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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

태초에 여자가 있었으니. 태초에 여자가 있었으니. 첫째날, 내가 추위에 몸을 떨며 캄캄한 암흑 속으로 나아가 잔가지들을 주워 모아 모닥불을 피웠을 때 그분께서 덜덜 떨며 동굴 밖으로 나와 모닥불에 손을 쬐면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있으라' 하셨다. 둘째날, 내가 새벽부터 일어나 강에서 물을 길어다가 그분의 얼굴에 먼지가 묻지 않도록 마당에 물을 뿌렷을때 그분께서 밖으로 나와 내가 손바닦에 부어 주는 물로 얼굴을 씻고 나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말씀하시기를 '지붕 위를 하늘이라 부르고, 마른 곳을 땅이라 부르며, 물을 바다에 모이게 하자' 하셨다. 셋째날, 내가 일찌감치 일어나 열매들을 따 모으고 작은 씨앗들을 두 돌맹이 사이에 넣고 갈아 반죽을 만들고 빵을 구웠을때 그분께서 기지게 켜며 일어나 빵과 열매들을 드시면서 말씀하시기를 '땅.. 더보기
번개친 고려산 진달래산행. 4월 중순의 어느날 오후 매년 4월이면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가 유명한것도 익히 알고 있고, 진달래축제가 4월 14일 ~ 22일 열린다는 소식도 들어서 올해는꼭 가봐야지 했는데 주말에 이런저런 이유로 기회를 놓치고 주중에 잠간 짬을내어 고려산을 번개산행으로 찾아봤다. 오늘산행은 강화.. 더보기
안개빗속의 고려산 안개비 내리던 고려산을 다녀와서 일 시 : 2011년 4월 30일 날 씨 : 천둥번개 동반한 비오는 날 코 스 : 미꾸지고개 - 낙조대 - 적석사 - 고인돌군 - 진달래군락지 - 백련사 - 청련사 함께한 님들 : 바다대장님,모모대장님,삐아리총무님, 꽁지님과친구분,별이님,별초롱님,새암님, 금송님, 캔디님.. 더보기
고려산 고려산 인천 강화군 강화읍 , 내가면, 하점면, 송해면 일원 고려산(436.3m)의 옛 명칭은 오련산이다.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천축국 스님이 고려산에 올라 다섯색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를 발견하고 다섯송이의 연꽃을 날려 그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절을 세웠는데 적, 백, 청, 황, 흑색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