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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 보너스 처럼 다가 온 북설악(北雪嶽) - 화암사 와 성인대(신선암) 조금은 아쉬운 해파랑길 43코스를 마치고 진행대장의 배려로 북설악 성인대를 마치 보너스를 탄 기분으로 다녀왔다. 주어진 시간은 2시간 30분, 지금이 2월 초순 인데도 이곳 성인대코스는 쌓인 눈도 없어서 가볍게 다녀 올 수가 있었다. 산행일 : 2021년 2월 6일 (토) [해파랑길 43코스 트래킹 후 추가 등반] 산행길 : 주차장~일주문~화암사~수암~성인대~신선암~안부 삼거리~화암사~주차장(약 6km). 화암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화암사와 성인대 등반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약 1시간 정도를 올라 성인대를 지나 신선대에 다다른다.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오늘은 맑은 시야가 확보되지않아 못내 아쉽기만 하지만 언제 와 봐도 좋은 그런 곳이다. 마치 설 명절 보너스처럼 기분좋게 다녀온 성인대와.. 더보기
가리왕산 (1,561m) : 장구목이 ~ 휴양림 매표소 (약 12Km) 가리왕산 (加里王山) : 일명 '갈왕산'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정선의 진산인 가리왕산은 산이 높고 웅장하다. 높이 1,561.9m. 북서쪽에 백석산(白石山, 1,365m), 서쪽에 중왕산(1,376m), 동남쪽에 중봉(1,433m)·하봉(1,380m), 남서쪽에 청옥산(靑玉山, 1,256m) 등이 솟아 있다. 능선이 끝없이 펼쳐진 초원지대로 육중하고 당당하며 자작나무와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옛날 맥국(貊國)의 가리왕(加里王)이 이곳에 피난하여 성을 쌓고 머물렀으므로 가리왕산이라 부른다고 하며, 북쪽 골짜기에 그 대궐터의 흔적이 남아 있다. 가리왕산은 벨패재(일명 벽파령), 성마령, 마전령등 수많은 고개로 이루어져 있고, 갈왕산이라고도 불리우며 유명한 정선아리랑의 고장이기도 하다. 산행날자 .. 더보기
백운산 마천봉(白雲山 摩天峰 1426m) 운탄고도-하늘길. 일 년의 반이 지나고 나머지 일 년의 반을 시작하며 맞이하는 7월의 첫 주말, 7월은 태양의 계절, 청포도의 계절, 바다와 계곡이 그리워지는 계절과 더불어 코로나 19의 계절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강원도 정선의 운탄고도(運炭古道)와 백운산 마천봉(白雲山 摩天峰)을 오르는 트래킹 등반길을 산악회를 따라 나서본다. 산행일 : 2020년 7월 4일 (토) 산행길 : 들머리 - 만항재, 날머리 - 하이원 마운틴콘도. 만항재(1,330m) ~ 운탄고도 ~ 백운산 마천봉(1,426m) ~ 마운틴 탑 ~ 도롱이연못 ~ 마운틴콘도 ~ 주차장. 산행거리 : 약 18Km 산행시간 : 7시간 (점심, 휴식 포함) 이른 아침 서울을 출발하여 약 3시간 반을 달려 이곳 만항재에서 하차하여 등반 채비를 한다. 이곳 만항재는 함백.. 더보기
자작나무 숲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763-4번지.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그 중 25ha를 유아숲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국 우한발 코로나19가 그 기세를 줄일줄 모르고 있는 2월의 마지막 주. 아직 눈에 대한 갈증이 덜 풀렸.. 더보기
방태산(芳台山 1,444m) 주억봉의 눈꽃 방태산(芳台山 1,444m)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해발 1,388m의 구룡덕봉과 해발 1,444m의 방태산 주억봉은 주변 개인산, 응복산, 가칠봉 등 천미터급 산들과 함께 크고 웅장한 산세를 지니고 있으며, 강원도 오지의 산 답게 깊고 깨끗한 계곡을 사방으로 품고 있다. 사방이 긴 능선과 깊.. 더보기
눈 내리는 월정사 월정사(月精寺) 적광전(寂光殿).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로 강원도 중남부에 있는 60여 개의 절을 관리하고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643년(선덕여왕 12)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의 감응으로 얻은 석존 사리와 대장경 일부를 가지고 돌아와서 통도사와 함께 이 절을 창.. 더보기
