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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가을바람과 함께 머물고픈 바다향기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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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의 끝날,

추석명절 치루느라 힘들었을 아내를위해, 여유롭게 늦은 아침을 먹고 가벼운차림으로 아내와 둘이서 대부도로 향한다.

 

집을 출발하여 한시간여,

생각외로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기며 시화호의 시원스런 풍경과 바람을 즐기며 뚝방길을 건너니 바로 대부도다.

 

대부도에 들어서며 어렵지않게 '바다향기 테마파크'를 찾을 수 있었다.

 

입구에는 예쁘게 만든 안내판이 시선을 끈다.

 

입구를따라 들어서니 제대로된 지도와 요소 요소의 사진을 곁들여진 안내판이 우리를 맞이한다.

 

길섶에는 예쁜 코스모스가 한껏 아름다움을 뽐내고있고,

 

코스모스 길섶 안쪽으로는 억세며 갈대와 바닷풀들이 가을향기를 내뿜고있었다.

 

그리고 그 뒷쪽 넘어 멀리로 풍차와 여러 조형물들이 서서히 시야에 들어온다.

 

바다향기 풍차

테마파크를 들어서며 처음 맞는 풍차다.

풍차높이 24m, 날개길이 20m, 2012년 10월 15일준공,

현존하는 풍차 작품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단다.

이곳 에서는 커피와 음료 그리고 간단한 스넥 종류를 판매한다. 우리도 커피를 마시며 주위의 풍광을 즐겨본다.

 

바다향기 풍차 주위에는 조그만 담수 연못이 있고 그 넘어로 전망대 풍차가 보인다.

 

바닷풀인 나문재와 산조풀 넘어로 보이는 유리풍차 향한다.

 

유리 풍차 (일명: 누드 풍차)

풍차높이 19m, 날개길이 15m, 2013년 7월 16일준공.

이 풍차는 국내최초 복층유리 커튼월(Curtain wall) 공법으로 시공한 풍차로 바다향기 테마파크를 실내 사면에서 조망할 수 있다.

 

유리풍차 2층에올라 주위의 풍경을 둘러본다.

 

유리풍차 2층에서 보는 또 다른 풍경.

 

유리풍차에서 담수 연못가를 거닐며 보이는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와 연못 조형물과 전망대 풍차.

 

그 연못가를 걸으며 꽃길사이로 보이는 전망대 풍차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전망대 풍차.

풍차높이 22m, 날개길이 18m, 2013년 7월 16일 준공.

풍차 양편으로 계단을 만들었고 조망할 수 있는 2층 전망대도 넓게 제작되어 사방을 두루 두루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 풍차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

전체 면적에 비해 아직 가꾸어야할 것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든다.

 

왼쪽 초가집과 청춘불패동산에 자리한 풍차들.

 

청춘불패동산에는 코스모스 화단이 잘 조성되어 풍차와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코스모스밭에 세워진 풍차들은 저마다 독특한 색상과 모습을 자랑하는데...

 

아곳 풍차들은 아직 저마다의 이름을 못 가진것 같다.

 

이곳 풍차들에게 나름대로의 각각 이름을 지어주며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힌색 몸집에 갈색 디를두르고 역시 힌색 날개를 가진 풍차.

 

힌색 몸집에 푸른색 띠를두루고 파란 날개를 가진 풍차.

 

이 모든 풍차들이 활짝핀 코스모스에 싸인 모습이 바람의 나라를 연상 시킨다.

 

나는풍차 그대는 바람, 그대가 내 뺨을 스치고 지날재 나 그대를 맞이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