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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의여유로움

오봉산(五峰山, 779m)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화천군 간동면. 오봉산(五峰山, 779m) :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 경계에 있는 산. 도솔지맥 하단에 위치. 도솔지맥은 휴전선 이북 백두대간 매자봉에서 남서로 뻗어 도솔산(1148m)과 대암산(1309m)을 만들고 계속 뻗어 사명산(1198m)을 빚은 이곳 부용산(882m)과 오봉산(779m)을 만들고 춘천 우두산에서 끝을 맺습니다. 오봉산은 5개의 암봉이 줄지어 있어 오봉산이라 하며, 경운산이라고도 합니다. 백치고개를 사이에 두고 부용산(882m)과 마주 보고 있으며, 주위에 봉화산·수리봉 등이 있습니다. 산의 정상에서 산 중턱까지 급경사를 이루며,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청평사계곡을 이루며 소양호로 흘러듭니다. 오봉산 주변에는 청평사와 구성폭포, 공주탕, 공주굴 등이 있습니다. 청평사(淸平寺) .. 더보기
도봉산(道峰山 740.2m) 봄 맞이 : 도봉 탐방 지원센터 - 다락능선 - 자운봉 - 신선대 - 도봉산장 - 도봉계곡 - 도봉 탐방지원센터. 도봉산 (道峰山 740.2m) : 높이는 740.2m이며, 주봉(主峰)은 자운봉입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백암산(1,120m)에서 분기하여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장명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 한북정맥(漢北正脈)을 타고 내려와 한강봉에서 또 하나의 산줄기를 만나며, 그 갈라진 산줄기는 사패산-도봉산-노고산을 거처 파주 장명산에서 끝을 맺는 일명 '한북정맥 도봉지맥'의 중심산입니다. 도봉산은 언제나 반갑고 친근하며, 교통도 편리하여 언제 어느 때 찾아봐도 부담 없고 다정한 산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간의 사연도 많고 또한 이런저런 말도 많은 산입니다. 중요한 것은 서울시민의 훌륭한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뿐 아니라, 다양한 등산로를 가지고 있어 모든 이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래서 삼각산(북한산)과 함께 '북한산 .. 더보기
달마고도(達摩古道), 달마산(達摩山, 489m)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현산면, 북평면. 달마산 (達摩山, 불썬봉, 489m)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신발 한 짝 들고 남쪽으로 떠났다는 달마대사, 1500년 전 그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이곳 산에 머물렀다 해서 산 이름이 달마산이 됩니다. 이러한 산 이름 때문에 중국인들은 고려 이전부터 달마산을 신성시했습니다. 달마산은 달마대사의 이름을 딴 산입니다. 달마대사는 인도 출신으로, 중국 선종 불교를 창시한 승려입니다. 달마산은 백두산에서 시작한 백두대간이 지리산을 넘어 월출산을 지나 마지막 머문 곳으로 호남정맥의 땅끝기맥 끝입니다. 해발 489m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웅장해 예로부터 남쪽 금강산으로 불렀습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동백꽃, 가을에는 산 정산까지 끝없이 펼쳐진 억새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또.. 더보기
구병산(九屛山. 876.3m)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마로면 구병산(九屛山, 876.3m)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과 마로면 경계에 있는 산. 충북의 알프스, 구병산은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에서 뚝 떨어져 나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입니다. 주능선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지면서 마치 병풍을 두른 듯 아홉 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으므로 구병산 또는 구봉산(九峰山)이라고도 불립니다. 구병산은 속리산의 남단에 위치하여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최근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 천왕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습니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 더보기
함백산(咸白山 1,573m) : 강원도 태백시, 정선군 [태백선수촌 - 함백산 - 정암사.] 함백산(咸白山) : 높이 1,573m,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강원도 정성군 고한읍 위치. 한반도의 등줄기를 이루는 백두대간 한가운데 위치하여 사방이 산으로 겹겹 둘러 싸인 함백산은 태백의 진산입니다. 북쪽에 대덕산(大德山, 1,307m), 서쪽에 백운산(白雲山, 1,426m)과 매봉산(梅峰山, 1,268m), 서남쪽에 장산(壯山, 1,409m), 남쪽에 태백산(1,547m), 동쪽에 연화산(蓮花山, 1,171m)·백병산(白屛山, 1,259m) 등이 솟아 있습니다. 함백산 정상에는 고산수목인 주목과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새해 해맞이 관광 코스로도 많은 산행객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정암사(淨巖寺) : 신라 선덕여왕 때에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사리를 가지고 .. 더보기
불암산(佛巖山. 508m) 종주 : 서울시 노원구, 경기도 남양주 별내면. 불암산(佛巖山) :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508m. 서쪽으로는 북한산이 마주 보이고, 북서쪽과 북쪽으로는 도봉산·수락산이 각각 솟아 있습니다. 불암산은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중의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이름 붙였으며 필암산(筆巖山), 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합니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산세는 단조로우나 거대한 암벽과 울창한 수림이 아름다운 풍치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당현천과 용암천의 계류들이 발원합니다. 돌아가신 임금을 지키는 산이라 하여 태릉과 강릉을 비롯한 동구릉·광릉 등 많은 왕릉이 주변에 있으며, 산정에는 성터·봉화대터가 남아 있고, 남쪽 산록에는 육군사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태릉선수촌, 태릉 .. 더보기
