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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산

안산 (무악산) - 인왕산 - 탕춘대 - 북한산둘레길(옛성길, 구름정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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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에서 바라본 안산(무악산)]

 

안산(鞍山 295.9m)

안산(鞍山)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산 이다. '무악산'이라고도 불리며, 정상인 봉화대에서의 경치가 서울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다.

봉원사가 이 산에 위치해 있으며 연세대학교, 독립문,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서대문구청과 이어져있고 주변에는 백련산과 인왕산이 있다.

안산(鞍山) 무악산은 삼각산에서 뻗어나온 인왕산을 거쳐 무악재를 넘어 이어진 산이다.
북악산을 주산(主山)으로 보면 인왕산과 함께 우백호에 해당하는 산이며 그 모양이 길마(말안장) 같다고하여 안산이라고 한다.
엄뫼 즉 어머니 산(母岳山)이라고도 하고 음이 변화되어 무악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인왕산(340m)]

 

인왕산(仁王山 340m)

인왕산(仁王山)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대문구 사이 있는 . 산의 능선 따라 서울 성곽 지난다. 높이 340m이다.

산 전체에 화강암으로 된 암반이 노출되어 있으며,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곳곳에 솟아 있어 조선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왔다.

산의 서쪽 기슭에 있는, 중이 장삼을 입은 듯한 선바위(서울특별시 민속자료 제4호)는 예로부터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잘 이루어졌

다고 하여 유명하다.

일제강점기에 남산에 있던 무신당인 국사당을 선바위 옆으로 옮긴 뒤부터 무속신앙과 더욱 밀착되었으며, 주위에 많은 무신당이 생겨 지금도

굿이 성행하고 있다.

북악산을 주산으로 하는 서울의 성곽이 능선을 따라 동쪽으로는 자하문·명륜동·동대문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사직동·홍제동까지 이어진

다.

군사적인 이유로 한때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지금은 사직공원·청원 아파트·무악재길 등에서 출발하여 성곽을 따라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가 개

방되어 있다.

 

[안산에서보는 인왕산(340m), 그너머 뒤로 백악산(북악산 342m)이 보인다.]

 

산행일 : 2012년 6월 23일 (토)

산행길 : 들머리 - 연세대학교,      날머리 - 독바위.

            * 연세대 - 안산 - 인왕산 - 상명대 - 탕춘대 암문 - 북한산둘레길 (옛성길 구간 ~ 구름정원길 구간) -  독바위역              

산행거리 : 약 14Km

산행시간 : 7시간 (점심, 휴식포함)

산행인원 : 14명 (서울산행클럽)   http://cafe.daum.net/s405060

 

 6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경, 연세대 교정에 오늘 산행도우미를 맡으신 행운아대장님과 휀님들이 속속 도착하여 담소를 나누고있다.

 

                     

                      [ H. G. 언더우드동상 ]

 

                    연세대학교 : 법인명은 학교법인 연세대학교이며, 교훈은 '진리·자유'이다.

                    1885년 설립된 제중원을 모태로 1904년 근대식 세브란스 병원이 준공되었고, 1917년 4월 H.G. 언더우드가 사립

                    연희전문학교로 인가를 받았고, 1917년 5월 O.R. 에비슨이 재단법인 사립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로 설립인가

                    를 받았다.

                    사립 연희전문학교는 1923년 연희전문학교로, 1946년 연희대학교로 승격되었고, 1957년 1월 연희대학교와 세브-

                    란스의과대학을 병합해 연세대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연세대 교정을 벗어나 안산 입구에서 오늘 산행대장 행운아님을 중심으로 모여 점호및 산행안내를 듣는다.

 

산행전 준비운동은 필수, 원활한 산행을 위해 스트레칭및 간단한 체조로 굳어있을지 모르는 근육을 풀어준다.

 

출발~ 산행대장을 포함해서 14명의 건각? 들이 힘차게 첫번째 경유지 안산으로 오른다.

