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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북도

선운사(禪雲寺)와 꽃무릇(석산)과 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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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 一名 석산.

백합목 수선화과 상사화속에 속하며 잎이 없는채로 약 50cm 정도 솟아오른 꽃대에 9월 중순이면 짙은 주홍색 꽃이 만개한다.

꽃이 다 지고나서야 잎이 돋아나는데 그래서 다른 꽃들과 달리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 하여 서로 그리워 상사화(相思花)란다.

하지만 상사화는 따로있다. 상사화는 꽃무릇처럼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진후 잎이 나는것은 같지만 7월 말에 연한 보라색을 피운다.

꽃무릇이나 상사화는 알뿌리 식물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그래서 옛날 어른들은 집안 자손 번식을 생각해 집안에 못심게 했단다.

 

 

선운사(禪雲寺) 석등과 대웅보전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호남의 내금강"이자 도립공원인 선운산 서운사의 지번이다

선운사는 577년(백제 위덕왕 24)에 검단(黔丹)이 창건한 뒤 여러 차례 보수와 증개축을 햇고

한창 때는 5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리기도 했으나 현재는 4개의 암자만 남아 있다.

 

천연기념물 제184호인 동백나무 숲과 여름에는 울창한 숲, 9월에는 꽃무릇, 그리고 천연기념물

송악으로 유명하여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하다.

 

선운사를 중심으로 북으로부터 경수산[443.3m], 선운산[수리봉 336m], 개이빨산[349m],

천왕봉[303m], 청룡산[314m], 국기봉[337.8m], 비학산[307.4m], 구황봉[297m],

형제봉[248m]이 타원형을 그리고 가운데로 선운천이 흐르고있다.

 

 

 

 

실로, 정말이지 아주 오랫만에, 근 삼개월 만에 처음 하는 나들이라서 설레고 한편으로는 걱정스럽기도 했다.

징그럽게 길게만 느껴졌던 병원생활을 끝내고 재활운동을 하며 약 5분에서 10분정도는 걸어 봤으나 장시간

걸어 본적이 없기에 가며 쉬며 그러면 되겠지 생각하고 선운사 꽃무릇이 한창이라는 선운사를 집사람의 손에

이끌려 어렵게 찾아왔다.

 

 

날씨는 가을의 전형적인 높고 푸른하늘에 구름은 적당히 두둥실 떠있고 기온도 활동하기에 더없이 적당하게 느껴지는 날이다.

주차장에서 선운사까지는 약 1km의 거리, 예전같으면 10분이면 갈 수 있는 길 이기에 별것도 아닐텐데 오늘은 멀게만 느껴진다.

 

 

주차장을 출발 하자마자 반겨주는 꽃과 나무와 풀향기에 취해 걷다보니

선운천 건너편 한켠에 바위에 붙어있는 별난 나무를 발견한다. 송악이다.

 

선운사 송악 : 1991년에 천연기념물 제367호로 지정.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과 대만 등지에서 분포하는 송악은 동양의 아이비라고 보면 된다.

아이비와 송악은 둘 다 두릅나무과의 상록성 덩굴식물이고 겨울 내내 푸른색으로 반기기에

별다른 관리 없이 잘 자라 기분을 좋게 하여주는 식물이다.

 

남부지방에 많은 송악은 소가 잘 뜯어 먹기에 ‘소밥나무’이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담장나무’라고

부르는데 아마도 다양한 모양으로 가꿀 수 있고 지피식물로 지지하여주는 물체에 따라 그 모양이

천차만별로 변하여 독특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관상수로 많이 이용되기에 그리 부르는 것 같다.

 

 

 

선운천옆 선운사로 이어지는 산책로 주변에는 온통 꽃무릇이 만발하여

그야말로 지천으로 피어 도도한 모습이 보는이의 마음을 설래게 한다.

 

 

감나무밭에 꽃무릇이 있는건지 아니면 꽃무릇 군락지에 감나무가 있는건지 ???

주홍빛 꽃이 만발한 꽃무릇 군락지와 아직은 덜익은 감나무들이  묘한 조화를 보여준다.

 

 

그리고 꽃무릇과 사람과 나무들.

 

 

꽃무릇과 한가롭게 휴식을 즐기고 있는 잠자리.

 

 

꽃무릇은 9월에 꽃이 먼저피고 그 꽃이 다 지고나면 그제서야 잎이 나기 시작함으로 꽃과 잎이 만나지를 못한다..