불암산(佛巖山) - 공릉산백세문(孔陵山百歲門) 명칭의 유래 2023년 2월 18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을 다녀오며 날머리로 공릉동 원자력병원 앞의 '공릉산 백세문(孔陵山百歲門)'을 통과했습니다. 이 '공릉산 백세문(孔陵山百歲門)'을 통과하면 오를 수 있는 산은 '불암산'뿐인데 '공릉산(孔陵山)'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여 여러 자료를 들춰봤습니다. 우선 ‘공릉(孔陵)’이란 이름의 유래가 궁금했습니다. 옛 릉(陵) 중에 조선 8대 왕 예종(睿宗)의 계비(繼妃)인 장순 왕후(章順王后) 한 씨의 능이며, 사적인 파주 삼릉(坡州 三陵)의 하나인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奉日川里)에 있는 공릉(恭陵)은 존재하는데 공릉(孔陵)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공릉산(孔陵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공릉동(孔陵洞)'을 알아봐야 했습니다. 공릉동(孔陵洞)이란 이름은 이 지역에 있.. 더보기
백덕산(白德山 1,350m) : 강원도 영월군, 평창군 [문재 - 백덕산 - 먹골.] 백덕산(白德山)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과 평창군 평창읍 경계에 있는 높이 1,350m의 산. 백두대간 태백산맥의 지맥인 내지 산맥(內地山脈)에 솟아 있으며, 서쪽의 사자산(獅子山, 1,120m) 및 사갓봉(1,030m)과 이어진 산계(山系)에 솟아 있습니다. 산세가 비교적 험해 능선의 곳곳에 절벽이 나타나고, 기암괴석과 분재 같은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발 800m 이상에는 천연침엽수와 활엽수의 혼합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멧돼지와 꿩이 많아 사냥터로서도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백덕산(白德山)은 덕(悳)이 백(百) 가지가 있다고 해서 백덕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유례가 있는데, 여기의 백덕(白德)은 백(百)가지 덕(悳)이 아니라 하얀(白) 큰(德) 산이란 것을 의미합니다. 백덕산 이름의 의미.. 더보기
북한산 (北漢山) : 형제봉 능선 ~ 진달래 능선. 2022년 마지막날에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서울의 진산 역할을 하는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산이기에 별로 특별한 의미가 없을 것 같지만 서울의 오염물질과 황사 등 매연을 뒤집어쓰면서도 서울을 보듬고 묵묵히 지켜주며 서울시민의 친구가 되어주는 그 특별함이 위대한 특별함이 아닐는지..... 그 특별함을 상기하며, 국민대 옆 북악공원지킴터에서 형제봉 능선을 올라 주능선의 성곽길을 거쳐 진달래능선에서 백운대(白雲臺), 만경대(萬景臺), 인수봉(仁壽峰)을 멀리서 감상하며 2022년 마지막날에 특별한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행일 :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날씨 : 흐림 산행길 : 들머리 - 북악 공원지킴터. 날머리 - 우이탐방 지원센터. 북악공원지킴터 - 형제봉능선 - 대성문.. 더보기
주흘산 ( 主屹山 1,108.4m ) 경북 문경시 문경읍 : 제1관문-여궁폭포-혜국사-주흘산 정상-제2관문-왕건세트장-새재주차장 주흘산(主屹山)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에 있는 산으로 높이 1,108.4m. 소백산맥에 솟아 있습니다. 서쪽으로 조령천을 사이에 두고 조령산(1,017m)과 마주 보며, 포암산(962m)·신선봉(967m)·대미산(1,115m) 등과 함께 과거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경계를 이루기도 했으며, 현재는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룹니다. 서쪽과 남서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체로 급경사를 이루며,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쪽과 서쪽에서 발원하는 물은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각각 흘러들며, 높이 20m 정도 되는 여궁폭포, 파랑폭포가 있습니다. 남서쪽 기슭에는 통일신라시대인 846년(문성왕 8)에 보조국사가 창건했으며,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했다는 혜국사(惠國寺)가 있습니다. 산행.. 더보기
북한산 (北漢山, 837m) 단풍 : 산성입구 - 북한산성계곡 - 북한산대피소 - 대동문 - 소귀천계곡 - 우이동 북한산 (北漢山) : 북한산은 예로부터 명산으로 일명 한산, 삼각산(三角山) 또는 화산이라 불렀으며 신라 때에 는 부아악이라고도 하였고. 옛날 개성의 송도에서 한양으로 오다가 이 산을 바라보면 백운대(白雲臺), 만경대(萬景臺), 인수봉(仁壽峰)의 세 봉우리가 삼각으로 나란히 우뚝 솟아 있어 삼각산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산, 서울과 인접한 산들 중 가장 높고 산세가 험하여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으로 여겨졌으며 서울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사랑받는 산입니다. 산행일 : 2022년 10월 29일 (토 요일). 날씨 : 맑음, 산행길 : 들머리 -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성 입구. 날머리 -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분소. 북한산성 입구 - 북한천 수문터 - 백운대 산성길 갈림길 - 의상능선 갈림길 - 중성문 - 산영루 .. 더보기
어느 수목원의 하루 3월 중순의 주말, 꽃구경 나들이를 했습니다. 남녘에서는 벌써 한 달여 전부터 꽃소식이 전해오고 있었고, 겨울은 다 갔다지만 그렇다고 봄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남쪽으로 가면 봄기운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에 이른 아침 부지런 떨어 태안 쪽의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바다가 인접해있어서 그런지 바람은 쌀쌀하게 불어 추웠고,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았지만 마스크 덕분에 미세먼지는 견딜 수 있었나 봅니다. 추위를 이기며 꽃을 피우기 위해 작게 자라며 핀 꽃들이 저에게는 무척이나 반갑고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남들은 진즉 본 꽃들을 본인은 이제야 호들갑스럽게 구경하며 그 모습들을 담아봤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