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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산(朱雀山,428m), 덕룡산(德龍山, 432m), 종주 : 전남, 강진 [남도의 공룡능선] 덕룡산(德龍山, 432.9m) :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봉황리, 신전면 수양리. 덕룡산(해발 432.9m)은 산이 반드시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산입니다. 해남 두륜산과 이어져 있는 덕룡산은 높이래야 고작 400m를 가까스로 넘지만 산세만큼은 해발 1,000m 높이의 산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정상인 동봉과 서봉, 쌍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웅장하면서도 창끝처럼 날카롭게 솟구친 암릉, 암릉과 암릉사이의 초원능선 등 능선이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과 힘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주작산(朱雀山,428m) : 전라남도 강진군 신전면 수양리 (신전면) 주작산(해발 428m)은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입니다. 봉황의 머리 부분에 해.. 더보기
달마고도(達摩古道), 달마산(達摩山, 489m)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현산면, 북평면. 달마산 (達摩山, 불썬봉, 489m) :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신발 한 짝 들고 남쪽으로 떠났다는 달마대사, 1500년 전 그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이곳 산에 머물렀다 해서 산 이름이 달마산이 됩니다. 이러한 산 이름 때문에 중국인들은 고려 이전부터 달마산을 신성시했습니다. 달마산은 달마대사의 이름을 딴 산입니다. 달마대사는 인도 출신으로, 중국 선종 불교를 창시한 승려입니다. 달마산은 백두산에서 시작한 백두대간이 지리산을 넘어 월출산을 지나 마지막 머문 곳으로 호남정맥의 땅끝기맥 끝입니다. 해발 489m로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세가 웅장해 예로부터 남쪽 금강산으로 불렀습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동백꽃, 가을에는 산 정산까지 끝없이 펼쳐진 억새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또.. 더보기
구병산(九屛山. 876.3m)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마로면 구병산(九屛山, 876.3m)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과 마로면 경계에 있는 산. 충북의 알프스, 구병산은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에서 뚝 떨어져 나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입니다. 주능선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길게 이어지면서 마치 병풍을 두른 듯 아홉 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으므로 구병산 또는 구봉산(九峰山)이라고도 불립니다. 구병산은 속리산의 남단에 위치하여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져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최근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 천왕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습니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 더보기
함백산(咸白山 1,573m) : 강원도 태백시, 정선군 [태백선수촌 - 함백산 - 정암사.] 함백산(咸白山) : 높이 1,573m,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강원도 정성군 고한읍 위치. 한반도의 등줄기를 이루는 백두대간 한가운데 위치하여 사방이 산으로 겹겹 둘러 싸인 함백산은 태백의 진산입니다. 북쪽에 대덕산(大德山, 1,307m), 서쪽에 백운산(白雲山, 1,426m)과 매봉산(梅峰山, 1,268m), 서남쪽에 장산(壯山, 1,409m), 남쪽에 태백산(1,547m), 동쪽에 연화산(蓮花山, 1,171m)·백병산(白屛山, 1,259m) 등이 솟아 있습니다. 함백산 정상에는 고산수목인 주목과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새해 해맞이 관광 코스로도 많은 산행객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정암사(淨巖寺) : 신라 선덕여왕 때에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사리를 가지고 .. 더보기
불암산(佛巖山. 508m) 종주 : 서울시 노원구, 경기도 남양주 별내면. 불암산(佛巖山) :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508m. 서쪽으로는 북한산이 마주 보이고, 북서쪽과 북쪽으로는 도봉산·수락산이 각각 솟아 있습니다. 불암산은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중의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이름 붙였으며 필암산(筆巖山), 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합니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산세는 단조로우나 거대한 암벽과 울창한 수림이 아름다운 풍치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당현천과 용암천의 계류들이 발원합니다. 돌아가신 임금을 지키는 산이라 하여 태릉과 강릉을 비롯한 동구릉·광릉 등 많은 왕릉이 주변에 있으며, 산정에는 성터·봉화대터가 남아 있고, 남쪽 산록에는 육군사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태릉선수촌, 태릉 .. 더보기
불암산(佛巖山) - 공릉산백세문(孔陵山百歲門) 명칭의 유래 2023년 2월 18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을 다녀오며 날머리로 공릉동 원자력병원 앞의 '공릉산 백세문(孔陵山百歲門)'을 통과했습니다. 이 '공릉산 백세문(孔陵山百歲門)'을 통과하면 오를 수 있는 산은 '불암산'뿐인데 '공릉산(孔陵山)'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여 여러 자료를 들춰봤습니다. 우선 ‘공릉(孔陵)’이란 이름의 유래가 궁금했습니다. 옛 릉(陵) 중에 조선 8대 왕 예종(睿宗)의 계비(繼妃)인 장순 왕후(章順王后) 한 씨의 능이며, 사적인 파주 삼릉(坡州 三陵)의 하나인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奉日川里)에 있는 공릉(恭陵)은 존재하는데 공릉(孔陵)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공릉산(孔陵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공릉동(孔陵洞)'을 알아봐야 했습니다. 공릉동(孔陵洞)이란 이름은 이 지역에 있.. 더보기