 

 

꽃무릇을 포함해서 수선화과에 속하는 모든 꽃들이 그러하며 꽃이 지고 잎 마저 진 후에는

겨울잠을 자며, 열매를 못맺는 대신 뿌리로 번식한다.

 

 

백일동안 꽃이 피고지는 배롱나무와 꽃무릇.

 

 

숲 사이에 드넓게 자라잡고 도도함과 주홍빛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하는 꽃무릇 무리.

 

 

꽃무릇과 주변경치에 취해 얼마를 걷다보니 선운사로 들어서는산문(山門) 중 첫번째 문(門)인 일주문을 만난다.

일주문 현판에는 '도솔산 선운사(兜率山 禪雲寺 )'라고 쓰여있다. 그런데 이곳 고창에는 도솔산이 없다.

 

 

도솔천(兜率天)은 미륵보살이 거처하는 천상의 정토를 이른다. 도솔산도 도솔천과 같이 서방정토의 의미를 품고 있다.

선운사 앞의 개천도 선운천이라는 행정명이 있지만, 도솔천(兜率川)이라 부른다. 불교신자들이 행정적인 정식명칭보다

불교용어인 도솔산,도솔천을 즐겨 부르는 이유는 천상의 이상세계인 서방정토를 재현하고자하는 의도에서 도솔산이

비롯되었다고 보는 견해가 많기 때문으로 본다.

 

 

일주문을 거쳐 계속이어지는 꽃무릇의 향연,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꽃무릇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는이의 미소를 자아낸다.

 

 

산책길 옆에는 도솔제에서 부터 흘러 내려오는 선운천이 아름들이 나무들과 어우러져 흐르고잇다.

이 선운천을 불자들은 도솔천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

 

 

도솔천에서나 볼 수 있는 맑은 계곡물과 아름드리 단풍나무들이 물가에 허리를 꼬고 서서 바람에 흔들리고 있고,

 

 

선운천을 가로질러 선운사와 연결시켜주는 극락교가 주변의 나무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있다.

 

 

극락교에 다다르니 다리건너 경수산 국사봉과 선운산 수리봉의 품에 안겨있는 선운사 경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극락교를 건너 직진하니 선운사 현판과 함께하고있는 흘러간 세월만큼 연륜이 쌓인 천왕문을 만난다.

천왕문은 옛날 중수하다가 화재를 만나 불타다 남은 목재를 다시 사용해서 기둥과 서까래를 토막토막을 이어 건축 했단다.

 

 

천왕문을 들어서니 마당 한가운데 석등이 자리하고 있는 만세루를 만난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53호로 지정된 만세루는 수행승의 참선 정진 하던 강당 이였다.

만세루는 건물을 아름드리 통나무를 다듬지 않고 원형 그대로 기둥과 대들보로 삼고 한쪽 끝에 디딜방아처럼

두 갈래로 나뉜 나무를 대들보 위에 걸어 용머리를 조각한 정면 9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모습을 하고있다.

 

예전에 많은 수행자들이 참선, 수행을 하기 위하여 땀을 흘린 것과는 달리 지금 만세루 안에는 사기와

현판을 걸려 있을 뿐 비바람의 흔적을 손보지 않았을뿐 아니라 지금은 휴식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있다.

 

 

꽃이 피고 지고 또 핀지가 100일이 넘었을텐데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는 선운사 경내의 배롱나무를 만난다.

 

배롱나무

꽃이 피고 지기를 계속하여 백여일 동안 꽃을 볼 수 있기에 일명 나무백일홍(木百日紅) 이라고도 부른다.

키가 5m 정도자라고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빨리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만들어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내한성이 약해 주로 충청남도 이남에서 많이 자라고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에 보온처리를 해줘야 한다.

 

배롱나무는 중국 남부가 고향이며 우리나라에는 적어도 고려 말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중국 이름은 당나라 장안의 자미성에서 많이 심었기 때문에 ‘자미화(紫微花)’라고 했다.

글자로는 보라색 꽃이지만 붉은 꽃도 흔하고 흰 꽃도 가끔 만날 수 있다.

 

배롱나무가 우리나라에 들여와 사람들이 이름을 잘 모르던 시절 한 스님이 백일수양을 위해 산사에

들어가며 피기시작한 배롱나무를 보았는데 백일 수양이 끝난후 산사를 나오니 그때까지도 피어있는

배롱나무 꽃을 보고 백일홍이라고 부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부산시 양정동에있는 배롱나무는 수령이 800년 정도로 천연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있다.

