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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이야기

서산 개심사(開心寺) 와 수목원. 새 봄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이른 봄꽃들이 지고 라일락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4월 중순에 벚꽃이 다 지고 난 다음 탐스런 모습으로 상춘객을 유혹하는 왕벚꽃이 보고 싶어 서산 개심사로 향해봅니다. 개심사(開心寺) 일주문. 개심사 위치가 상왕산 줄기에 자리하다 보니 일주문 현판에 "상왕산일주문" 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 잘 다듬어진 포장길 끝에서 시작하는 개심사 입구 돌계단. 조금은 가파르게 느껴지는 지그재그 돌계단을 오르니 개심사 앞마당에 다다릅니다. 대웅전으로 향하기 전 안양루의 개심사 현판과 조금은 때 이른 '부처님 오신날' 기념 연등. 그리고 만나는 왕벚꽃 나무가 아직은 조금 이른 모습으로 탐스런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탐스럽고 화려해 보이는 꽃송이를 담아봅니다. 안양루와 무량수전(대.. 더보기
해파랑길 44 코스 : 수산항 ~ 속초 해맞이공원 (12.5Km) #2 설악해변 ~속초해맞이공원. 해파랑길 44코스에 낙산사가 겹치다 보니 생각 밖으로 사진이 많아졌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다 보니 한 포스팅당 50여 장을 넘으면 올리는 사람이 부담스러운 건 물론이고 보는 사람도 역시 부담스럽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1과 #2로 두 번에 나누어 올리게 됐다. 날자 : 2021년 2월 20일 (토) 해파랑길 44코스 : 들머리 - 수산항 문화마을. 날머리 - 설악(속초) 해맞이공원. (#2 설악해변 ~ 속초 해맞이공원). 소요시간 : 5시간 (점심, 휴식 포함) 낙산사 일주문이 두 개라는 걸 처음 알고 난 후 발길을 계속해 설악해변으로 향한다. 이전 해변가들은 군 작전지역과 겹치는 곳이 많아 도로변을 걷는 길이 많았지만 속초가 가까워지며 많은 해변을 걷는다. 날씨가 포근한 덕인지 아니면 속초라는 도.. 더보기
설 보너스 처럼 다가 온 북설악(北雪嶽) - 화암사 와 성인대(신선암) 조금은 아쉬운 해파랑길 43코스를 마치고 진행대장의 배려로 북설악 성인대를 마치 보너스를 탄 기분으로 다녀왔다. 주어진 시간은 2시간 30분, 지금이 2월 초순 인데도 이곳 성인대코스는 쌓인 눈도 없어서 가볍게 다녀 올 수가 있었다. 산행일 : 2021년 2월 6일 (토) [해파랑길 43코스 트래킹 후 추가 등반] 산행길 : 주차장~일주문~화암사~수암~성인대~신선암~안부 삼거리~화암사~주차장(약 6km). 화암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화암사와 성인대 등반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약 1시간 정도를 올라 성인대를 지나 신선대에 다다른다.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 오늘은 맑은 시야가 확보되지않아 못내 아쉽기만 하지만 언제 와 봐도 좋은 그런 곳이다. 마치 설 명절 보너스처럼 기분좋게 다녀온 성인대와.. 더보기
해파랑길 43 코스 : 하조대 해변 ~ 수산항 ( 9.4 Km ) 절기상 입춘을 보내며 눈과 추위를 몰고 왔던 날씨가 조금은 풀린 듯한 2월의 첫 주말, 늦었지만 지난 연말부터 격주로 다니기 시작한 해파랑길 트레킹을 이어가기 위해 해파랑길 43코스를 찾았다. 오늘 동해안 날씨는 맑음에 기온도 영상을 보이는데 다만 황사로 인한 뿌연 날씨가 조금은 아쉽다. 해파랑길 43코스는 기존 코스 중 가장 짧고 관광포인트(볼거리)도 별로 없어서 조금은 실망스럽게 출발했으나 진행 가이드의 배려로 43코스가 끝난 후 북설악의 화암사와 성인대를 볼 수 있는 보너스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이번 포스팅에는 해파랑길 43 코스만 올려 보려 한다. 날자 : 2021년 2월 6일 (토) 해파랑길 43코스 : 들머리 - 하조대 해변. 날머리 - 수산항. 소요시간 : 2시간 40분 (점심, 휴식 포함.. 더보기
