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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용화산 (878m) / 구름위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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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화산(龍華山 878m) 개요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가 이긴 쪽이 용이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 이름 지어졌다 한다.

춘천에서 북쪽으로 28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해발 878.4m의 용화산은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솟아 있으며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이 접해있어 호수의 풍광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반 산행, 기암과 바위가 연이어지는 바위산행으로 일품이다.
용화산 정상에 오르면 동서로 내리 뻗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암벽, 특히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용암봉을 비롯한 곳곳에 암봉들이 볼 만하다.
  
기암을 스치고 나면 이내 괴석이 앞을 가로막는다. 발길 닿는 곳 마다 바위 또 바위, 용화산은 이렇듯 아기자기하고 스릴 넘치는 등산로를 자랑한다.
만장봉 꼭대기는 매우 환상적이다. 깨끗한 화강암 너럭바위가 약 100m 길이로 이어지고,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분재와 같은 노송군락들이 그림자를 드리고 있다.
너럭바위에서 남동쪽 협곡 건너로 올려다보이는 하늘벽과 칼바위 풍광이 과히 일품이다.
너럭바위 남쪽 수십 길 절벽 아래로는 양통계곡 협곡과 고성리 분지가 아찔하게 내려다보이고,멀리로는 수리봉 줄기너머로 춘천 대룡산과 삼악산 정상이 시야에 와 닿는다.
이곳 너럭바위는 1970년대 중반 클라이머들이 10여 개 암벽코스를 개척한 곳이며 지금도 이곳은 클라이머들의 암벽 훈련장소로 인기 있다.
만장봉 등허리를 지나면 층계바위와 하늘벽 북사면의 잡목숲 급경사 길이 나타나며 그 아래가 큰고개 이다. 

큰고개에서 하산길인 사여교방면은 자갈이 많은 너덜길 이고 화천방향으로는 왕복 2차선의 포장도로가 큰고개 정상까지 나 있다. 


 

 

 

 

 

 

산행개요 :

 

산행일 : 2011년 10월 29일 (토)  오전 : 비.  오후 : 갬.  09˚C - 18˚C.

산행길 : 들머리- 배후령,     날머리- 고성리 사여교.

             배후령 - 사여령 - 고탄령 - 안부 - 용화산 정상 - 큰고개 - 연습바위 - 사여교.

산행거리 : 약 12Km

산행시간 : 7시간 (점심, 휴식포함)

산행인원 : 15명

 

배후령 정상의 북위 38˚선 경계석.

 

맞은편 38˚선 경계석 길건너의 용화산 들머리 입구.

 

본격적 용화산행이 시작되는 들머리의 안내판, 위의 거리는 정상 표지석 까지의 거리다.

 

                       

 

                      

용화산 초반 산행길은 걷기좋은 완만한 경사의 육산이다,                        또한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별 흐트러짐 없이 정상까지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전날 일기예보에도 없던 비가 새벽부터 내려 우리 일행은 우중산행 복장을 해야만 했다. 안개낀 산행길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초반 조망지역에서 보이는 운해의 모습, 비 덕에 운치있는 산행길이 기대된다.

 

 

 

 

 

용화산 - 수불무산 갈림길의 이정표, 이곳 산길은 입석식이 아닌 이런 모양의 이정표가 더 정겹게 느껴진다.

 

운해 저 넘어로 춘천의 대룡산, 삼악산이 있으련만 흐려서 진위 파악은 힘들었다.

 

 

 

저 바위가 입석대?.

 

아마도 이 바위가 입석대 인듯,

 

정상 바로 아래의 이정표, 분명 산에온사람에 의해 망가졌을것이다. ㅉㅉ그래도 바닥에 떨어져 있는 표지판이 올바른 방향을 제대로 가리키고 있다.ㅎ

 

정상 쪽에서 본 칼바위 군락.

 

칼바위 쪽에서 본 하늘벽. 길이가 100 여m 로 대단한 위용을 자랑한다.

 

하늘벽 위에서본 칼바위.

 

                        

 

                   

     앞의 만장봉과 건너의 칼바위.

 

칼바위 넘어로 보이는 운해.

 

지난해 폭우, 혹은 제작년 태풍 곰파스에 의해 쓰러진 나무.

 

                        

 

                

      급경사길에 설치된 계단길.

 

                       

 

            

           급경사 돌길의 하산길.

 

 용화산 정상에서 약 30분 정도 하산하면 만나는 큰고개 하산길,  

 

 화천 방향에서본 큰고개 정상, 포장길은 여기까지고 넘어서면 바위 너덜길이다.

 

                       

 

                      

  양통 쪽에서 바라본 큰고개 정상, 포장된 반대편 길과 달리 돌길로 가파른 험한길 이다.

 

정상에서 사여교 방향으로 하산하며 만나는 유일 무일한 팻말.

 

연습바위. 폭발물 처리장 입구 근처에 있다.

 

연습바위를 지나 만나는 갈대밭.

 

 날머리 사여교에서 바라본 용화산 모습.

 

함께한 님들 : ( 좌 → 우 )  그대로님, 가든님, 몸짱님, 하남씨님, 고도리님, 훈풍님, 들꽃님, 청솔님, 바다님, 별이님, 편아님, 쇼팽님, 삐아리님, 딤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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