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4코스에 낙산사가 겹치다 보니 생각 밖으로 사진이 많아졌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다 보니 한 포스팅당 50여 장을 넘으면 올리는 사람이 부담스러운 건 물론이고
보는 사람도 역시 부담스럽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1과 #2로 두 번에 나누어 올리게 됐다.
날자 : 2021년 2월 20일 (토)
해파랑길 44코스 : 들머리 - 수산항 문화마을. 날머리 - 설악(속초) 해맞이공원.
(#2 설악해변 ~ 속초 해맞이공원).
소요시간 : 5시간 (점심, 휴식 포함)
낙산사 일주문이 두 개라는 걸 처음 알고 난 후 발길을 계속해 설악해변으로 향한다.
이전 해변가들은 군 작전지역과 겹치는 곳이 많아 도로변을 걷는 길이 많았지만 속초가 가까워지며 많은 해변을 걷는다.
날씨가 포근한 덕인지 아니면 속초라는 도시가 가까워서인지 다른 코스보다 많은 사람과 차량이 부쩍 많이 보인다.
44코스를 시작할 때 같이 버스에서 내려 걷기 시작하던 사람들이 모두 어디 로들 쏜살같이 달려갔는지
내 발걸음이 다른 사람보다 느린 이유도 있겠지만 여기까지 오는 내내 한 사람도 못 본 것 같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 거리와 시간을 비교하여보니 목적지까지 주어진 시간에 충분히 도착할 것 같아 여유롭다.
해파랑길 44코스 진행하는 방향에서 좌측으로 꺾으면 설악산으로 갈 수 있는 곳 이기에
설악 해맞이공원 이라고도 불리는 속초 해맞이공원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다음 이어질 해파랑길 45코스는 속초 시내를 지나 이어지는 코스여서
매번 차량으로 이동하며 지나기만 했던 길 이기에 기대가 된다.
^^**^^
-Meditation / Yuhki kuram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