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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무등산 (無等山 1,187m) : 가을에 취해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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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無等山)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및 화순군담양군에 걸쳐 있는 해발 1,187m의 산이다.

1972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21227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한민국 21번째 국립공원이며 1988년 변산반도·월출산 이후 24년 만의 신규 지정이었다.

정상은 천왕봉이나 1966년 공군부대가 주둔해서 정상 부근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통제되는 바람에

일반 등산객이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은 서석대(해발 1,100m)다.

무등산주상절리대주상 절리대는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산행일 : 2013년 10월 26일 (토)

산행길 : 들머리 - 원효사 집단시설지구,       날머리 - 증심사 집단시설지구.

            원효사집단시설지구 - 무등산장 - 꼬막재 - 규봉암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중머리재 -  증심사 - 증심사집단시설지구.

산행거리 : 약 15Km

산행시간 : 6.5시간 (점심, 휴식포함)

산행인원 : 38명 (서울산행클럽)

 

 

입석대(立石臺)

 

서석대(瑞石臺)

 

규봉(圭峰)

 

오늘 무등산 산행의 들머리 "원효사집단시설지구"모습.

무등산 산행에는 여러 들, 날머리가 있으나 이곳 '원효사집단시설지구'와 '증심사집단시설지구'가 대표적이다.

우리는 이곳을 들머리로, 증심사집단시설지구를 날머리로 잡고 무등산 산행을 시작한다.

 

집단시설지구를 벗어나며 산길로 들어서는 초입의 다리와 이정표.

 

산길에 들어서니 울창한 나뭇사이로 무등산의 완만한 능선의 정상 지역과 뾰족이 내민 통신탑이 솟아있다.

 

들머리 초입의 산 모습은 어느 국립공원과 별 다름없이 잘 정돈된 주변환경과 울창한 숲이 반겨준다.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山)이라 하여 무등산(無等山)이라 했던가?.

멀리 보이는 무등산 정상이 호남지역 특유의 각진 곳 없이 완만한 능선을 보이며 부드러움을 자랑하고 있다.

 

무등산 하층부는 이제 막 단풍을 준비하고 있고,

무등산 특유의 지형이 말해주듯 오름길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주위 경관을 둘러보며 오르기에 참 좋았다.

 

편백나무숲

피톤치드(Phytoncide)의 힐링(Healing) 효능이 전파되면서 무등산 또 하나의 명물로 자라 잡은 편백나무숲 산림욕장이다.

이곳은 현제 사유지로서 약 20여 년 전에는 온천 관광단지로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광주시민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무산되고 이 자리에 편백나무를 조림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단다.

 

원효사지구를 출발한 지 약 30여 분 만에 편백나무숲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즐기는 우리님들.

우리님들은 이 좋은 편백나무숲에서 힐링(Hilling)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Healing) 하니 더없이 행복한 것 같다.

 

꼬막재(640m)

편백나무숲에서 약 10여분을 더 오르니 해발 640m 꼬막재 이정표가 우리 일행을 반긴다.

힘든 오르막은 여기까지고 여기를 지나면 경치 좋은 길을 오르내리며 시나브로 정상까지 이어진단다.

 

꼬막재를 지나니 어느덧 주변 수목들은 예쁜 주홍색 가을옷을 바꿔 입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꼬막재에서 1.2Km를 오르니 신선대 갈림길에 '신선대억새평전' 이정표가 '꼬막재' '신선대' '장불재'를 가리키고 있다.

 

멀리 '신선대'가 보는 이에게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선사하듯 완만한 '에스라인'을 뽐내고 있고,

그 앞 넓은 평원에는 억새가 특유의 고운 자태를 흐르듯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겨 춤추고 있었다. 

 

산꾼들은 억새의 아름다움에 취해 그 억새밭을 떠날 줄을 모른다.

 

그래도 갈 곳이 많고 또 멀기에 억새의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규봉암'으로 향한다.

 

'규봉'으로 향하는 길엔 나름대로의 단풍이 정렬적인 붉은색을 자랑하고 있다.

 

'시무지기폭포' 갈림길을 지나는 우리님들.

무등산 구석구석을 섭렵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하루의 짧은 시간에는 불가능하기에 '규봉암'으로 직진한다.

