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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 [이말산-응봉능선-비봉능선-탕춘대능선-장미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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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北漢山) 개요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온전히 보전하고 쾌적한 탐방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우리나라의 15번째 국립공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북쪽의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공원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도시지역에 대한 "녹색허파"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며, 수도권 이천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수도권 어디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교통체계와 거대한 배후도시로 연평균 탐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 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으며, 그 속에 1,3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삼국시대 이래 과거 2,000년의 역사가담겨진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문화유적과 100여개의 사찰,암자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지형적으로 볼 때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산맥으로 이루어졌으며 우이령을 경계로 하여 북쪽으로는도봉산 지역, 남쪽으로는 북한산 지역으로 크게 나뉜다.남쪽의 북한산 지역은 최고봉인 백운대를 정점으로 주능선이 남북로길게 뻗어 북으로는 상장봉, 남으로는 보현봉에 이르며 다시 사방으로 굵직한 지능선을 뻗쳐 웅장한 산세를 이룬다. 특히북한산 국립공원 전체의 중심에 높이 솟아 그 웅장함을 자랑하는 인수봉,백운대, 만경대노적봉 일대의 암봉군은 북한산 경관의 으뜸으로 꼽힌다. 북한산의 다른 이름인 삼각산도 북한산을 멀리서 볼 때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등 세 개의 높은 봉이 마치 뿔처럼 날카롭게 솟아 있는 데서 유래한다고 한다.

 

 

 

사모바위 :

사각 모양을 가리키기도 하는 '사모'는 옛적 벼슬아치의 의관인 사모관대(紗帽冠帶)의 모자 '사모'와 비슷하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비봉 : 560m

비봉은 국보 3호인 진흥왕순수비가 세워진 곳이다. 물론 진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전해 보관돼 있고, 현재 있는 비석은 복제한 것이다.

 

 

 

 

 

 

산행개요 :

 

일  시  : 2011년 7월 16일  (토요일)

날  씨  : 장마의 마지막날 엄청비 옴 

코  스 :  구파발역 - 이말산 - 진관사입구 - 응봉 - 사모바위 - 비봉 - 향로봉 - 탕춘대 - 불광 장미공원  (휴식 점심포함 6시간)

 

올해는 유난히 길었던 장마의 끝자락에서 일기예보는 오늘이 장마의 마지막 비 라는데 마지막에대한 아쉬움 이라도 한 풀이 하듯 밤새 내리던비가 하루종일 그칠줄 모른다.

그래도 예정된 산행 이기에 우산에, 우비에, 혹은 아예 온몸으로 내리는비를 맞으며  산으로 향한다,  누가 기다리는이도 반기는 이도 없는데....

 

함께한이들 : 바다대장님, 삐아리님, 금송님, 새암님, 유키님, 모모.  (서울산행클럽)  

 

 

 

 

 

아침 10시 구파발역앞 분수대에서 모여, 분수대 뒷길로 이말산을 향해가는 우리 일행.

 

 

 

 

 

이말산은 육산으로 지도에도 잘 표기 되지않는 마을 뒷산 개념의 산이다.

 

 

 

 

 

하지만 잘 가꾸어진 숲은 어느 깊은산 못지않은 울창한 숲길을 자랑한다.

 

 

 

 

이말산을 빠져나와 본격적인 산행을 위해 진관사 입구쪽으로 가면서 바라다 보이는 북한산 자락.

구름에 쌓인 모습이 신비감과 설래임을 한층 증폭 시킨다.

 

 

 

 

진관사 입구의 마실길 구간에 들어서며 다리 건너서 둘레길을 버리고 응봉능선을 타기위해 우측 능선으로 방향을 잡는다.

 

 

 

 

응봉능선을 타기위한 초입 구간은 계속내리는 비로인해 질퍽거리고 미끄러워 힘들었다.

 

 

 

 

본격적인 응봉능선이 시작되는 삼천사 갈림길에서 우리가 지나야할 응봉(333m)이 손에 닿을듯 서서 우리를 마중하고 있다.

 

 

 

 

여기 제정신이 아닌사람들? 이 모였다. 억수같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그래도 즐겁단다. ㅋㅋ

그들 뒤로 진관사 계곡건너 비봉능선이 수줍은듯 구름에 가려있다.

 

 

 

 

우리가 지나야할 비봉능선의 연봉들이 아스라이 구름에 가려있다.

 

 

 

 

구름에 쌓여 신비감을 더해주는 의상능선의 연봉.

 

 

 

 

짙은 구름이 잠시 겉히며 의상능선 넘어로 우뚝 솟은 삼각산의 백운대와 만경대가 위용을 드러낸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빗속의 비경을 감상하며 응봉능선 끝자락을 지나니 사모바위가  반갑게 맞아준다.

 

 

 

 

사모바위에서 바라본 승가봉,

좌측뒤로 나월봉, 나한봉, 문수봉과 함께 우측으로  대성능선의 보현봉이 우뚝 솟아있다.

 

 

 

 

사모바위에서 우리가 진행할 방향의 비봉과 향로봉.

 

  

 

 

사모바위.  옛적 벼슬아치의 의관인 사모관대(紗帽冠帶)의 모자 '사모'와 비슷하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비봉아래서 바라본 향로봉과  탕춘대능선.

 

 

 

 

향로봉에서 뒤돌아본 비봉과 비봉능선, 그 뒤로 의상능선과 대성능선이 보인다.

 

 

 

 

앞에서부터 응봉능선, 의상능선, 그뒤로 삼각산 연봉.

 

 

 

 

탕춘대 능선에서 뒤돌아본 비봉과 그뒤의 연봉들.

 

 

 

 

탕춘대성암문 에서 옛성길 구간 둘레길을 타고 내려오면서 바라본 비봉능선.

좌측부터 족두리봉, 향로봉, 그리고 비봉이 구름에 가려 신비감을 더해준다.

우리일행은 옛성길구간의 장미공원을 끝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했다. 

우산이나 비옷으로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가렸어도 온몸은 비에젖고 신발과 배낭은 납덩이를 넣은듯 무거웠지만 비오는날에만 맛볼 수 있는 산행의 기쁨과 빗속의 비경은 오래도록 우리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것 입니다. 함께하신 서산클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