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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

관악산 6봉~8봉능선 예전엔 당연하게 즐기던 일들이 언제부터인가 염려가되고 걱정으로 뒤바뀌어 마음을 불안하게한다. 아니, 이제는 염려와 걱정을 넘어 새내기가 모험과 도전하는기분으로 대해야 하는것이 불만스럽다. 연습삼아 광명알프스를 다녀온지 20여 일만에 큰 모험을 하는 기분으로 주섬주섬 배.. 더보기
강천산 - 가을의 끝을 본다. 11월 11일, 1이 네개고 11이 두개가 나란히 있는날 흔히들 '빼빼로데이'로만 알고 있지만 그밖에도 국가 공식적으로는 '농업인의날'이고 빼빼로대신 1자를 닮은 우리의 가레떡을 먹자고 '가래떡데이' 또한 11자의 모습이 책을 세워 놓은것과 같다하여 '서점의날' 이기도 하다. 어쨋거나 이른새벽 컴컴할때 집을나와 전철타고, 안내산악회 버스타서 한 숨 졸다보니 강천산 주차장에서 도착이다. 시간은 11시 30분, 강천산에서 주어진 시간은 5시간, 산악회에서 등산 안내쪽지를 받았지만 내 나름대로 코스를 머리속에 짜본다. '강천산의 주봉 왕자봉' 강천산은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와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용산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강천산(剛泉山)은 원래 광덕산(光德山)이었으나,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더보기
관악산 ~ 팔봉능선 ~ 삼성산 산행개요. 3월(March)이다. 절기상으로는 입춘이 지나고 우수, 경칩도 지났지만 봄을 맞이 한다기보다 겨울을 배웅해주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그래고리안 달력에서는 March는 Month of Mars 라는 뜻에서 나온 말인데 Mars는 Roman war god (로마의 전쟁 神) 이란다.아마도 전쟁을 많이 하던 시절엔 활동하기 좋은 이때가 전쟁하기 좋은 계절이 아니었나 싶다.이 즈음, 어느산이 좋을까 생각하다 시끌시끌한 뉴스를 접하며 문뜩 관악산이 떠올랐다.태조 이성계가 정도전의 권유로 북악산 아래 지금의 청와대자리를 궁궐터로 잡을때 무악대사가 백악산과 마주보이는 관악산의 불기운으로재난이 끊이지 않을 것 이라며 200년이 지나지 않아 반드시 내 말을 생각하게 될것이라 했단다. 그래서 그러나???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