눈길 속 추억. 눈길 속 추억. 눈이 올 때마다 입김이 피어오르듯 그대와의 추억이 생각나요 마치 눈길에 새겨진 발자국처럼 내 마음속 깊이 새겨진 그대의 발자취 다시 눈이 내린다면 그대와의 추억이 없어질까요 비록 짧은 이연이었지만 이젠 그대와의 추억 위에 눈을 덮으렵니다 아직 그대를 그리워 하는데도 .... 의정부 달이 맘. 어느 눈 내리던 날, 많은 눈이 우리 생활에 불편을 줄 수도 있지만 모처럼 내리는 눈이 예뻐 반가운 마음에 눈 내리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 Color Nature Gone - Brule [Lakota Piano] 더보기
사랑한다는 것으로 . . . 서 정 윤 사랑한다는 것으로 . . . 서 정 윤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더보기
변치 않는 도 (道) - 영원 유청 스님. 변치 않는 도 (道) 맷돌을 돌리면 깎이는 것이 보이지는 않지만 어느 땐가 다하고 나무를 심고 기르면 자라는 것이 눈에 띄지는 않아도 어느새 크게 자란다. 덕을 쌓고 거듭 실천하면 당장은 훌륭한 점을 모르나 언젠가는 드러나고 의리를 버리면 그 악한 것을 당장은 모른다 해도 언젠가는 망한다. 영원 유청 스님. Lascia Ch'io Pianga / Cecilia Bartoli Cecilia Bartoli 더보기
속리산 문장대~천왕봉 4월 초파일과 근로자의날이 연결되며 긴 연휴를 맞은 5월의 첫 주말에 아직은 조심스러운 코로나19의 여파가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야 할 휴일이 도저히 편치가 않은것 같다. 이런 저런 고심끝에 사람들이 덜 모일것 같은 산행지를 선택하여 간단히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본다. 속리산 (俗.. 더보기
의상능선~진달래능선 4월의 중심, 아침 일찍 권리이자 의무인 제21대 국회의원을 뽑기 위해 내 한 표를 행사하고 오랜만에 산행길에 올라본다. 아직 그칠 줄 모르는 COVID 19 감염의 공포를 피해 계속 방콕을 하다, 한적한 등산길을 찾아 북한산 의상능선과 제철 맞은 진달래능선을 다녀 오기 위해 덕양구 효자동 북한산성 입구로 향한다. 산행일 : 2020년 4월 15일 (수) 산행길 : 들머리 - 효자동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센터, 날머리 -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 * 북한산성분소 - 의상봉 - 가사당암문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부암동암문 - 나월봉 - 나한봉 -청수동암문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성덕봉 - 보국문 - 칼바위입구 - 대동문 - 진달래능선 - 진달래능선사거리 - 우이분소. 요즘같이 .. 더보기
4월 사랑의메세지. 4월의 첫 주말. 마침 토요일이 '청명'이고 일요일이 '한식'이어서 토요일 오전에 아이들, 식구와 함께 성묘를 다녀오며 자투리 남는 시간에 한적한 한강변으로 바람도 쐴겸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성묘를 다녀오는 길에는 어디를 보아도 벚꽃이 흐트러지게 피어있고, 도로에는 그동안 코로.. 더보기
봄길/정호승 - A love so beautiful.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 더보기
북설악 성인대[신선대] (645m...강원 고성군) [성인대(신선대)와 울산바위] 봄바람이 마치 태풍처럼 거세게 불던날, 뭔가 가슴 한 켠에서 응어리져 풀리지 않는 답답함을 풀어보고파 북설악을 찾았다. 국립공원 사이트에 들어가 설악산을 찾아보니 지난 대설주의보에 따른 통제는 해제됐으나 외설악과 남설악을 제외한 모든 탐방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