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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선자령(仙子嶺 1,157m) : 강원특별자치도 대관령면 횡계리 절기상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2월의 첫 주말 토요일. 올 겨울동안 만족스럽지 못했던 겨울 눈 산행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선자령 설산 상고대 산행이었습니다. 모처럼 많은 인원이 모여 떠난 선자령은 짙은 운무로 흔히 말하는 곰탕을 이루어 시야는 좋지 않았지만 짙게 드리운 운무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상고대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하산길에는 10m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운무에 우리 버스를 찾느라 애를 먹기도 했지만 그 또한 즐거운 추억의 한 페이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입춘을 맞이하여 모모방을 찾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경사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며칠 후 맞는 갑진년 설 명절도 즐겁게 보내시어 행복한 설 연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갑진년.. 더보기
제왕산 (840m) - 능경봉 (1,123m) 왕복 대관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사이에 있는 고개로, 영서와 영동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의 동쪽 마지막 고개로 높이는 832m입니다. 대관령이라는 명칭은 고개가 높고 험준하여 오르내릴 때 '대굴대굴 크게 구르는 고개'라는 뜻으로 '대굴령'이라고 부르다가 지금의 이름인 대관령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다른 유래로는 영동 지방의 '큰 관문에 있는 고개'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왕산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와 왕산리에 있는 높이 840m의 산으로 대관령 동쪽 난맥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입니다. 고려말 우왕이 이곳에 와서 성을 쌓고 피난한 곳이라 하는데 지금도 축대 쌓은 돌과 기와장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산행코스는 아기자기한 기암들이 산행길을 즐겁게 해 주고 정상에는 백두대.. 더보기
선자령 - 눈꽃 추워야할 소한, 대한 절기가 지나도록 겨울 같지 않은 겨울날씨에 뭔가 부족하고 허전한 요즘, 귀가 번쩍이는 일기예보 소식에 핑계 같지않은 핑계를 만들어 대관령으로 향해본다. 강원도 산간에 오랜 겨울 가뭄끝에 몇일전 눈다운 눈이 내렸다는 소식과 오늘 새벽부터 눈이 올꺼라는 말을 듣고 그간 미뤄왔던 횡성현장에 어제밤에 도착하여 밤샘으로 일처리를 끝내고 졸린눈을 비비며 대관령으로 향하는 하늘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제왕산과 능경봉입구 대관령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눈이 쌓여 제설차량들이 바삐 움직이고 주변 주차장에는 아침 일찍 도착한 차량들이 미끄러운 길에 뒤엉켜 고생하느 모습이 안스럽다. 선자령 등산로 입구부터는 제법 쌓인 눈이 감탄과 황홀함을 안겨준다. 얼마나 보고싶었던 이 설경인가.... 비록 등산장비.. 더보기
안개,춘설,선자령. 겨울을 보내기가 아쉬워서 일까? 아니면 설경산행에 대한 집착일까? 아마도 지난 겨울동안 겨울산 다운 겨울산행을 제대로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나보다. 사실 그 춥고 길었던 겨울동안 겨울산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설경산행을 제대로 한것이 한 두번 뿐이다. [백두대간 선자령(仙.. 더보기
X-MAS의 선자령. 더보기
눈 내리는 설국 : 대관령, 선자령. 선자령 : 선자령이란 명칭은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대관령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 영서와 영동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의 동쪽 마지막 고개로 높이.. 더보기
선자령 [仙子嶺] 1157m 선자령 [仙子嶺] 1157m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평창면, 도암면 횡계리 삼정평 사이에 있는 높이 1157m의 고개다. 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 영동 지역으로 가기 위해 나그네들은 선자령으로 넘나들었다 한다. 선자령 은 백두대간을 이루는 영동과 영서의 분수계 중 한 곳으로 동쪽으로는 급경사, 서쪽으로는 완경사를 이루는 경계 지점이다. 특히 북쪽의 곤신봉과 매봉에 이르는 서쪽 지역은 남한강 상류가 되는 송천이 시작되는 곳으로 지형학적으로 대관령면 중에서도 고위평탄면에 속하는 산악지 중에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저평지를 이룬다. 선자령이란 명칭은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단다. 산행개요 [山行槪要] 산행일 :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