 

무등산 산길엔 지나는 곳마다 아름답게 물든 단풍과 가을색에 감탄사만 나올 뿐이다.

 

그 아름다운 길을 지나는 우리님들.

현재 오후 1시간 훌쩍 넘은 시간이기에 규봉암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규봉암으로 향한다.

 

그녀 앞 10m가 아니라 규봉암 100m 앞이다.

아름다움을 쟁취하기 위해선 수고가 따르는 법, 규봉암의 규봉을 보기 위해 100m를 힘겹게 올라야 했다.

 

규봉암이 보이는 곳까지 오르니 언덕에 세운 규봉암을 밭혀 주는 축대와 돌담이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웅장함을 뽐내고,

그 넘어 살짝 보이는 바위 군락이 이 역시 범상치 않음을 예견해 주고 있다.

 

마치 옹골성을 연상시키는 암자 입구를 들어서는 우리님들.

 

규봉암(奎峰庵) 관음전(觀音殿)

규봉암에 올라서니 우측 정면으로 관음전이 그리 웅장하지 않으면서도 화려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고,

 

그 관음전 뒤로 범상치 않은 바위군락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규봉(奎峰)

규봉(圭峰)이다.

그 바위들 자체의 아름다움과 서로 얽혀있는 바위군락의 조화로움이 그리고 가을 옷을 입은 모습이 탄성을 자아낸다.

 

자연이 빚어 인간에게 선사한 아름다움. 그저 감사하고 황홀할 뿐이다.

 

규봉의 좌측으로는 도도히 홀로 버티고 있는 또 다른 암봉.

어느 쪽을 어디서 바라보아도 그저 아름다움에 감탄만 할 뿐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이곳 규봉암 마당옆의 너른 바위에 우리 식구들이 짐을 풀고 좀 늦은 점심을 했다.

더없이 좋은 풍광 아래에서 점심을 하니 그 맛이란 그야말로 진수성찬의 꿀맛이었다.

 

배가 부르고 나니 아까 규봉암 오를 때 미쳐 보지 못한 누각 위의 범종도 보이고,

 

규봉의 아름다운 모습을 마음에 담아 가려는 듯 다시 한번 멋진 풍광을 두루 둘러본다.

 

이 좋은 곳을 놓칠 수 없어 우리님 38명이 모두 모여 단체사진으로 담았다.

 

규봉암을 떠나며 다시 한번 멋들어지게 서있는 경관을 담아본다.

좋은 곳에서 쉬며 먹으며 즐기다 보니 오후 2시가 훌쩍 넘었다.

아직은 무등산의 둘러볼 곳이 너무도 많기에 다시 짐을 꾸려 장불재로 향한다.

 

규봉암에서 장불재까지는 약 2Km.

그 길 역시 주위의 수목들이 가을에 흠뻑 취해 발그레한 모습으로 수즙은 듯 예쁜 미소를 보여주고 있다.

 

장불재가 가까워진 듯 하늘이 벗어나기 시작하고,

 

좌측으로는 936m의 암봉이 여인의 젖가슴을 닮은 듯 부드러운 곡선과 꼭지를 수줍게 보여 주고 있고,

 

우측으로는 그 유명한 주상절리대가 참빗살나무 사이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2005년 12월 16일에 무등산주상절리대 10만 7,800㎡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었다.

화산활동의 산물인 무등산주상절리대는 수직으로 솟아오른 굵은 돌기둥과 동서로 길게 발달하한 돌병풍 등이 빼어난 지질 경관을 이루고 있어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등산도립공원 측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상절리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8개월 동안의 공사를 거쳐 2008년 12월 서석대(1,100m)를 개방하였다.

개방된 등산로에 나무판을 깐 산책로를 만들었고, 산책로는 서석대에서 조금 떨어진 입석대(1,017m)까지 이어져있다.

 

장불재에서 서석대와 입석대를 배경으로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우리님들.

 

장불재에서 바라보는 서석대와 입석대, 그리고 우측 입석대로 향하는 우리님들.

왼쪽 너른 길은 중머리재(1.5Km)로 바로 가는 길이다.

