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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해파랑길 44 코스 : 수산항 ~ 속초 해맞이공원 (12.5Km) #1 수산항~낙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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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같은 설 연휴를 보낸 후 다시 영하 10도를 내려가는 추위가 한차례 지나간 후 2월의 세 번째 토요일,

매월 첫 주 토요일과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해파랑길을 오늘은 제44코스를 다녀왔다.

이번 44코스는 그다지 길지는 않은데 낙산사가 중간에 끼다 보니 볼거리도 많고 그 바람에 사진도 많아졌다.

그래서  #1 수산항~낙산사, #2 설악해변~속초 해맞이공원, 두 번으로 나눠 올리려 한다.

 

 

날자 : 2021년 2월 20일 (토)

해파랑길 44코스 : 들머리 - 수산항 문화마을.     날머리 - 설악(속초) 해맞이공원.

                        (#1 수산항 ~ 낙산사).

소요시간 : 5시간   (점심, 휴식 포함)

 

해파랑길 43코스가 끝난 지점에서 해파랑길 44코스를 시작한다.

끝은 그걸로 끝이 아니라 시작의 연장이라는 말을 실감해본다.

 

오늘 이곳 강원도 날씨는 남쪽 지방에 버금갈 정도로 포근하고 오전 미세먼지와 안개도 벗어져 나름 화창하다.

 

  취미생활을 겸한 재미와 즐거움으로 다니던 산행길과 둘레길들이 두 해 전부터 시작한 발의 불편함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어 재밌어야 할 즐길거리가 본인에게는 도전이 되고 모험의 길로 남아있는 것 같다.

 

남보다 느린 대신 쉬는 시간 먹는 시간 줄이며 쫓아다니다 보니 다행히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않는 것 같다.

대신 남보다 늦다 보니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여유가 있다는 것도 새삼 깨달아본다.

 

 

 

 

 

 

 

 

 

 

 

 

 

 

 

 

 

 

 

 

 

 

 

 

 

 

 

 

 

 

 

 

 

홍련암 (관음굴)

 

홍련암을 거쳐 보타전으로 가면서 올봄 처음으로 수줍은 듯 핀 매화를 본다.

 

마치 헤어졌던 님이라도 만난 듯 반갑고 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드리워진다.

 

화려하게 만개한 매화는 아니지만 이제 피기 시작하는 매화를 보며 확실히 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한다.

 

보타전.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상 앞의 범종각.

 

원통보전.

 

 

 

 

홍화문.

 

낙산주차장 방향의 "관음성지 낙산사" 현판을 단 일주문.

 

7번 국도변의 "오봉산 낙산사" 현판을 단 일주문.

본인이 낙산사를 몇 번 가봤어도 낙산사 일주문이 2개라는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다.

^^**^^

 

 

                                   Scaborough 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