 

 

범종각(梵鐘閣).

범종, 법고는 예전에 사천왕 문 위 2층에 있던것을 이곳에 옮겨놓은 것 이란다.

 

 

스님들이 수양 정진하는 불학승가대학원, 일반인은 출입금지다.

 

 

배롱나무아래 위치한 삼단으로 이어진 선운사 감로수.

떨어진 배롱나무 꽃잎을 머금은 시원한 감로수로 갈증난 목을 축여본다.

 

 

선운사 명부전(冥府殿).

명부는 사람이 죽어서 간다는 저승의 세계이다.

유명계의 심판관인 시왕(十王)을 봉안하고 있으므로 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하며,

지장보살(地藏菩薩)을 주불(主佛)로 봉안하고 있으므로 지장전(地藏殿)이라고도 한다.

 

 

명부전에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와 무독귀왕(無毒鬼王)을 협시(脇侍)로 봉안하고 있다.

그리고 그 좌우에 명부시왕상을 안치하며, 시왕상 앞에는 시봉을 드는 동자상 10구를 안치한다.

이 밖에도 판관(判官) 2구, 녹사(錄事) 2구, 문 입구에 장군(將軍) 2구 등 모두 29개의 존상(尊像)을 갖추게 된다.

 

 

선운사 팔상전(八相殿, 捌相殿).

팔상전(八相殿)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를 담은 탱화 등을 둔 전각이다.

큰 사찰에는 중심전각으로 대웅전 등을 두고, 부속 전각으로 다시 팔상전을 두기도 한다

 

 

팔상(八相)이란 부처님 일대기의 대표적인 여덟 가지 장면을 가리킨다.

                                              

                                               첫째, 도솔천에서 사바세계로 내려오는 도솔내의상(兜率來儀相),

                                               둘째, 룸비니동산에서 탄생하는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셋째, 태자시절의 석가모니가 성문을 나서 세상을 관찰하는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넷째, 성을 떠나 출가하는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다섯째, 눈 덮인 산에서 수도하는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여섯째, 보리수 아래에서 마귀의 항복을 받는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일곱째, 녹야원에서 최초의 설법을 하는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여덟째,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는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 등이다.

 

 

선운사 조사전(祖師殿).

불교에서 1종(一宗), 일파(一派)를 창시(創始)한 선덕(善德)으로서 후세 사람들의 귀의(歸依) 존경을 받는 스님,

보통은 일종, 일파를 세운 스님을 일컬어 조사(祖師)라 하며 그분들의 영정을 모신 전각이다.

 

 

당우(堂宇)를 조당(祖堂), 조사당(祖師堂), 조사각(祖師閣), 조사전(祖師殿)이라 하였는데,

대개는 일종, 일파를 창시한 스님을 위한 당우일 터이지만 기타 일종, 일파의 계통에 참여하여

후세의 존경을 받는 스님, 사찰을 창건한 스님, 역대 주지(住持) 스님 등의 영정을 모셨다.

 

 

그리고 선운사 경내에서 가장 윗쪽에 자리하고있는 산신을 모신 산신각이 있다.

 

정신은 산의 정기로 이어진다고 하여 풍수적으로 접근했을 때 선운사에서의 기도효험은 산신각과 영산전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석등과 영산전.

 

 

육층석탑(六層石塔)과 대웅보전(大雄寶殿).

   대웅보전은 사적기에 의하면 577년(백제 위덕왕 24)에 검단(檢旦) 선사가 친분이 두터웠던 신라의 의운(義雲) 선사와 협력하여

   신라 진흥왕의 시주를 받아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이후 조선시대에 와서 1472년(성종 3)에 행호(幸浩) 선사가 황폐한 사찰에서 9층 석탑을 보고 발분하여 중창하였다고 한다.

   그 후 1597년(선조 30년) 임진왜란으로 사찰이 전소된 후 1613년(광해군 5)에 원준(元俊) 선사가 대웅보전을 중건하였으며

   1618년(광해군 10)에 일관(一寬) 선사가 대웅전의 기와를 올리고 이듬해에 심우(心佑) 선사가 단청하였다고 한다.

  

   선운사 육층석탑은 화강암의 6층 석탑이다. 다층탑에서 6층은 그 예가 없으며, 홀수의 탑이 보편적이다.