백덕산(白德山 1,350m) : 강원도 영월군, 평창군 [문재 - 백덕산 - 먹골.] 백덕산(白德山)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과 평창군 평창읍 경계에 있는 높이 1,350m의 산. 백두대간 태백산맥의 지맥인 내지 산맥(內地山脈)에 솟아 있으며, 서쪽의 사자산(獅子山, 1,120m) 및 사갓봉(1,030m)과 이어진 산계(山系)에 솟아 있습니다. 산세가 비교적 험해 능선의 곳곳에 절벽이 나타나고, 기암괴석과 분재 같은 소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발 800m 이상에는 천연침엽수와 활엽수의 혼합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멧돼지와 꿩이 많아 사냥터로서도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백덕산(白德山)은 덕(悳)이 백(百) 가지가 있다고 해서 백덕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유례가 있는데, 여기의 백덕(白德)은 백(百)가지 덕(悳)이 아니라 하얀(白) 큰(德) 산이란 것을 의미합니다. 백덕산 이름의 의미.. 더보기
썬크루즈 [조각공원] - 정동진 - 강릉항 - 아르떼 뮤지엄 강릉 3박 4일 여행 넷째 날. 정동진, 강릉 여행 : 11월 10일 목요일 날씨 : 맑음 (구름 약간). 썬크루즈 (조각공원) - 정동진 - 강릉항 - 아르떼 뮤지엄 강릉 - 우리 집. 이번 가을 여행의 마지막 밤을 썬크루즈 리조트에서 보내고 썬크루즈 리조트 내의 조각공원을 시작으로 정동진과 강릉항 그리고 강릉 아르떼 뮤지엄을 둘러보며, 3박 4일의 충청북도 제천, 단양 ~ 경상북도 봉화 ~ 강원도 철암, 정동진, 강릉의 가을여행을 끝으로, 여행의 최종 목적지 집으로 가려합니다. [썬크루즈, 조각공원] 고단했던 몸을 푹 쉬이고 창밖의 눈부심에 깨어 일어나 보니 어느덧 해는 중천에 떠 있는 듯하고 창 밖 발코니에 나서보니 상쾌한 바다내음과 함께 기분 좋은 아침 바람이 선잠 깬 몽롱한 정신을 맑게 해 줍니다. .. 더보기
V-Train (협곡열차) : 분천역 - 구문소(철암) - 초곡 용굴 촛대바위 - 썬크루즈(정동진) 3박 4일 여행 셋째 날. 봉화, 태백, 강릉 여행 : 11월 9일 수요일 날씨 : 맑음 (구름 약간). 춘양 - 분천역 - 승부역 - 철암 구문소 - 분천역 - 초곡용굴 촛대바위 - 썬크루즈(정동진) [ 분천역, 汾川駅] 분천(汾川) :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는 200여 명이 사는 산골 마을입니다. 1956년 1월 1일 영업 개시한 마을의 중심에 있는 분천역이 2013년 4월 12일 운행 개시한 '백두대간협곡열차'의 기착지가 되면서 수많은 여행자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분천역 (汾川駅) :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 , 영동선 기차역. 동해역, 분전역, 동대구역, 영주역 등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1일 8회, 동해산타열차 가 1일 2회, '백두대간협곡열차'가 1일 4회 운행하며 '산타.. 더보기
단양 여행 : 소노문 - 만천하스카이 워크 - 단양강잔도 - 단양구경시장 - 양방산전망대 - 도담삼봉 - 보발재 - 춘양 (억지 춘양 시장) 단양(丹陽) : 충청북도 북동부에 있는 충북 최동단 군으로 충청도에서는 가장 인구가 적으며 인구 밀도도 가장 낮고, 인구감소율 역시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총면적은 780.16㎢이며, 군청 소재지는 단양읍 별곡리 300(단양군 단양읍 중앙 1로 10)입니다 단양군 전체 면적이 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연간 관광객 천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해마다 국내 최고의 관광지에 선정될 정도로 제천시와 더불어 충북 내에서는 관광도시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특히, 단양군 일대에는 석회동굴, 돌리네와 같은 카르스트 지형이 뚜렷하게 관찰되는 곳이기 때문에,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단양군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단양읍에는 남한강, 양백산이 시내 한복판에서도 눈에 잘 띄어 경치가 좋습니다. 또한 .. 더보기
남덕유산(南德裕山 1,507m) : 영각 - 남덕유 - 월성치(월성재) - 황점 덕유산(德裕山 향적봉. 1,614m) :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한 덕유산은 1975년 1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행정구역 상으로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 등 영호남을 아우르는 4개 군에 걸쳐 있어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북부 경계에 있는 산으로 1975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지형적으로는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덕유산국립공원은 북덕유산(향적봉, 1,614m)과 남덕유산(1,507m)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의 가야산, 서쪽의 내장산, 남쪽의 지리산, 북쪽의 계룡산과 속리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또한 동쪽으로 황강 · 남강, 서쪽으로 금강이 흐르는 분수령이 되고 있습니다. 산행일 : 2023년 01월 07일 (토). 날씨 : 흐림, 바람. 산행길.. 더보기
북한산 (北漢山) : 형제봉 능선 ~ 진달래 능선. 2022년 마지막날에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서울의 진산 역할을 하는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산이기에 별로 특별한 의미가 없을 것 같지만 서울의 오염물질과 황사 등 매연을 뒤집어쓰면서도 서울을 보듬고 묵묵히 지켜주며 서울시민의 친구가 되어주는 그 특별함이 위대한 특별함이 아닐는지..... 그 특별함을 상기하며, 국민대 옆 북악공원지킴터에서 형제봉 능선을 올라 주능선의 성곽길을 거쳐 진달래능선에서 백운대(白雲臺), 만경대(萬景臺), 인수봉(仁壽峰)을 멀리서 감상하며 2022년 마지막날에 특별한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행일 :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날씨 : 흐림 산행길 : 들머리 - 북악 공원지킴터. 날머리 - 우이탐방 지원센터. 북악공원지킴터 - 형제봉능선 - 대성문.. 더보기