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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선자령 [仙子嶺] 115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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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仙子嶺] 1157m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평창면, 도암면 횡계리 삼정평 사이에 있는 높이 1157m의 고개다.
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 영동 지역으로 가기 위해 나그네들은 선자령으로 넘나들었다 한다.

 

선자령

백두대간을 이루는 영동영서의 분수계 중 한 곳으로 동쪽으로는 급경사, 서쪽으로는 완경사를 이루는 경계 지점이다. 특히 북쪽의 곤신봉매봉에 이르는 서쪽 지역은 남한강 상류가 되는 송천이 시작되는 곳으로 지형학적으로 대관령면 중에서도 고위평탄면에 속하는 산악지 중에 비교적 경사가 완만한 저평지를 이룬다.
선자령이란 명칭은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 하늘로 올라간 데서 선자령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단다.

 

 

 

 

 

 

 

 

 

 

산행개요 [山行槪要]

산행일 : 2012년 1월 15일 (일)

산행길 : 들머리 - 대관령 (구)휴계소,  날머리 - 대관령 (구)휴계소.

            *  대관령휴계소  -  통신중계소  -  전망대  -  새봉  -  선자령정상  -  매봉갈림길  -  한일목장갈림길  -  샘터  -  풍해조림지  -  양떼목장  -  대관 령휴계소.

산행거리 : 약 11 Km

산행시간 : 5시간 (점심, 휴식포함)

산행인원 : 35 명 

 

 

 

 

 선자령 산행의 들머리 : 대관령국사 성황당 입구.

 

 

 

 

 들머리의 선자령을 오르기 위한 사람들의 모습이 마치 전쟁터의 피난민 행열을 연상 시킨다.

 

 

 

 

 선자령 산행 초반 굽은길의 이정표, 선자령 4.7 Km 를 표시하고있다. 오늘 산행은 왕복 약 11 Km이다.

 

 

 

 

 기대했던 상고대는 어디에도 없었고, 바닥에 쌓인 눈은 제법 많아서 스페츠와 아이젠을 착용 해야했다.

 

 

 

 

 산행길 능선에 올라서니 서서히 제대로된 선자령길의 풍광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K.T 중계소를 지나 무선표지소로 오르는 길에서본 등산 행열,

                        길 난곳 외에는 눈이 허벅지끼지 빠져 옆길로는 질러 갈 수 가 없고,

                         너무 많은 인파에 등산을 한게 아니라 떠밀려서 올라온 기분이다.

 

 

 

 

 정상적 이라면 1시간이면 충분할 거리를 약 1시간 30 여분 만에 올라선 무선표지소가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릉 방면, 날이 좋으면 동해까지 보일텐데 약간 흐린날씨에 좀더 맑은 조망이 아쉬웠다.

 

 

 

 

 온길 2.5 Km, 갈길 2.5 Km, 대관령 들머리에서 선자령까지 딱 중간 지점임을 알려주는 전망대 앞의 이정표.

 

 

                        

 

 

                         전망대를 지나 선자령 오르는길에 등산로임을 알려주는 표자판들,

                         이 표지판이 없다면  그리고 선등자의 발길이 없다면 눈쌓인 길에서 길 찾기가 난감한 지역이다.

 

 

                        

 

 

                         드디어 선자령이 눈앞에 보이고, 선자령 바로밑 목초지대를 지난다.

                         이곳은 햇볕이 잘 들어서인지 눈이 많이 녹아 바닥의 마른 풀들이 보였다.

 

 

 

 

그 많은 인파속을헤쳐 천신만고끝에 선자령 도착하니 백두대간 선자령비가 우리를 반긴다.

 

 

 

 

 선자령에 올라 보이는 풍광들, 풍력발전기들의 웅장함과 산과의 조화가 참 아름답다.

 

 

 

 

 선자령에서본 지나온 목초지대. 사람의 크기로 보아 풍력발전기의 규모가 엄청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때, 선자령 바로 아래에 부상자가 발생하여 구급 소방헬기가 도착하고...

 

 

 

 

 구급 요원들이 부상자를 헬기로 옮기고...

 

 

 

 

 부상자를 태운 응급구조 헬기는 병원을 향하여 이룩하고있다.  부상자의 빠른 퀘유를 빕니다.

 

 

                       

 

 

                         선자령 정상비 뒷면에 새겨진 한반도의 백두대간, 장백정간, 그리고 13 정맥의 지도가 새겨져있다.

 

 

 

 

 선자령에서 보는 풍력 발전단지. 뒷편의 목장지대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선자령을 넘어 매봉, 대관령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이정표, 우린 대관령으로 원점 회귀한다.

 

 

 

 

 대관령으로 향하다 다시 한일목장과 대관령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이정표.

 

 

        

 

 

                         목장 벙향의 오름길에서 푸대썰매로 미끄럼타는 악동들?  아닌 아줌마 아저씨들...ㅎㅎ

 

 

                       

 

 

                         목장부근 눈덮힌 언덕에 위치한 풍력발전기와 나무, 순백의 조화가 아름답다.

 

 

 

 

 하산길의 샘터를 지나 국사성황당과 대관령의 갈림길에 위치한 이정표.

 

 

 

 

 하산길에 민나는 양떼목장 풍경, 눈덮힌 드넓은 목초지대가 더없이 한가롭고 여유로워 보인다.

 

 

 

 

 목장 언덕위의 목장 감시초소,  눈밭에선 별것아닌 조형물 하나 하나가 신비로운 조화를 이룬다. 

 

 

 

 

약 5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날머리 대관령 휴계소 주차장에 도착하니 빽빽히 들어선 차량행열이 또한번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근래에 눈이 오지를 안아 좀더 멋진 장관을 이룬 선자령을 못 본것이 아쉽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즐거움이 함께한 선자령 산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