는 뜻에서 유래하였으며, 정동진 일대에는 정동진역·모래시계공원·정동진 조각공원·해수욕장 등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한편 정동진에서 가장 볼 만한 경치는 장엄한 일출(日出)입니다.

소나무와 철길이 어우러진 해돋이는 정동진만의 자랑으로 매년 1월 1일에는 새해를 맞아 모래시계공원에서 모래시계 회전행사와 해돋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1990년대 중반에 TV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 북에 올라 있고, 정동진역 옆 모래시계공원 구내에는 세계에서 제일 큰 모래시계와 기차를 이용한 시간박물관이 있어 관광객들의 기념사진 촬영장소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모래시계공원 앞 바닷가 모래사장에는 산책을 즐기는 사람대신 갈매기 때가 아침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쉬며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래시계 공원 주변으로는 예전에 없던 레일바이크 시설도 보입니다.

 

 

열두 띠 이야기.

 

정동진 모래시계 안내.

 

해시계.

'정동진 해시계'는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적도형 해시계의 일종으로 화살은 북극성을 향하고 있으며 화살의 그림자를 이용해 시간을 관측한다고 합니다.

 

 

정동진 무인인증센터.

 

정동진 무인인증센터와 관광 안내 이정표.

 

정동진 시간 박물관.

 

'정동진 시간박물관'증기기관차와 180미터 기차로 조성되어 있는 정동진시간박물관은 시간의 탄생부터 아인슈타인의 시간, 예술로 승화시킨 중세의 시간, 현대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시간 등 “시간(Time)”을 주제로 한 재미있고 독특한 전시공간입니다.

 

 

정동진 시간 박물관 기차.

 

공원내 조각 작품.

 

 

 

[강릉항]

강릉항(江陵港) :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에 있는 항구입니다.

2008년 5월 이전 까지는 우리에게 안목항(安木港)으로 잘 알려졌던 항구입니다.

 

 

조선후기까지 견조도라는 섬이었고 지금은 육계도가 되었습니다.

강릉의 주요 하천인 남대천 하류에 있는 항구로 백사장(해수욕장)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강릉항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왕복하는 고속 여객선이 취항함에 따라 서울에서 조금 일찍 서두르면 당일로 울릉도에 다녀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항구에는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는 회센터와 낚싯배, 요트를 정박하는 마리나 시설도 되어있습니다.

 

 

강릉항에서 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바다전망 좋은 카페에서 차도 마시는 여유로운 호사를 즐겨본 후 항간에 멋진 디지털 영상으로 소문난 아르떼 뮤지엄으로 향합니다.

 

 

 

[아르떼 뮤지엄 밸리 강릉]

아르떼 뮤지엄 밸리 강릉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31구(지번) 주소초당동 505 (지번)

                                          이용 시간 | 10:00~20:00, 입장시간 ~19:00 

                                          주차 가능, 예약 불가, 포장 불가, 배달 불가, 휠체어접근 가능, 반려동물동반 불가

 

 

아르떼 뮤지엄 : 빛과 소리의 조화, 시공(時空)을 초월하는 자연을 주제로 한 아르떼 뮤지엄(ARTE MUSEUM)은 세계 수준의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디스트릭트(d'strict)가 선보이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입니다.

 

 

아르떼 뮤지엄은 2020년 9월 제주 애월에서 첫 아르떼뮤지엄을 선보인 이후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이라는 주제 하에 새로운 전시 작품들을 제작하여 아르떼뮤지엄을 국내외 각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아르떼 제주, 아르떼 여수에 이어 디스트릭트가 2021년 12월 강릉 경포호 인근에 개설한 세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입니다.

 

 

 

 

 

 

 

 

 

 

 

 

 

 

 

 

 

 

 

 

 

 

 

 

 

 

명화 영상관.

이곳은 세계 걸작의 명화를 모든 벽면에 수시로 바뀌어가며 보여주고 있어서 음향과는 달리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아르떼뮤지엄은 입체영상과 입체음향이 어우러져 만지지만 못할 뿐 보고 듣는 새로운 경험은 본인이 일일이 설명하기보다는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느껴보시라고 권고하고 싶습니다.

 

 

 

아르떼 뮤지엄 강릉 방문을 끝으로 3박 4일의 선물 같은 결혼기념 45주년 가을여행을 마무리합니다.

요즘 COVID19가 3년여 만에 끝을 보이며 그간의 답답함을 한풀이라도 하듯,

마치 봇물 터지듯 해외여행이 유행이라는데 이번 여행으로

국내에도 돌아볼 곳이 참 많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행복한 선물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