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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

수락산-사과바위(소리바위) [사과바위 (소리바위)] 서울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솟은 수락산(높이 638m)에는 금류, 은류, 옥류 폭포와 신라 때 지은 흥국사, 조선조 때 지어진 내원사, 석림사, 궤산정 등 명소가 산재해 있다. 수락산 남쪽에는 불암산이 솟아있고, 서쪽으로 마주 보이는 곳에는 도봉산이 의젓하게 자리잡고 있다. 서울 주위에 좋은 산들이 많지만 수락산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찾아가도 나름대로의 특색을 보여주는 산이다. 산세는 그다지 험하지 않으나 대부분이 돌산으로 화강암의 암벽이 노출되어 있어 각별한 주위가 요구되며 수목이 울창하지는 못하나 여름철엔 계곡과 폭포에 수량이 풍부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수락산 주봉] 수락산의 여러 등산코스 중 서울시민들이 선호하는 코스는 .. 더보기
방태산 지당골의 가을속삭임 가을을 보고 싶었다. 가을을 만나고 싶었다. 가을하늘을 보고 싶고, 가을향기를 맡고 싶고, 가을바람을 만지고 싶었다. 그래서 산을 찾아갔다. 거기에는 하늘도, 산도, 나무도, 그리고 계곡을 흐르는 물도 있을 테니까. 하늘을 보았다. 하늘이 거기 있었다. 전에는 하늘에 구름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하늘에는 고운빛갈이 있고, 그림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그 하늘은 어느 화가의 수채화 보다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이다. 산에는 향기가 있었다. 맛있게 익어가는 그 무엇보다도 맛깔스러운 향기다. 그 향기는 바람을 타고 와 내 몸을 휘돌며 육감을 진동시킨다. 그 바람을 두 손 다소곳이 모아 만져 본다. 부드럽고, 매끄럽고, 깃털보다도 더 가벼운 바람은 가을 향기를 전해주고 있다. 계곡을 만난다. 그 계곡은 맑고 투.. 더보기
관악산 ~ 팔봉능선 ~ 삼성산 산행개요. 3월(March)이다. 절기상으로는 입춘이 지나고 우수, 경칩도 지났지만 봄을 맞이 한다기보다 겨울을 배웅해주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그래고리안 달력에서는 March는 Month of Mars 라는 뜻에서 나온 말인데 Mars는 Roman war god (로마의 전쟁 神) 이란다.아마도 전쟁을 많이 하던 시절엔 활동하기 좋은 이때가 전쟁하기 좋은 계절이 아니었나 싶다.이 즈음, 어느산이 좋을까 생각하다 시끌시끌한 뉴스를 접하며 문뜩 관악산이 떠올랐다.태조 이성계가 정도전의 권유로 북악산 아래 지금의 청와대자리를 궁궐터로 잡을때 무악대사가 백악산과 마주보이는 관악산의 불기운으로재난이 끊이지 않을 것 이라며 200년이 지나지 않아 반드시 내 말을 생각하게 될것이라 했단다. 그래서 그러나??? 우리.. 더보기
관악산[冠岳山 632m] - 설날의 설산산행 관악산 [冠岳山] 서울과 경기도 안양시 및 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629m이다. 서울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수도 서울의 방벽으로 이용되어왔다. 최고봉은 연주봉(戀主峰)이며, 서쪽으로 삼성산과 이어진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전사면은 비교적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