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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명지산 (明智山 1,26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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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산 [明智山] 1,267m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있는 산.

높이 1,267m. 광주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귀목봉·강씨봉·화악산 등이 있다.

경기도 내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웅장한 산세, 울창한 삼림, 계곡을 이루는 물 등이 어우러져 경치가 뛰어나다.

북동사면으로는 가평천이 흐르며, 계곡에는 명지폭포·무명폭포·승천사 등이 있다. 

잣·토종꿀·밤 등이 많이 나며 7, 8월에 청평여름축제가 열린다. 주변에 청평유원지·화악산 등이 있다.

 

 

산행일 : 2012년 6월 16일 (토)

산행길 : 들머리 - 익근리,  날머리 - 백둔리.

            익근리 - 승천사 - 명지폭포 - 삼거리 - 명지산 - 명지 2봉 - 명지 3봉 - 아재비고개 - 백둔리

산행거리 : 약 14Km

산행시간 : 7시간 (점심, 휴식포함)

산행인원 : 13명 (서울산행클럽)   http://cafe.daum.net/s405060

 

가평역 :

오전 10시, 춘천행 전철과 ITX열차가 10여분 간격으로 도착하며 13명의 서산클 식구들이 명지산행을 위해 삼삼오오 짝지어 도착하였다.

 

가평역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10시 24분 익근리행 버스를 기다리는 서산클 휀님들.

 

익근리 주차장 도착, 멀리 보이는 산 중간에 뾰족이 보이는 부분이 명지산, 그 옆 우측으로 약간 높아 보이는 봉우리가 명지4봉이다.

 

주차장을 지나고 상가지역 끝 부분을 지나 명지산 들머리로 향하는 휀님들.

 

들머리 초입에 물레방아와 초가집 방아간이 옛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명지산 들머리길은 약 1Km정도는 잘 정돈된 흙포장길이 계곡을 따라 잘 정비 돼있다.

 

명지산 승천사입구 일주문. 우리는 이곳에서 산행전 점호를하며 복장및 장비를 재정비한다.

 

일주문을 지나 석탑과 사천왕이 자리하고있는 천왕문을 지나야 사찰로 들어설 수 있다.

 

 

승천사 미륵[彌勒] : 보살의 몸으로 도솔천에서 머물다가 미래에 석가모니불에 이어 중생을 구제한다는 미래의 부처,

대승 불교의 대표적 보살 가운데 하나이다  미륵 사랑 자비의 부처로 자씨불()이라고도 한다.

미륵 도솔천 살며, 석가모니 입멸() 56 7천만 세상에 나타난다고 한다.

불교의 종파에따라  "석가모니불상", "비로자나불상", "미륵불상", "아미타불상"이 모셔진다.

 

승천상의 '대웅전'과 '범종각' 그리고 '미륵불'.

아쉽게도 명지산 승천사에대한 자료는 '가평군청'이나 '인터넷'에서도 자료를 찾아보기가 힘들어 아쉬웠다.

 

명지폭포 : 높이 7~8m의 폭포로 수량이 풍부하고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빼어난 자태를 자랑한다.

               소의 깊이가 명주실 한 타래가 다 들어갈정도로 깊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명지폭포입구를 지나서부터 산 정상끼지는 흙과 편마암 조각들이 널부러진 너덜길의 연속으로 산객들의

                      각별한 조심과 인내심을 요구한다.

 

산행중 간간이 보이는 하늘은 뭉개구름과 어울어져 더없이 아름다운 조망을 선사했다.

 

등반도중 늦은점심을 해결하고 약 3~4시간만에 명지산 정상을 밟았다.

정상은 표고 1,267m로 경기도에서 두번째 높이를 자랑하며 약 3평정도의 면적에 크고 작은 바위들로 이루어져있다.

 

명지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경기도에서 제일높은 화악산과 그 주변 산군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앞쪽 우변 낮은봉이 명지4봉이다.

 

                     

                      정상 바로밑의 명지산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 앞에서 산님이 명지2봉으로 향하기위해 준비중이시다.

 

                     

                      명지2봉(1,250m)에서...

                     '우목봉'으로 불리던 산을 '연인산'이라고 개명 해준것처럼 명지2,3,4봉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주면 좋을듯 싶은데... 

  

명지2봉을 지나 귀목고개와 명지3봉을 가르키는 이정표.

이곳 명지산부터 아재비고개까지의 약 3Km길은 육산으로 적당한 그늘과함께 더없이 걷기좋은 길을 제공해주고있다.

 

명지3봉에서...

좋았던 날씨가 명지2봉을 지나면서 소나기가 오락가락하여 비에 대비하여 장비를 재정비하는 휀님들.

 

                      

                      이곳 명지3봉 갈림길에서 귀목고개로 향하던길을 버리고 아재비고개로 가기위해 백둔리 이정표를 따라간다.

 

명지3봉에서 아제비고개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만난 들꽃 군락지. 이런곳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낙원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재비고개로 내려가는길은 육산으로 울창하게 우거진 숲길로 이루어져 자칫 길을 잃을것같았다.

 

하산길 내내 소낙비는 계속 이어지고, 내리막 흙길은 미끄럼틀이되어 넘어지지 않으려 애쓰며 진행하는 하산길을 한없이 더디게했다.

 

여기가 아재비고개 삼거리,

우리가 거처온 명지산과 원래계획했던 연인산, 그리고 우리가 내려갈 날머리 백둔리의 삼각점 중심이 되는 위치이다.

 

날머리인 백둔리 근처에서 우리가 다녀온 명지산의 풍경, 아직도 구름에가려 산 윤곽만 아스라이 보인다.

산 아래로 내려오니 이곳은 언제 비가 왔었냐는듯 바닥이 뽀송뽀송했다. 근처에서 만난사람에게 물어보니 산아래는 비가 전혀 안왔다고...

 

오후 6시. 날머리 백둔리 버스종점.

하신길의 계곡 알탕도 생략해가며 부지런히 하산한덕에 가까스로 가평 터미날행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이곳에서의 버스는 종점 회차구간인관계로 5분도 기다림없이 사람들이 타자마자 가평터미널을 향해 곧 출발했다.

오늘 산행인원 13명, 산행시간 점심 휴식포함해 7시간, 하산길 1시간여정도 소나기,

오늘 산행도우미 서영님, 그리고 함께하신 휀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서울산햏 !!! 아리 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