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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선자령(仙子嶺 1,157m) : 강원특별자치도 대관령면 횡계리 절기상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2월의 첫 주말 토요일. 올 겨울동안 만족스럽지 못했던 겨울 눈 산행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선자령 설산 상고대 산행이었습니다. 모처럼 많은 인원이 모여 떠난 선자령은 짙은 운무로 흔히 말하는 곰탕을 이루어 시야는 좋지 않았지만 짙게 드리운 운무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상고대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하산길에는 10m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운무에 우리 버스를 찾느라 애를 먹기도 했지만 그 또한 즐거운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입춘을 맞이하여 모모방을 찾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경사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며칠 후 맞는 갑진년 설 명절도 즐겁게 보내시어 행복한 설 연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갑진년.. 더보기
두타산(頭陀山, 1357m) : 베틀봉 - 관음암(觀音庵)의 가을. 두타산(頭陀山 1357m) : 지형적으로는 한반도의 중추역할을 하는 백두대간의 강원도 삼척 부근에 위치하며, 고적대(1357m), 청옥산(1407m)과 함께 한 줄기를 이루며 나란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 미로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2년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두타산은 정상부가 첨봉(尖峯)을 이루고 주변은 급사면이어서 날렵한 산세를 보이나 청옥산은 완만하고 묵직한 형상을 이루는, 한 산인듯하며 서로 다른 형세를 보여줍니다. 두타(頭陀)는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며 산의 모양은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동해시 삼화역에서 남서쪽으로 약 4㎞를 들어가면 무릉반석과 함께 삼화사가 위치.. 더보기
두타산 : 쌍폭포, 용추폭포 & 학소대. 쌍폭포(雙瀑布). 박달골과 바른골, 두 개의 골짜기 물이 절벽인 쌍폭포에서 무릉계곡으로 합쳐지는 독특한 비경입니다. 용추폭포( 龍湫瀑布) 삼단 중 중탕. 세 개의 웅덩이를 거쳐 삼단으로 떨어지는 이 폭포의 하담(荷擔)은 둘레가 30m나 되는 깊은 소(紹)를 이루고 있습니다. 산행일 : 2021년 7월 17일 (토) 날씨 : 흐리고 상부 비 산행길 : 들머리 - 선인교 (배틀 바위 입구) , 날머리 - 선인교 (배틀 바위 입구). 원점회귀. * 신선교 - 배틀 바위 입구 - 배틀 바위 전망대 - 미륵바위 - 산성터 입구 - 12 산성 폭포 상부 - 석간수 - 마천루 - 쌍폭포 - 용추폭포 - 선녀탕 - 옥류동 - 학소대 - 무릉계곡 - 삼화사 - 신선교. 마천루 조망 하늘계단을 내려오며 보는 마천루는 안개.. 더보기
덕항산 (德項山 1,072.9m) :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 삼척시 신기면. 덕항산 (德項山, 덕메기산) : 행정구역상으로는 삼척시와 태백시에 걸쳐 있으며 백두대간의 줄기로서 북으로 청옥산과 두타산이, 남으로는 함백산과 태백산과 같은 아고산에 해당하는 산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높이 1,072.9m입니다. 덕항산은 덕메기산으로도 불립니다. 덕항산 정상 능선에서는 산이 깊고 수목이 울창하다 보니 조망이 없어 딱히 볼 만한 경치는 없는 게 아쉽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해발고도 1,000m에 가까운 고산지대에 발달한 카르스트(석회암벽) 지형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북쪽 사면에는 천연기념물 제178호인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가 있어 연중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는 우리나라 최대의 동굴지대로 환선굴(幻仙窟)·관음굴(觀音窟)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석회동굴들이 .. 더보기
공작산(孔雀山, 887.4 m)과 수타사(壽陀寺) :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동면. 공작산(孔雀山, 887.4 m) : 행정구역상 위치 -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영귀미면, 동면에 위치. 꼭대기에서부터 뻗어나간 능선이 마치 공작의 날개처럼 펼쳐져 있다 하여 공작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풍치가 아름답고 깎아 세운 듯한 암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정상에서 서남쪽 능선 약 6km 아래에 있는 수타사와 노천리까지 이어지는 약 8km의 수타계곡은 갖가지 멋진 바위들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수타사(壽陀寺) : 강원도 홍천군 영귀미면 덕치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입니다. 통일신라 제33대 선덕여왕 7년(708년)에 창건하여 우적산(牛寂山) 일월사(日月寺)라 하였는데 누가 지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창건.. 더보기
오봉산(五峰山, 779m)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화천군 간동면. 오봉산(五峰山, 779m)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 경계에 있는 산. 도솔지맥 하단에 위치. 도솔지맥은 휴전선 이북 백두대간 매자봉에서 남서로 뻗어 도솔산(1148m)과 대암산(1309m)을 만들고 계속 뻗어 사명산(1198m)을 빚은 이곳 부용산(882m)과 오봉산(779m)을 만들고 춘천 우두산에서 끝을 맺습니다. 오봉산은 5개의 암봉이 줄지어 있어 오봉산이라 하며, 경운산이라고도 합니다. 백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부용산(882m)과 마주 보고 있으며, 주위에 봉화산·수리봉 등이 있습니다. 산의 정상에서 산 중턱까지 급경사를 이루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청평사계곡을 이루며 소양호로 흘러듭니다. 오봉산 주변에는 청평사와 구성폭포, 공주탕, 공주굴 등이 있습니다. 청평사(淸平寺) .. 더보기
