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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마음을 치료 해 주는곳 - 가리산(加里山. 1,051m) 강원도 홍천,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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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가리산(1,051m) 정상비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과 홍천군 두촌면 경계에 솟아 있는 가리산(1,051.1m)은 '강원 제1의 전망대'로 손꼽힐 만큼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산기슭에서부터 정상에 이르기까지 빼곡히 우거진 수림과, 정상을 중심으로 사방팔방 뻗은 산줄기는 부드럽고도 풍요로운 육산의 전형을 보여준다.

가리산은 봄철 산행의 최적지다. 강원 도내 이름난 산 가운데 봄의 전령사인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더 큰 아름다움을 발하는 꽃이 바로 진달래다.
가리산 산중을 뒤덮는 진달래는 울창한 참나무숲, 부드러운 산줄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뤄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가리산 제2봉의 명물 "큰바위 얼굴"

 

지금부터 약 250년전인 조선조 영조대왕 후반기때 한 선비가 이곳에서 공부하여 스무살때과거에 장원급제하여 판서 벼슬까지 하였다 한다.

그후 이곳 바위가 조금씩 사람얼굴을 띠며 변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이 바위를 큰바위 얼굴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선비들이 이곳에서 공부하여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고 전해내려 오고 있다.

 

 

 

산행일 : 2014년 5월 1일 (목)

산행길 : 들머리 - 가리산 자연휴양림.     , 날머리 - 가리산 자연휴양림 (원점회귀)

            *  가리산휴양림 - 북동능선 - 가삽고개 - 정상(1, 2, 3봉) - 무쇄말재 - 합수곡 - 주차장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6시간 (점심, 여유로운 휴식포함)

산행인원 : 7명 (서울산행클럽)   http://cafe.daum.net/s405060

 

 

가리산휴양림 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가리산정상

 

올망졸망 이어지는 육산의 능선상에 우뚝 솟은 바위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골짜기 깊숙이 코발트빛의 소양호가 내려다보이고,

북에서 남으로 향로봉에서 설악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비롯한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이 파도 일렁이듯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산세도 만만치 않다. 암봉 세 개가 솟구쳐 오른 정상은 힘차기 그지없고, 정상 아래 바위틈에서 석간수가 솟아나는 모습도 기묘하기만 하다.

 

 

휴양림 관리동 북동능선 입구에서 보이는 정상

  

산세가 곡식을 차곡차곡 쌓아둔 ‘낟가리’와 닮았다고 해서 가리산이라는 이름을 얻은 산의 정상부는 거대한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으로 향하는 거대한 암봉 주변에는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만 미끄럼 사고의 위험이 있어 자녀를 데리고 갔을 때는 우회하는 게 좋다.

 

 

                           관리동앞 정원의 미 2사단 23연대 소속 유엔프랑스군의 부채뜰전투 참전 기념비.

                           For Freedom(자유를 위하여)이란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