 

무등산은 중생대 화상암 산지로서 산지 전체가 부드럽게 풍화되어 있고 곳곳에 주상절리(柱狀節理) 경관이 있다.

이 주상절리는 남한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서 산정상이나 능선을 따라서 이들 주상절리와 관련된 성곽형의 토르(tor: 차별적인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 그 지역의 기반암과 연결되어 지표에 노출되어 형성된 독립성이 강한 암괴미지형)가 발달해 있다.

 

입석대를 오르며 뒤를 돌아보니 아까 들른 장불재와 그 뒤로 통신시설 들이 억새밭과 어울려 나름대로의 경관을 자랑한다.

 

입석대에 오르니 나무들 사이로 웅장한 모습의 주상절리대가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한다.

 

주상절리(柱狀節理)

암괴나 지층에 있어서 기둥 모양의 절리가 지표에 대해 수직으로 형성되어 있는 형태로 용암이 식을 때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 중에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기둥모양인 것을 말한다.

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천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서석대' '입석대' '규봉'이 대표적이다.

 

이 주상절리는 남한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서 산정상이나 능선을 따라서 이들 주상절리와 관련된 성곽형의 토르(tor)가 발달해 있다.

 

주상절리 주변에는 참빗살나무가 많아 주상절리와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토르(tor): 차별적인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 그 지역의 기반암과 연결되어 지표에 노출되어 형성된 독립성이 강한 암괴미지형

 

그 웅장함과 멋스러움에 취해 보고 또 보고...

 

해발 1,017m를 알리는 입석대 비석을 배경으로 모모 모습도 담아봤다.

 

입석대에서 서석대로 향하는 우리님들.

서석대 상부에는 조망대를 신설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한창 공사 중인 조망대에 오르니 장불재 주변과 암봉을 넘어 안양산 방향이 조망된다.

 

반대편으로는 군사시설로 인해 민간인은 출입이 허용되디 않는 무등산 정상 천왕봉과 지왕봉이 눈앞에 펼쳐진다.

무등산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는 1년에 3~4차례 정상을 개방하는데, 소식통에 의하면 2013년 11월 2일 올해 4번째를

마지막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천왕봉을 제외한 지왕봉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단다. (쬠, 아쉽다.ㅎㅎ)

 

서석대 상부에서 서석대로 가는 길의 또 다른 조망대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우리님들.

 

서석대(瑞石臺 1,100m)

서석대는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일부로 한 면이 1m 미만인 돌기둥들이 약 50여 m에 걸쳐있으며 이 서석대에 저녁노을이 비치면 수정처럼 반짝인다 하여 '수정병풍'이라고도 불린다.

서석대 앞에서 니 그 규모와 웅장함에 또 한 번 입이 딱 벌어진다. 마치 병풍처럼 늘어선 바위군락이 군대를 열병하듯 가지런히 서 있다.

 

예전에는 '선돌'이라고 불렀단다. '선돌'이란 한자로 '입석'이 되는데 예전에는 이는 입석대, 서석대를 통틀어 선돌이라 불렸던 것 같다.

 

비룡대(飛龍臺)

서석대를 내려오니 서석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나름 웅장한 비룡대가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입서대와 서석대를 내려와 아담하게 꾸며진 관리소 앞에서 지나온 길을 올려다본다.

 

서석대를 내려오니 길은 평지를 이루고 길섶의 억새는 한가로이 가을바람을 즐기고 있다.

 

중봉(中峰) 가는 길.

서석대를 내려와 중봉으로 향하는 억새밭길의 우리님들.

잔잔히 흐르는 억새들의 물결과 흘린 땀을 보상해 주듯 불어주는 바람이 자유와 평화를 느끼게 한다.

 

약 500m에 이르는 억새의 물결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금물결의 억새밭을 가로질러 중봉으로 향하는 우리님들.

우측상단이 서석대와 입석대이고 좌측으로 송곳 같은 뾰족탑을 머리에 이고 있는 천왕봉이 보인다.

 

중봉(中峰) 915m.

이곳도 한때는 군사작전 지역으로 묶여 통제되었던 적이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중봉 아래의 억새밭 풍경은 그야말로 천하일경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중봉에서 중머리재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의 풍광, 어느 한 곳 아름답지 않은 지역이 없다.

