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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보라카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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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화이트 비치의 아침풍경.



보라카이 섬(Boracay) : 필리핀의 섬으로 길이는 12km로 총면적은 11km2이며 인구는 약 1만 3,000명이다.

     필리핀의 중서부 파나이 섬 북서쪽에 자리 잡은 보라카이는 ‘마지막 남은 천국’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섬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1990년 독일 BMW(베엠베)가 개최한 열대 해변 핸드북 투표에서 "세계 최고의 해변 중 하나"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그런 보라카이에 파나이 섬에서 전기와 수도를 연결하여, 20개 이상의 다이빙 명소와 많은 바, 레스토랑, 및

     문신이나 헤나 문신을 넣는 가게 등 상업 시설 외에도, 은행, 소방서, 병원, 경찰 등의 공공 기관을 갖추었다.



보라카이 관광지도.




보라카이 섬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것은 섬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길이 4km의 산호 모래로 된 "화이트 비치"이다.

보라카이 섬 서쪽에 위치하고, 부두가 있어 섬의 95%의 호텔 및 주택과 상업 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유월의 마지막 주말, 손주녀석을 포함한 우리식구 7명이 얼떨결에 떠나보자는 관광여행에 휩쓸려 보라카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동남아시아 지역이 매년 사월부터 시월까지는 우기 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요즘은 가물어서 비가 없다는 말에 속아? 보기로했다.



비행기에서 내리니 날씨는 비가 푸석푸석 내리고 있고, 막상 내린 공항은 보라카이 공항이 아니라 깔리보 공항 이란다.



우리나라의 작은도시 시외버스터미널 수준의 공항을 빠져나오니 주변 모습도 영낙없는 우리 시골마을 수준이다.



깔리보에서 버스로 두시간정도 이동후 배를타고 보라카이섬으로 들어간단다.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주변 풍광은 우리와 다른 모습이기에 눈길은 차창 밖으로 향한다.



버스로 이동중 만나는 아바제이 휴계소.



부둣가에 도착하여 보라카이 들어가는 배를타는 카티클란 선착장모습,



보라카이행 배를 타기위해 줄 서있는동안 주변 모습을 담아봤다.

주변에는 해양관광지 답게 노란 수상택시도 눈에띈다.



그리고 우리가 타고 갈 배는 대충 저런모습.



우리가 탄 배는 비교적 잔잔한 물살을 가르며 보라카이섬으로 미끄러지듯 물살을 가른다.






이곳 배들은 유람선이 아닌 다음에는 모두가 배 양옆에 아웃트리거(대나무 보조대)를 붙인것이 이체롭다.






카티클란 선착장을 출발하여 약 20분정도 물살을 가르니 보라카이섬 탐비잔 선착장에 다다른다.



선착장 주변 바위들 바닷물에 침식되어 아래가 푹 깍인 모습이 이채롭다.

보라카이섬은 석회질이 많은 관계로 저렇게 바닷물에 침식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단다.






짧은 항해를 마치고 보라카이섬에 첫 발을 딛여본다.



선착장 주변에 모여있는 개인용 교통수단인 오토바이들.

필리핀 하면 생각나는 대표 교통수단인 지프니(지프를 개조한 승합차)는 여기서는 볼 수 없었고

우리는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여러사람이 탈 수 있도록 만든 트라이시클(TRICYCLE)이라는 삼륜오토바이로 이동한다.



우리가 보라카이에 있는동안 묵을 호텔에 도착한다.



아래는 작은 풀장이 3개 딸려있는 숙소의 모습이다.






호텔 로비.



오전에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호텔에 여장을 풀은 후 바로 앞에있는 화이트비치의 모습을 처음으로 바라본다.



생각보다 일찍 지는 해는 보라카이 해변을 금방  어둠에 물들어 놓고 있엇다.

보라카이에 오면 저녁에 지는 노을이 아름답다고 꼭 보라고 했는데 흐린 날씨탓에 볼 수는 없었다.



호텔 수영장에서 야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화이트비치 밤거리를 걷다 건물옆에 모셔져 있는 성모상을 발견한다.

이상할 것도 없는것이 필리핀은 83% 가 정통 로마 가톨릭 신자들이고,

그 외에 이슬람교도와 아글리파이파(가톨릭계의 필리핀 독립교회파)신교도가 소수 있다.



아마도 보라카이에서 가장 번화한 D-Mall을 찾아봤다.

이곳은 먹을것, 마실것 외에도 볼것, 살것 등이 가장 많은 곳이다.

