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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시

사랑한다는 것으로 . . . 서 정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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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것으로 . . . 서 정 윤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