   상륜부의 이색적인 양식과 문양을 지니고 있으며, 상대갑석이 장엄한 점 등은 14세기의 석탑임을 말해주고 있다.
   「선운사 사적기」에 의하면, 1472년(성종 3) 행호선사(幸浩禪師)가 쑥대밭 속의 9층 석탑을 발견하고 사찰 중창을 도모하였다고 

   기록돼 있다. 따라서 현재의 탑은 성종 이전의 것이며, 이후에 세 개 층이 유실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대웅보전 비로자나 삼존불상 : 법당의 장대한 규모에 맞게 비로자나 삼존불상도 장대한 크기로 조영되었다.

불상대좌 밑면에 묵서명을 통해 비로자나불, 약사여래, 아미타여래의 삼존불상 존명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경주 기림사 삼존불상과 같은 배치라고 한다.

 

 

 

대웅보전 옆에 자리하고있는 관음전(觀音殿).

 

관음전(觀音殿)은 관세음보살의 공덕이 주원융통하다는 의미에서 원통전이라고도 한다.

이 안에는 관세음보살을 홀로 모시거나, 양류관음이나 해수관음 또는 천수관음 등을 모시기도 한다.

 

 

선운사 관음전에는 보물 제279호로 지정된 금동지장보살좌상이 봉안되어있다. 

 

 

여러 전각을 두루 살펴보고 모과나무와 어우러저 피어있는 배롱나무를 보며 문득 도종환 시인의 '백일홍'을 읊어본다.

 

                                           피어서 열흘을 아름다운 꽃이 없고
                                           살면서 끝없이 사랑 받는 사람 없다고
                                           사람들은 그렇게 말을 하는데
   

                                           한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석달 열흘을 피어 있는 꽃도 있고
                                           살면서 늘 사랑스러운 사람도 없는 게 아니네

                                           (중략) 

                                           한 꽃이 백일을 아름답게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수없는 꽃이 지면서 다시 피고
                                           떨어지면 또 새 꽃봉오릴 피워 올려
                                           목백일홍나무는 환한 것이다 .                        <도종환>         

 

 

 

선운사 경내를 나와 천왕문을 나서며 보이는 극락교가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든다.

 

 

선운천 맑은 물속에 놀고 있는 천연기념물 산천어,

도솔제에서 계류와 함께 떠내려 온 낙옆이 물속에서 산천어와 함께 자연의 소리를 노래하고있다.

 

 

선운사에서 선운천을 끼고 내려와 좌측으로 수백 년 묵은 소나무에 둘러싸인 그늘아래 선운사를 지켜온 선사들의 부도밭을 만난다.

 

 

선운사 부도밭의 출입문을 거쳐 잘 가꾸어진 잔디밭에 서 있는 부도를 만나러 들어간다.

 

 

부도밭에는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른 크기와 모습을 보여주는 수십 기의 부도와 비가 서있다.  

 

 

부도와 어울릴것 같지않은 부도밭 안에 자리잡고 있는 삼층석탑이 이채롭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보아도 보아도 질리지 않는 꽃무릇 군락지의 활짝핀 꽃무릇을 담아본다.

 

 

선운사의 자연보호헌장탑.

선운천 산책길을 따라 주변경관과 꽃무룻에 취하고 다시 일주문을 나오니 선운사 자연보호헌장탑을 만난다.

1978년 10월 5일 제정,선포된 자연보호에 관한 헌장으로서 자연보호에 관한 범국민적인 결의를 집약하여

제정되었으며, 전문과 실천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주차장 근처의 작은 조각공원을 만나며 피곤한 다리를 쉬어본다.

 

 

다른 사람들은 배낭을 메고 선운산 약 10km의 등산을 다녀올 시간에 나는 겨우 왕복 2km정도의 거리를 어렵게 다녀왔다.

 

 

그나마도 처음에는 선운사 다녀올 일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그래도 가며, 구경하며, 쉬며 선운사를 다녀온게 신통하기만 하다.

 

 

늦은 점심, 풍천장어로 허기진 배릏 채우고 모처럼의 선운사 꽃무릇 여행을 마무리한다.

 

이곳 판소리와 풍류가 넘치는 고창의 명물로 복분자와 풍천 장어, 고창수박등 많이 있지만

그중 소금이 유명한데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바닷가에서 진흙으로 둥글게 싸 올인 소금 샘을 만들어

바닷물을 넣고 걸러서 소금을 굽는 천일염 제조 방법을 가르쳐 소금으로 인해 먹고 살 수 있게 하여 주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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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 Reverie - Hennie Bek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