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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 천제연 폭포 - 퍼시픽랜드, 더 크리프. 이름도 경치도 특이했던 쇠소깍에서 제주의 속 모습을 즐기며 약 1시간여를 달려 천제연폭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나이 많은 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매표소를 그냥 통과하여 천제연폭포 탐방길에 들어서며 안내판 지도를 숙지합니다. 지도를 숙지하는 건 트레킹을 즐기며 길을 잃지 않기 위한 습관이기도 하지만 미처 몰랐던 곳과 빠트리지 말아야 할 곳 그리고 시간 안배를 위한 습관이자 버릇이기도 합니다. 천제연 제1 폭포. 천제연(天帝淵) :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줏빛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 감고 노닐다 올라간다고 하여 천제연(天帝淵)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천제연 폭포는 상, 중, 하의 3단 폭포를 이루고 있으며 제1폭포는 높이 .. 더보기
제주 : 휴애리 - 봄 수국축제와 쇠소깍. 서귀다원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휴애리 수목원에 도착합니다. 얼마의 입장료와 코로나19 큐알코드와 온도 측정을 마치고 입장합니다. 수국은 통상적으로 6~7월에 피는 여름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곳 제주는 4월 하순인데 수국이 한창 꽃을 피웠습니다.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잘 가꾸어진 수목원에는 끝물이기는 하지만 철쭉도 한창이었습니다. 연못에서 힘차게 뿜어대는 분수가 청량감을 더해 주는 듯합니다. 조그만 폭포 옆에는 연분홍색 장미도... 이른 봄에는 철쭉도 만발했을 철쭉 조성단지도 지납니다. 오밀조밀 미로같이 꾸며놓은 길을 따라가니 산수국이 한라산을 배경으로 분홍꽃을 피웠습니다. 산수국 : 노지에서 월동하고, 더위에 강한 산수국은 우리나라 한국이 원산지입니다. 주로 산골짜기의 돌밭이나 물가에 자생.. 더보기
제주 : 돈내코 원앙폭포, 서귀다원. 제주도(濟州島) : 대한민국의 최남단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으로 특별자치도. 먼 옛날에는 탐라국이라는 국가가 있었고, 그래서 제주를 탐라도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감귤이 많이 나서 감귤 국이라 는 별명도 있습니다.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독특한 자연환경과 문화가 발달하여 예로부터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삼다도’라고 불림. 삼무도(三無島)라는 표현도 있음, 도둑, 거지, 대문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마을 사람들끼리 건너 건너 아는 사이고, 힘들면 돕다 보니 거지가 없었고, 도둑도 훔치면 금방 걸려서 없었고, 도둑도 없으니 대문도 없었다고... 하지만 이제는 옛말이 되어 셋 다 존재한답니다. 지질학적으로 바닷속에서 화산 분출 활동이 일어나 형성된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화산섬 다양한 화산.. 더보기
백악산,白岳山 (북악산,北岳山) - 혜화문 - 낙산 - 흥인지문 한양도성(漢陽都城) :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싼 도성(都城)입니다. 좁은 의미로는 서울을 둘러싼 성곽과 문을 지칭하나, 넓은 의미로는 성곽과 그 안의 공간을 말합니다. 조선 시대에는 줄여서 한성(漢城)으로 불렸으며, 사적으로서의 명칭은 지정 당시 서울성곽으로 정했다가 2011년 현재의 명칭 한양도성으로 바뀌었습니다. 백악산(白岳山) : 북악산. 백악산은 높이 342m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서울의 주산(主山)으로 남산에 대칭하여 북악(北岳)이라 칭했습니다. 조선시대까지 백악산(白岳山), 면 악산(面岳山), 공극산(拱極山), 북악산(北岳山) 등으로 불렸고, 특히 조선시대에는 주로 백악 또는 백악산으로 불렸으며 일부 북악이라고 불렸습니다. 산행일 : 2021년 6월 13일 (일) 날씨 : 모처럼 맑음 산행길 :.. 더보기
안산 (무악산) ~ 인왕산 (부암동). 안산(鞍山 295.9m) 안산(鞍山)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산으로 '무악산'이라고도 불리며, 정상인 봉화대에서의 경치는 서울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습니다. 봉원사가 이 산에 위치해 있으며 연세대학교, 독립문,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서대문구청과 이어져있고 주변에는 백련산과 인왕산이 있습니다. 안산 (무악산)은 삼각산에서 뻗어 나온 인왕산을 거쳐 무악재를 넘어 이어진 산으로 북악산을 주산(主山)으로 보면 인왕산과 함께 우백호(右白虎)에 해당하는 산이며 그 모양이 길마(말안장) 같다고 하여 안산(鞍山)이라고 합니다. 엄뫼 즉 어머니 산(母岳山)이라고도 하고 음이 변화되어 무악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왕산(仁王山 340m) 인왕산(仁王山)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와 서대문구 사이에 있는 높이 340m의.. 더보기
