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애 썸네일형 리스트형 11월의 안부 11월의 안부 안영애 사방은 깜깜하고 귀만 열려 허우적거린다 방문 밖에선 눈 감는 속도보다 빠르게 똑딱똑딱 마른 등골 같은 나뭇가지에 매달려 밤새 쿨럭거렸을 나뭇잎새들 다리 하나가 건들거리는 앉은뱅이책상 위엔 몇 줄 쓰다 구겨버린 편지지 각을 세우며 파르르 그대, 평안하신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