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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덕유산의 겨울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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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의 문턱에서 한동안 가을에 푹~~ 빠져서 헤메던차에 갑작스런 해외출장과 설상가상 몸 컨디션의 난조로 거의 보름정도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였다가 겨우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한 겨울의 중심에 있는 나를 발견한다.

가을철 건조기 국립공원 자연자원 및 산불방지를 위한 통재 (11월 15일 부터 12월 15일까지)의 해재를 맞아 나의 첫 겨울산행을 어디로 정할까 고민하다 나의 몸 컨디션을 감안하여 가능한 체력소모를 줄이며 첫 겨울 눈 산행지로 덕유산을 꼽았다.

 

 

덕유산 (德裕山)

지형상으로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과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에 걸쳐 있는 산이다.

덕유산은 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솟은 산으로 주봉은 향적봉(香積峰, 1,614m)인데, 남서쪽에 위치한 남덕유산(1,507m)과 쌍봉을 이룬다.

두 봉을 연결하는 분수령은 전라북도경상남도의 경계가 되며, 남덕유산에 대하여 북쪽의 주봉인 향적봉을 북덕유산이라고 부른다.

 

 

덕유산 일대는 웅장한 산세와 계곡, 그리고 울창한 식생이 어울려 뛰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고,

산성·사찰 등 문화 유적이 많아 1975년 2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유산이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북동쪽의 칠봉 산록에는 대규모의 국제 야영대회를 치를 수 있는 청소년 야영장과 자연학습장인 덕유대(德裕臺)와 산의 능선을 이용한 무주 리조트 스키장 등이 설치되었다.

 

 

오늘 산행은 무주리조트 스키장에서 곤도라를 이용해 설천봉으로 오른후 향적봉, 향적봉대피소, 중봉을 거쳐 오자수굴, 백련사, 삼공리로 하산하려하다 아직은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코스를 약간 수정하였다.

 

 

변경한 코스는 중봉에서 백련사로 하산하는대신 백암봉까지 갔다가 거기서 다시 되돌아 중봉, 향적봉, 설천봉으로 내려와 다시 곤도라를 타고 무주리조트 스키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오늘은 국립공원 공식적인 겨울 첫 개장일이고 마침 주말과 함께 맞아 떨어져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덕유산을 찾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