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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나들이

어느 수목원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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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의 주말, 꽃구경 나들이를 했습니다.

남녘에서는 벌써 한 달여 전부터 꽃소식이 전해오고 있었고,  겨울은 다 갔다지만 그렇다고 봄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남쪽으로 가면 봄기운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에 이른 아침 부지런 떨어 태안 쪽의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바다가 인접해있어서 그런지 바람은 쌀쌀하게 불어 추웠고,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았지만 마스크 덕분에 미세먼지는 견딜 수 있었나 봅니다.

추위를 이기며 꽃을 피우기 위해 작게 자라며 핀 꽃들이 저에게는 무척이나 반갑고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남들은 진즉 본 꽃들을 본인은 이제야 호들갑스럽게 구경하며 그 모습들을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