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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이야기

등산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4) : 계절과 날씨에 따른 산의 변화. ◎ 날씨에 대한 지식 산의 날씨처럼 변덕이 심한 것도 없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예측해서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산의 날씨는 변덕스럽고, 기온차가 심합니다. 푸른 하늘에 갑자기 먹구름이 일기 시작했나 싶으면 갑자기 강한 비바람이 덮쳐오고, 이런 일이 산에서 자주 일어납니다. 산의 날씨는 평지에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변덕이 심합니다. 산등성이가 있거나 계곡이 있어 지형이 복잡해서 기류가 변화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산의 날씨는 쉽게 변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상태에서 계획을 세워, 등산을 할 때는 충분한 준비를 갖춰야 합니다. 1) 평지는 여름이라도 산정은 겨울 100m 높아질 때마다 대략 0.6도가 낮아집니다. 산은 기온차가 심합니다. 해발이 높아감에 따라 기온도 내려가는 것입니다. 100m 높아질 .. 더보기
등산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3) : 산행시 상황별 대처 요령. ◎ 오르막길 걷기와 내리막길 걷기 1) 오르막길 걷기 오르막길을 걸을 때는 평지를 걸을 때보다 보폭을 더 좁혀 조금씩 올라섭니다. 높은 바위 턱을 올라서기 위해 발을 너무 높게 올리면 올라설 때 힘이 많이 듭니다.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는 지그재그 길로 올라가는 것이 힘을 아끼는 방법입니다. 비탈진 바윗길을 오를 때는 바위 면의 울퉁 불퉁한 곳을 잘 찾아 발을 디뎌야 합니다. 이때 낙엽이 많은 곳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몸무게를 앞선 발에 옮긴 다음 무릎을 곧게 피면서 일어서야 합니다.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 몸을 너무 많이 뉘이면 발에 몸무게가 실리지 않아 더 미끄럽게 느껴집니다. 경사가 급한 곳일수록 몸을 곧게 세우고 발에 몸무게를 모두 실어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사진 눈길을 .. 더보기
등산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2) : 초보자 위한 지침과 산행 요령. ◎ 등산 초보자들을 위한 지침 1) 의복(복장)은 매우 중요하다 땀은 몸을 식히고 근육의 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휴식할 때에는 밖에 보온성이 높은 옷을 걸쳐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모자는 특히 여름 산에서 필수품입니다. 그리고 높은 산에 들어갈 때는 긴소매와 긴바지가 필요합니다. 부상을 막고 방충과 보온에 유효할 뿐 아니라 체온 상실로 인한 보행 중의 근육 경련도 막을 수 있습니다. 2) 휴식하는 방법도 지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산길은 보통 40- 50분 걷고 5-10분 쉬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원래는 자기가 쉬고 싶은 때 쉬는 것이 제일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쉬면 몸이 식거나 근육도 굳어지게 되고 나른해져서 정신적으로도 약해지기 때문에 5-10분쯤 쉬는 것이 피로해지지 않는 요령입니.. 더보기
등산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1) : 기본 보행법과 예절. ◎ 걷기의 중요성과 기본자세 등산은 걷지 않으면 산을 오르지도 내려갈 수도 없습니다. 산을 잘 오르려면 피로하지 않게 잘 걸을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과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초보자가 등산 경력이 많은 일행을 바삐 좇아가거나 올바른 보행법을 숙지하지 않고 평지에서처럼 걷는다면, 등산이 정말 힘들게 느껴서 다시는 산행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를 익혀서 산마다 다른 경험을 주는 등산의 재미를 알아가야겠습니다. ◎ 걷기의 기본자세 걷는 것은 축이 되는 발에 몸의 무게 중심을 이동해가며 앞으로 혹은 뒤로 계속 나아가는 것입니다. 걸어 나아가는 동안 몸의 무게중심을 완전히 이동하여 다리뼈로 몸을 지탱하게 하여야 다리 근육에 피로가 덜 가서 오래 걸을 수 있습니다. 보행 시 다리를 너무 높이 .. 더보기
두타산 : 베틀 바위, 미륵 바위 & 두타산 협곡 마천루. 두타산(1,357m)은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삼척시 하장면 미로면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산 이름인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입니다. 두타산에는 두타산성, 사원터, 오십정 등이 있으며 계곡에는 수백 명이 함께 놀 수 있는 단석이 많아 별유천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두타산의 중심 계곡인 무릉반석을 비롯, 금란정, 삼화사, 광음사, 학소대, 광음 폭포, 옥류동, 두타산성, 쌍폭, 용추폭포 등의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 어린 고적이 많습니다. 두타산은 산수가 아름다운 명산으로 사계절 등산 코스로 유명하며, 깎아진 암벽이 노송과 어울린 절경으로 유명합니다. 예전에는 두타산(1,357m) 하면 이웃에 자리한 청옥산(1,407m)도 함께 머리에 떠올렸고, 백두대간 산행을 하거나 무릉계곡에서 산.. 더보기
제주 : 오설록 티뮤지엄 & 유리의 성 오설록 : 아마도 아는 사람들에게는 태평양화학의 설록차를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은데 같은 이름입니다. 주식회사 오설록의 제주 도순다원에서는 국내 전체 녹차 잎 생산량의 24%에 이르는 850톤의 녹차를 생산하고 있답니다. 주식회사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오설록 사업부문 모두(부채, 자산, 인력, 계약 등)를 양수하여 2019년 8월 12일 오설록 사업부문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오설록을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제주여행의 3일째, 제주에 온날 첫날 일정을 빼면 실질적인 제주여행은 오늘이 이틀째인 것 같습니다. 숙소는 전 일정 숙박을 서귀포로 정해놔서 여행 범위가 남제주 위주이고 오늘 일정도 서귀포에서 시작합니다. 우리 부부 단 둘이서 하는 여행이기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여행이어서 여유롭게 다녀봅니다. 널찍한.. 더보기