해파랑길 50 코스 : 명파 초교 - 통일전망대. 해파랑길 50코스 (명파초교 ~ 통일전망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이 있으면 그 끝에는 항상 시작도 같이 있는데, 해파랑길의 마지막 50코스는 거기가 끝이었을 뿐 새로운 시작은 없었습니다. 그 끝 통일전망대가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는 날은 언제쯤이 되려는지..... 비 소식이 있었지만 다행이 비는 내리지 않아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한편으론 경건한 마음을 보태서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 해보는 해파랑길 50코스였습니다. 더보기
서산 개심사(開心寺) 와 수목원. 새 봄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이른 봄꽃들이 지고 라일락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4월 중순에 벚꽃이 다 지고 난 다음 탐스런 모습으로 상춘객을 유혹하는 왕벚꽃이 보고 싶어 서산 개심사로 향해봅니다. 개심사(開心寺) 일주문. 개심사 위치가 상왕산 줄기에 자리하다 보니 일주문 현판에 "상왕산일주문" 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 잘 다듬어진 포장길 끝에서 시작하는 개심사 입구 돌계단. 조금은 가파르게 느껴지는 지그재그 돌계단을 오르니 개심사 앞마당에 다다릅니다. 대웅전으로 향하기 전 안양루의 개심사 현판과 조금은 때 이른 '부처님 오신날' 기념 연등. 그리고 만나는 왕벚꽃 나무가 아직은 조금 이른 모습으로 탐스런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탐스럽고 화려해 보이는 꽃송이를 담아봅니다. 안양루와 무량수전(대.. 더보기
해파랑길 48 코스 : 가진항 ~ 거진항 ( 15.6Km ) 좋은 날이 있으면 나쁜 날도 있고,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도 있다지만, 한 달 넘게 주말마다 날씨가 안 좋다 보니 조금은 서운한 맘이 든다. 4월의 셋째 주 주말, 날씨는 흐리고 황사와 겹친 미세먼지는 시야를 뿌옇게 물감 칠해 놓은 날, 그래도 해파랑길을 찾아 걸어본다. 해파랑길 48코스 가진항에서 거진항까지 앞 글자 '가'자를 '거'자로 바꾸는데 걸린 시간은 약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날자 : 2021년 4월 17일 (토) 해파랑길 48코스 : 들머리 - 가진항 (고성군 죽왕면). 날머리 - 거진항 (고성군 거진읍). 소요시간 : 4.5시간 (15.6Km)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가진항에서 시작하는 해파랑길 48코스, 해파랑길 안내판 옆에 설치된 스탬프 포지션에 스탬핑을 하기 위에 줄 서.. 더보기
안양천 의 봄 ♬.. Love Makes The World Go Around / Giovanni Marradi (맑은 바람이 그대를 깨우거든) 더보기
해파랑길 46 코스 : 장사항 ~ 삼포해변 (15.6Km) 3월의 셋째 주말, 오늘 비 예보가 있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다는 아닐지라도 본인의 경우는 일기예보를 별로 신뢰하지 않기에 오늘도 오보였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내 기대나 바람은 바람이었고 하루 종일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씨입니다. 해파랑길 제46코스, 늦게 시작한 해파랑길 트레킹이고 바닷길을 걷다 보면 그 바닷가가 그 바닷가 같은 생각도 들고 또 자주 접해봤던 장소와 바닷길도 걷지만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의 바닷길에 점점 매력을 느끼고 그 속 속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특히나 해파랑길 46코스는 시작은 속초시에서 시작하지만 우리나라 최북단 지역인 강원도 고성군으로 접어들면서 우리가 갈 수 있는 길의 맨 끝부분을 향해 걷는다는게 남다른 의미와 묘한 감정을 이끌어내고 있었습니다. 날자 : 2021년 3월 .. 더보기
어느 수목원의 하루 3월 중순의 주말, 꽃구경 나들이를 했습니다. 남녘에서는 벌써 한 달여 전부터 꽃소식이 전해오고 있었고, 겨울은 다 갔다지만 그렇다고 봄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남쪽으로 가면 봄기운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에 이른 아침 부지런 떨어 태안 쪽의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바다가 인접해있어서 그런지 바람은 쌀쌀하게 불어 추웠고,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았지만 마스크 덕분에 미세먼지는 견딜 수 있었나 봅니다. 추위를 이기며 꽃을 피우기 위해 작게 자라며 핀 꽃들이 저에게는 무척이나 반갑고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남들은 진즉 본 꽃들을 본인은 이제야 호들갑스럽게 구경하며 그 모습들을 담아봤습니다. 더보기
금수산 (錦繡山) : 1,016 m...충북 제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충북 제천 어름을 지날 때면 늘 눈을 사로잡던 산이 있었습니다. 특히 북단양 나들목 인근에 이르면 우람한 근육질의 암봉이 실루엣으로 아른거리곤 했지요. '비단에 수를 놓은 듯한 경치'를 가졌다는 산, 금수산(錦繡山)입니다. 땅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경칩(驚蟄)이 지난 3월의 첫 주말에 우리 주변에 봄이 오는 모습을 몸소 보고 느끼고 싶어 배낭을 꾸려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금수산을 찾아봤습니다. 산행날자 : 2021년 3월 6일 (토) 날씨 - 흐림, 바람 강함. 산행코스 : 들머리 - 상학마을. 날머리 - 상천휴게소. (약 8.5Km) 소요시간 : 5시간 (점심, 휴식 포함) 금수산 산행의 보편적인 들머리인 상학마을 주차장에서 금수산 산행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