 

하산길 갈림길에서 만남 이정표와 무등산 정상의 모습.

 

그리고 거기서 만나는 기암들. 그 형태와 모양, 서있는 위치까지 조화롭지 않은 곳이 없다.

 

기둥바위를 밑에서 보니 또 다른 모습으로 서있다.

 

무등산을 걷는 하루종일 내내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절경이다.

 

그 길섶에는 한 그루의 청솔이 푸르름의 절개와 도도함을 뽐내며 서있고,

 

바라보는 모든 곳이 한 폭의 동양화인 듯 아름답다.

 

억새의 향연.

 

기암의 도도함.

 

단풍의 화려한 가을의상.

 

단풍의 색은 푸른빛이 붉게  변하는 것이 아나라 엽록소에 가려 있던 본래 붉은 색소가 가을이 되면서 파괴된 엽록소를 뚫고 드러나는 자연현상 이라지만 어쨌거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단풍이 감사할 뿐이다.

 

이 모든 아름다움에 취해 보고 또 본다.

 

어느 한 곳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는 절경에 취해 걷다 보니 중머리재다.

 

중머리재(500m)에서의 야거대장과 고바우대장. 그리고 뒤로 장불재의 통신시설탑.

중머리재 이름은 중의 머리처럼 까까산 이어서 일까? 이곳 중머리재는 풀도 자라지 않는 황톳길을 보여주고 있었다.

 

중머리재의 이정표와 안내도.

처음 계획은 새인봉을 거쳐 증심사집단시설 지역으로 하산하려 했으나 무등의 멋진 풍광에 너무 과하게 취하다 보니

하산시간이 너무 촉박하여 증심사길로 하산하기로 했다.

 

이곳 하산길역시 울창한 숲으로 가려있고 가끔씩 열린 하늘로 보이는 산 능선의 단풍이 아름답다.

 

당산나무 (堂山树)

마을을 지켜 주는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하여 제사를 지내는 나무.

수종은 느티나무로서 수령 450년, 나무둘레 4.8m로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고 증심사에서 관리한다.

 

느티나무 보호수를 지나 만나는 곳이 증심사(證心寺)다.

증심사는 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호이다.

 

증심사(證心寺)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소재의 사찰로서, 동구 운림동 무등산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에 속한 절이다.

 

증심사는 신라 헌안왕 4년(860년)에 철감선사 도윤이 처음 세운 절로 기록되어 있다.

고려 선종 11년(1094년)에 혜조국사가 중수했으며, 1443년(세종 25) 전라도관찰사 김오(金傲)가 자신의 녹봉으로 낡은 건물을 다시 고쳐지었다.

그 뒤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없어지자 1609년(광해군 1) 석경(釋經), 수장(修裝), 도광(道光) 등의 선사들이 다시 지었고, 그 뒤에도 개보수를 거듭했다.

 

증심사 주위의 울창한 수목과 단풍.

 

오늘날의 증심사 건물은 1970년에 크게 증축한 것이 대부분이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웅전·오백전(五百殿)·명부전(冥府殿)·회심당(繪心堂)·학산장서각(鶴山藏書閣)·요사채 등이 있다.

 

증심사(證心寺) 부도(浮屠)와 일주문(一柱門)

 

무등산 증심사 일주문(證心寺 一柱門).

 

그렇게 그렇게 해서 증심사 입구 다리를 건너고,

 

또 그렇게 해서 증심사 주변의 신림마을 입구 다리를 건너니,

 

제법 잘 만들어진 증심교가 우리를 맞이한다.

 

순흥안씨네 유적지를 지나니 오늘 산행도 여기서 마무리한다.

 

(Ending Ceremony).

 

오전 원효사 지역을 출발하여 무등산을 나름 두루 설렵하고 약 6시간 30여분 만에 증심사 집단시설에 도착하며

꿈에 그리던 무등산 산행을 서로 위로의 악수를 나누는 Ending Ceremony로 마무리한다.

오늘 무등산 산행을 위해 애써주신 산행대장 야거님, 카페장 가든님, 총무 청솔님 이하 함께하신 모든 우리님들께

감사와 수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