오랜 가뭄으로인해 산행길 주변에는 마른 나무들이 믾이 보였다. 산행길 산불조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듯하다.

 

안산의 오름길은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가꾸어져있어 등산은물론 산책과 산림욕 장소로도 좋은곳이다.

 

소나무숲길을 지나 봉수대 오르기전 나무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무악정,

현판 글씨는 모악정으로 되어있으나 안산을 무악산이라 부르는것처럼 모악정이아닌 무악정이라 부르고있다.

 

무악정을 지나 봉수대 오름길.

 

봉수(烽燧)는 연기와 불로 급한 일을 전달하던 중국과 한국의 고대 통신 수단이다. 높은 산에 있는 봉수대(烽燧臺)에서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로 위급한 소식을 중앙으로 전했다. 동양에서는 물론 서양의 고대사회 및 미개사회에서 널리 상용되었다.

그리고 봉화대는 표주(標柱)를 세워서 경계를 설정하고 거짓 봉화(烽火)나 단순한 방화(放火)를 막론하고 그것이 경계선의 백보(百步) 이내에

서 일어났을 때는 병조에서 관할 단속했고, 백보 외에서 일어났을 때는 해당 진영에서 단속하게 했는데 이들은 대개 사형에 처했다. 그리고 봉

화대 근처에서는 무당이나 토속에 의한 잡신제사를 금했다.

 

[ 안산 봉수대에서의 휀님들 ]

 

무악산 동봉수대 터는 조선시대 봉수체제가 확립되었던 세종 24년(1438)에 무악산 동․서에 만든 봉수대 가운데 동쪽 봉수대 터이다.
무악봉수대 중 동봉수대는 제3봉수로로 평안북도 강계(江界)에서 출발하여 황해도 → 경기도 내륙을 따라 고양 해포나루 → 무악 동봉 →

목멱(남산) 훈도방으로 연결하는 직봉 79처, 간봉 20처를 경유하는 봉수를 남산에 최종적으로 연락하는 곳이다.

무악 동봉수대는 터만 남아 있던 것을 서울정도 600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1994년에 자연석을 사용하여 상부 연대(烟臺), 하부 연대,

봉화연조대를 갖춘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봉화대에서보는 서대문방향,

가까이에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이 보이고 우측 멀리 남산과 남산타워가 .....

 

동쪽으로 눈을 돌리면 인왕산(340m)과 성곽이 손에 닿을듯 자리하고, 성곽뒤로 고개를 내밀고있는 봉우리가 북악산(백악산 342m)이다.

 

인왕산 북쪽으로 무악제 넘어 홍제동APT촌과 멀리 북한산 연봉, 사진에보이는 왼쪽끝 족두리봉 아래 독바위가 오늘 날머리다.

 

인왕산으로 가기위해 안산 내리막길에서 보는 기암과 남산.

 

인왕산을 오르기위해 무악재로 향하며 지나는 APT단지 내부도로를 지나는 휀님들.

 

인왕산 성곽길에올라 보는 기차바위와 멀리 북한산 연봉.

현재 인왕산 정상은 성곽 보수공사로 어수선한 상태이다. 성곽보수는 환영하지만 공사중 자연회손되는걸 최소화 해 주셨으면.....

 

기차바위를 지나며 보는 우리가 지나온 인왕산과 무악재건너 우측의 안산.

 

                     

                      세월의 고초를 말해주는듯, 소나무의 모습이....

 

인왕산을 내려와 보는 홍제3동 부근과 인왕산,

물흐르듯 굽이쳐 내려오는 외각성곽(탕춘대성)이 선명하게보인다. 저 성곽이 탕춘대로 이어져 북한산 수리봉까지 다다르는 성곽의 연장이다.

 

내부순환도로 홍지문터널 위를 지나며 내부순환도로와 홍은동방면을 본다.