하지만 전력공급 사정이 원활치 못한 탓에 예고없는 정전으로 가끔 애를 먹곤 한단다.



보라카아에서 두 번쨋날, 아침으로는 첫 아침을 맞는다.

숙소 풀장을 관리인들이 청소하고 있고, 그 넘어로 화이트비치 앞바다가 보인다.



이른 아침의 화이트비치에 벌써 많은 관강객들이 아침 산책을 즐기고 있다.



비치 한 켠에는 어린아이들이 모래성을 쌓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른 아침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모래작품,

아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이런 모래성을 쌓아 놓으면 큰 아이들이 사진을 찍는 관광객을 상대로 돈을 받고 있었다.



이곳 화이트비치 모래는 곱기로 유명하다.

이곳 모래는 약 4만년에 걸쳐 산호등이 잘게 부서져 만들어진 것 이라 반출이 절대 불가한 항목중 하나다.



보라카이 해변은 멋있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환경문제등 많은 문제로 시달리고 있었다.



화이트비치 해변에서 볼 수 있는 환경보호와 금지행위 경고문,

필리핀 정부는 보라카이의 하수와 쓰레기 문제등 환경정화를 위해 2018년 4월부터 6개월간 잠정 폐쇄했었다.



화아트비치 해변 주변의 상가들,



이곳 필리핀은 미국과의 교역에서 비관세로 들여오는 물품이 많은 관계로 미국 브랜드가 많고 가격도 저렴했다.



햇볕이 없어서 자외선에 시달릴 부담은 적었으나 그게 좋은건지 어쩐지... 날씨는 계속 흐리다.



어쨋거나 놀겸, 쉴겸 왔으니 즐길 수 있는 것은 충분히 즐겨야겠다.



아침 산책으로 나섯던 해변가를 뒤로하고 아침 식사를 위해 호텔식당으로 향항다.



오늘 오전 투어 준비 하기위해 아침 일찍 나갔던 길을 되짚어 오며 보는 바다모습도 아름답다.



오전 투어로 스노클링을 하기위해 동편 해변으로 이동한다.

섬을 중심으로 화이트 비치가 있는 서편은 바람과 파도가 심해서 레져투어는 상대적으로 파도가 잔잔한 동편 해변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수상레저의 출발은 대부분 이곳 동쪽해변의 볼라보그비치에서 시작했다.



볼라보그비치는 우리나라의 서해안처럼 수심이 낮고 파도도 잔잔하다.



그래서 배를 타기 위해서는 길게 만든 부표(물에 띄운다리)를 한참 걸어야 배를 탈 수 있었다.



배를 타고가며 보는 코끼리바위. (사진을 잘 못찍어 모습이 어설푸다)



그리고 달리는 배에서 보는 주변풍경.



 스노클링을 겸한 호핑 투어 장소에 오니 이미 많은 배들이 나름 좋은 자리들을 선점하고있다.



오후에는 양쪽에 아웃트리거가 달린 좁은 몸통의 범선 파라우 (Paraw)로 즐기는 Sailing투어를 즐겨본다.



파라우 (Paraw)란 양쪽에 아웃트리거가 달린 좁은 몸통의 범선을 일컷는다.

승객은 아웃트리거와 동체 사이 가로대 위에 붙여진 바닥에 앉을 수 있다.



석양이 질 때쯤 돛이 달린 배를타고 즐기는 선셋 세일링을 계속 흐린날씨 관계로 못 해본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보라카이 D-Mall 쇼핑가의 일부의 밤풍경을 거닐며 보라카이 여행 둣 쨋날을 보낸다. ^^**^^







1. 비발디 : <사계> 中 여름, 3악장 프레스토

 2. 베토벤 : 교향곡 6번 '전원', 4악장 알레그로

 3.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7번 '폭풍' 3악장 알레그레토

 4. 드뷔시 : 물의 반영

 5. 마스카니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中 간주곡

 6. 포레 : 물가에서

 7. 헨델 : <수상 음악> 中 '알라 혼파이프'

 8.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발췌)

 9. 멘델스존 : 노래의 날개 위에

 10. 엘가 : <수수께끼 변주곡> 中 '님로드'

 11. 사티 : 짐노페디 1번

 12. 사티 : 짐노페디 3번

 13. 푸치니 : <나비 부인> 中 '허밍 코러스'

 14. 베르디 : <나부코> 中 '노예들의 합창'

 15. 모차르트 :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2악장 안단티노 16. 쇼팽 : 빗방울 전주곡
17.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안단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