검봉산(檢峰山 530m) 춘천시 남산면 : 강촌역 - 강선봉 - 검봉산 - 문배마을 - 구곡폭포 - 강촌역 검봉산(530m)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에 있는 산. 높이는 530m로, 남쪽으로 남산면에 접하고 서쪽으로 백양리가 있습니다. 북쪽으로 북한강을 두며, 강 건너편에는 삼악산(三岳山:654m)이 있어 서로 마주 보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남쪽의 봉화산(526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두 산을 함께 오르는 코스도 있습니다. 산행일 : 2022년 11월 26일 (토 요일). 날씨 : 맑고 바람, 오후 추워짐. 산행길 : 들머리 - 강선사 입구. 날머리 - 구곡 유원지 입구. 강선사 입구 - 강선봉 - 검봉산 - 문배마을 - 구곡폭포 - 구곡 유원지 입구 Ennio Morricone - Mucchio selvaggio 검봉산(530m)은 강원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와 백양리 경계에 있으며 높진 않지.. 더보기
삼악산 (三岳山 654m) 춘천시 서면, 신동면 : 의암매표소 - 상원사 - 철계단 - 용화봉(654m) - 흥국사 - 등선폭포. 삼악산(三岳山) : 행정구역상 강원도 춘천시 서면. 신동면, 지형적으로 서울에서 춘천 못 미쳐 의암호 옆에 걸쳐있는 산으로 대부분의 산을 구성하고 있는 바위가 일명 차돌이라고 부르는 규암(硅巖)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험준하기는 한국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악산으로 소문나 있기도 합니다. 삼악산 명칭의 유래는 용화봉(654m), 청운봉(645m), 등선봉(632m) 등 3개의 주봉이 있어 삼악산(三岳山)이라 합니다. 등선폭포 : 강원도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654m)의 남쪽 계곡에 있으며 제1·2·3 폭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높이는 약 4.5m 정도이며 등선폭포 산행로에 들어서면 좁고 깊은 협곡이 나타납니다. 규암의 절리에 의해 만들어진 협곡은 가파르고 날 선 기암괴석이 늘어.. 더보기
소똥령 숲길 ~ 하늬라벤더팜 : 강원 고성 소똥령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본래 이름은 백두대간 동쪽 작은 고개 란 뜻으로 소동령(小東嶺)이지만 시대의 변천에 따라 소똥령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소똥령은 우리나라 국토의 등뼈인 백두대간의 남한지역에서 마지막 구간입니다. 지명에 얽힌 유래는 그 옛날 간성에서 원통으로 소를 팔러 가려면 장산리에서 쉬거나 하룻밤을 묵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쇠똥이 수북이 쌓일 수밖에 없었고, 진부령 고갯길에도 쇠똥이 말라붙기 일수였으며, 또한 이곳을 찾을 때 많은 고개 언덕 모양이 쇠똥과 비슷하다 해서 자연스레 쇠똥령이라는 명칭을 즐겨 썼다고 합니다. 하늬 라벤더 팜 : '라벤더 전도사'로 불리는 하덕호 대표가 2006년부터 3만 3000여 ㎡에 라벤더를 심어 조성한 곳으로, 경기도 의왕시에서 허브 숍을 운영하는 하 .. 더보기
제왕산 (840m) - 능경봉 (1,123m) 왕복 대관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고개로, 영서와 영동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의 동쪽 마지막 고개로 높이는 832m입니다. 대관령이라는 명칭은 고개가 높고 험준하여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으로 '대굴령'이라고 부르다가 지금의 이름인 대관령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다른 유래로는 영동 지방의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왕산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와 왕산리에 있는 높이 840m의 산으로 대관령 동쪽 난맥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입니다. 고려말 우왕이 이곳에 와서 성을 쌓고 피난한 곳이라 하는데 지금도 축대 쌓은 돌과 기와장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산행코스는 아기자기한 기암들이 산행길을 즐겁게 해 주고 정상에는 백두대.. 더보기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드르니 ~ 순담계곡 ) - 한탄강 물윗길[부교,浮橋] (순담계곡 ~ 은하수대교) 10여 년 전부터 시작한 제주 둘레길(올레길)을 필두로 북한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각 지자체에서 둘레길이 관광 목적으로 개발되어 지금은 그 수가 얼마인지 통계 잡기조차 힘들 정도로 많아젔고, 또 관광지마다 출렁다리 설치가 유행으로 번지더니 그 수 역시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각 지자체에서 건설이 한창입니다. 그리고 몇 해 전부터 바람이 일기 시작하는 잔도(棧道) 건설이 스카이 웍(SKY WALK) 형태로 시작되더니 이제는 산 허리나 계곡 허리를 걸을 수 있는 잔도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11월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질공원으로 손꼽히는 철원 한탄강 계곡 주상절리에 무려 3.6Km에 달하는 잔도 길이 개통되었다고 해서 호기심 반, 우려 반의 심정으로 지난 12월 중순, 본격적으로 겨울이 .. 더보기
두타산 : 베틀 바위, 미륵 바위 & 두타산 협곡 마천루. 두타산(1,357m)은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삼척시 하장면 미로면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산 이름인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입니다. 두타산에는 두타산성, 사원터, 오십정 등이 있으며 계곡에는 수백 명이 함께 놀 수 있는 단석이 많아 별유천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두타산의 중심 계곡인 무릉반석을 비롯, 금란정, 삼화사, 광음사, 학소대, 광음 폭포, 옥류동, 두타산성, 쌍폭, 용추폭포 등의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 어린 고적이 많습니다. 두타산은 산수가 아름다운 명산으로 사계절 등산 코스로 유명하며, 깎아진 암벽이 노송과 어울린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예전에는 두타산(1,357m) 하면 이웃에 자리한 청옥산(1,407m)도 함께 머리에 떠올렸고, 백두대간 산행을 하거나 무릉계곡에서 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