 

명지대 방향으로 가기위해 세검정으로 향하는길은 좌측이 천길 낭떠러지이고....

 

                      

                      멀리 북한산을 바라보며 우리는 조심스레 세검정 하산길로 향한다.

 

우리가 탕춘대로 향하기위해 지나야할 상명대학교가 눈에 들어온다. 사진 중앙 뒷편에 바위산이 족두리봉이다.

 

진행방향에서 조금 우측으로 평창동과 구기동이 멀리 북한산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홍제천과 나란히하는 세검정길로 내려와 상명대 입구로 향한다.

 

홍지문(弘智門) :

임진왜란 및 병자호란 이후 수도 방위를 위하여 1719년에 완성한 성곽 서울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쌓은 것이다.

1715년(숙종 41)에 서울의 도성과 북한산성의 방어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홍지문(弘智門), 오간수문(五間水門), 탕춘대성(蕩春臺城)을 건립하였다.

홍지문은 서울의 북서쪽 방어를 위한 탕춘대성의 출입문으로 한북문(漢北門)이라고도하며 홍지문에 연결된 탕춘대성은 서쪽에 있어서 서성(西城)이라고도 한다.

원래 탕춘대성이 있는 세검정 일대는 삼국시대부터 한산주(漢山州)로서 군사상 중요한지역이었다.

탕춘대성은 인왕산 정상의 서울 성곽에서부터 홍지문을 거쳐 향로봉아래 수리봉까지 이어진 4km 정도이다. (인터넷 자료)

 

세검정을 지나 상명대 입구.

 

상명대를지나 북한산 등산로입구 표지를 따라 탕춘대능선길로 접어든다.

 

이곳 등산로 입구는 정비가 제대로 되지않아 산길주변이 많이 훼손돼 있었다.

 

하지만 그곳만 지나면 완만하고 걷기좋은 평탄한길로 이어져 적당한 숲과함께 걷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탕춘대 암문에서 탕춘대능선을 벗어나 불광동 장미공원으로 이어지는 북한산둘레길의 옛성길구간으로 접어든다.

 

옛성길구간 : 이 길은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중 7번째 구간으로 탕춘대성암문 ~ 북한산생태공원 상단까지 이어지는 거리 2.7Km이다.

 

옛성길구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연봉, 좌측부터 족두리봉, 중앙에 향로봉, 비봉, 그리고 우측 끝으로 문수봉이 자리 하고있다.

 

북한산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로 가기위해 하늘공원옆 진흥로를 건너는 홴님들.

 

북한산 생태공원과 공원뒤로 족두리봉이 보인다.

 

길바닥에 표시되어있는 둘레길 표시. 둘레길의 진행방향을 알려 주고있다.

 

둘레길에서 만나는 나무에 매달려있는 북한산둘레길 안내판.

 

구름정원길구간 : 이 길은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중 8번째 구간으로 북한산생태공원 상단 ~ 진관생태다리앞까지 이어지는 거리 5.2Km이다.

 

우리일행은 구름정원길 5.2Km구간중 3.3Km거리에있는 불광중학교방향으로 날머리를 잡아 하산하였다.

 

산행거리 약 14Km, 소요시간 약 7시간,

날씨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건조하고 무더워 물 2리터가 모잘랐고 바람도 적어 고생했지만 행운아대장님의 자세한 산행길 안내와 서로가 서로

에게 줄거움을 나누며 힘든줄 모르고 산행을 마쳤다.

또한 뒷풀이장소로 찾은 독바위역 맞은편에 위치한 치킨집에서의 생맥주 한잔은 그 어느것에 비할 수 없이 시원했고 짜릿했다. 거기에 산악회

를 운영 하신다는 주인장의 푸짐한 인심은 오늘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었다. 

오늘 산행을 이끄신 행운아대장님, 그리고 함께한 휀님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서울산행 !!!  아리 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