제주 : 상효원 곶자왈의 아침 & 제주 비밀의 숲. 오늘은 서귀포시 상효동에 자리 잡고 있는 ''상효원' 수목원으로 향합니다. 이곳 제주에 와서 계속 흐린 날씨를 만나고 있는데 오늘도 오전엔 흐린 하늘입니다. 그래도 간편한 아침식사를 끝내고 상효원으로 나서는 길에 만나는 제주의 상큼함은 일품입니다. 제주 '상효원'은 한반도 남단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 서귀포시에 소재한 약 8만여 평 규모의 수목원입니다. 약 800평의 본관 건물에는 한식당, 카페, 갤러리, 매표소, 연회장, 화장실, 로비 갤러리가 있고 상효원 안쪽 제일 높은 곳 에는 카페테리아 '구상나무'가 있어 최고의 전망과 차와 브런치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상효원은 북쪽으로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남쪽으로는 서귀포 바다를 향해 완만한 경사를 이룬 해발 300~400m의 산록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 토.. 더보기
제주 : 천제연 폭포 - 퍼시픽랜드, 더 크리프. 이름도 경치도 특이했던 쇠소깍에서 제주의 속 모습을 즐기며 약 1시간여를 달려 천제연폭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나이 많은 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매표소를 그냥 통과하여 천제연폭포 탐방길에 들어서며 안내판 지도를 숙지합니다. 지도를 숙지하는 건 트레킹을 즐기며 길을 잃지 않기 위한 습관이기도 하지만 미처 몰랐던 곳과 빠트리지 말아야 할 곳 그리고 시간 안배를 위한 습관이자 버릇이기도 합니다. 천제연 제1 폭포. 천제연(天帝淵) :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줏빛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 감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天帝淵)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천제연 폭포는 상, 중, 하의 3단 폭포를 이루고 있으며 제1폭포는 높이 .. 더보기
제주 : 휴애리 - 봄 수국축제와 쇠소깍. 서귀다원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휴애리 수목원에 도착합니다. 얼마의 입장료와 코로나19 큐알코드와 온도 측정을 마치고 입장합니다. 수국은 통상적으로 6~7월에 피는 여름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곳 제주는 4월 하순인데 수국이 한창 꽃을 피웠습니다.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잘 가꾸어진 수목원에는 끝물이기는 하지만 철쭉도 한창이었습니다. 연못에서 힘차게 뿜어대는 분수가 청량감을 더해 주는 듯합니다. 조그만 폭포 옆에는 연분홍색 장미도... 이른 봄에는 철쭉도 만발했을 철쭉 조성단지도 지납니다. 오밀조밀 미로같이 꾸며놓은 길을 따라가니 산수국이 한라산을 배경으로 분홍꽃을 피웠습니다. 산수국 : 노지에서 월동하고, 더위에 강한 산수국은 우리나라 한국이 원산지입니다. 주로 산골짜기의 돌밭이나 물가에 자생.. 더보기
백악산,白岳山 (북악산,北岳山) - 혜화문 - 낙산 - 흥인지문 한양도성(漢陽都城) :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싼 도성(都城)입니다. 좁은 의미로는 서울을 둘러싼 성곽과 문을 지칭하나, 넓은 의미로는 성곽과 그 안의 공간을 말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줄여서 한성(漢城)으로 불렸으며, 사적으로서의 명칭은 지정 당시 서울성곽으로 정했다가 2011년 현재의 명칭 한양도성으로 바뀌었습니다. 백악산(白岳山) : 북악산. 백악산은 높이 342m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서울의 주산(主山)으로 남산에 대칭하여 북악(北岳)이라 칭했습니다. 조선시대까지 백악산(白岳山), 면 악산(面岳山), 공극산(拱極山), 북악산(北岳山) 등으로 불렸고, 특히 조선시대에는 주로 백악 또는 백악산으로 불렸으며 일부 북악이라고 불렸습니다. 산행일 : 2021년 6월 13일 (일) 날씨 : 모처럼 맑음 산행길 :.. 더보기
안산 (무악산) ~ 인왕산 (부암동). 안산(鞍山 295.9m) 안산(鞍山)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산으로 '무악산'이라고도 불리며, 정상인 봉화대에서의 경치는 서울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습니다. 봉원사가 이 산에 위치해 있으며 연세대학교, 독립문,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서대문구청과 이어져있고 주변에는 백련산과 인왕산이 있습니다. 안산 (무악산)은 삼각산에서 뻗어 나온 인왕산을 거쳐 무악재를 넘어 이어진 산으로 북악산을 주산(主山)으로 보면 인왕산과 함께 우백호(右白虎)에 해당하는 산이며 그 모양이 길마(말안장) 같다고 하여 안산(鞍山)이라고 합니다. 엄뫼 즉 어머니 산(母岳山)이라고도 하고 음이 변화되어 무악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왕산(仁王山 340m) 인왕산(仁王山)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 사이에 있는 높이 340m의.. 더보기
해파랑길 50 코스 : 명파 초교 - 통일전망대. 해파랑길 50코스 (명파초교 ~ 통일전망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이 있으면 그 끝에는 항상 시작도 같이 있는데, 해파랑길의 마지막 50코스는 거기가 끝이었을 뿐 새로운 시작은 없었습니다. 그 끝 통일전망대가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는 날은 언제쯤이 되려는지..... 비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이 비는 내리지 않아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한편으론 경건한 마음을 보태서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 해보는 해파랑길 50코스였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