선자령 - 눈꽃 추워야할 소한, 대한 절기가 지나도록 겨울 같지 않은 겨울날씨에 뭔가 부족하고 허전한 요즘, 귀가 번쩍이는 일기예보 소식에 핑계 같지않은 핑계를 만들어 대관령으로 향해본다. 강원도 산간에 오랜 겨울 가뭄끝에 몇일전 눈다운 눈이 내렸다는 소식과 오늘 새벽부터 눈이 올꺼라는 말을 듣고 그간 미뤄왔던 횡성현장에 어제밤에 도착하여 밤샘으로 일처리를 끝내고 졸린눈을 비비며 대관령으로 향하는 하늘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제왕산과 능경봉입구 대관령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제설차량들이 바삐 움직이고 주변 주차장에는 아침 일찍 도착한 차량들이 미끄러운 길에 뒤엉켜 고생하느 모습이 안스럽다. 선자령 등산로 입구부터는 제법 쌓인 눈이 감탄과 황홀함을 안겨준다. 얼마나 보고싶었던 이 설경인가.... 비록 등산장비.. 더보기
팔봉산 - 홍천 팔봉산(八峰山) 3봉. '팔봉산'은 보통 한 단위의 산에 봉우리가 여덟 봉우리로 되어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 '팔봉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은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헤아려 본다면 강원 홍천, 충남 서산, 경남 밀양, 충남 예산, 그리고 북한지역에도 팔봉 이름을 가진 산이 있다. 오늘 찾은 팔봉산은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있는 팔봉산(302m)이다. 팔봉산은 낮은 산이지만 산세가 아름답고, 일단 산에 올라보면 암릉이 줄지어 있어 산행이 만만치 않으며, 멀리서 보이는 모습은 보는 각도에 따라 마치 닭벼슬, 혹은 용의 등처럼 굴곡져 공룡의 등을 연상시키며, 산의 삼면을 홍천강이 휘몰아 감듯 흐르고 있어 수반에 올려져있는 수석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아름다운 산을 뜻하는 금강산에.. 더보기
방태산 지당골의 가을속삭임 가을을 보고 싶었다. 가을을 만나고 싶었다. 가을하늘을 보고 싶고, 가을향기를 맡고 싶고, 가을바람을 만지고 싶었다. 그래서 산을 찾아갔다. 거기에는 하늘도, 산도, 나무도, 그리고 계곡을 흐르는 물도 있을 테니까. 하늘을 보았다. 하늘이 거기 있었다. 전에는 하늘에 구름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하늘에는 고운빛갈이 있고, 그림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그 하늘은 어느 화가의 수채화 보다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이다. 산에는 향기가 있었다. 맛있게 익어가는 그 무엇보다도 맛깔스러운 향기다. 그 향기는 바람을 타고 와 내 몸을 휘돌며 육감을 진동시킨다. 그 바람을 두 손 다소곳이 모아 만져 본다. 부드럽고, 매끄럽고, 깃털보다도 더 가벼운 바람은 가을 향기를 전해주고 있다. 계곡을 만난다. 그 계곡은 맑고 투.. 더보기
영월 백운산의 동강할미꽃과 청노루귀. 3월의 마지막 주말, 날씨는 완연한 봄을 이야기 하고 있고 남쪽에서는 매화소식을 지나 벗꽃축제를 알리고 있고 영월 동강에서는 할미꽃축제가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온다. 이럴땐 참으로 행복한 고민에 빠져본다. 궁리끝에 영월 백운산 산행안내를 찾아내어 할미꽃을 보러 가기로 맘.. 더보기
안개,춘설,선자령. 겨울을 보내기가 아쉬워서 일까? 아니면 설경산행에 대한 집착일까? 아마도 지난 겨울동안 겨울산 다운 겨울산행을 제대로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나보다. 사실 그 춥고 길었던 겨울동안 겨울산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설경산행을 제대로 한것이 한 두번 뿐이다. [백두대간 선자령(仙.. 더보기
봄의 문턱에서 겨울을 - 원주감악산 [감악산에서 바라보는 치악산 설경] 우리나라의 많은 산이 그러하듯 '감악산(紺岳山)'은 강원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제천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945m의 산이다. 일반적으로 '감악산'으로 통하고 있지만 국립지리원 지도에는 '감악봉'으로 되어있다. 감악산 자락은 민간신앙, 천주교, 불교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